조국평화통일협회 성명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정신으로 전쟁접경의 위기를 막고
평화와 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힘있게 떨쳐나설것이다
지금 온 겨레와 더불어 우리 재일동포들은 천추에 용납못할 현 남측당국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대결망동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으로 끓어번지고있다.
여러 언론들에서 폭로되였듯이 년초부터 조국반도상공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스텔스전투폭격기들이 수시로 날아들었으며 남측호전세력을 끌여들인 대규모련합공중훈련이 그칠새 없다.
남측당국은 저들의 반북전쟁도발책동에 대응한 공화국의 정당한 자위적조치들을 오히려 《도발》과 《위협》으로 걸고들면서 합동군사연습소동을 더욱 광란적으로 벌리고 사대굴욕적인 미국, 일본과의 《군사협력》에 매달리는것으로써 도전해나섰다.
특히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남녘과 그 주변에 련속 전개되고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들이 끊임없이 강행되는 속에서 이른바 《참수작전》, 《평양점령》이 실동단계에서 벌어져 우리민족의 안전과 조국반도의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였으니 이 천하에 둘도 없는 동족대결광신자, 군사깡패무리들을 어찌 용서할수있겠는가.
조국평화통일협회는 전체 간사들과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재일동포들의 민족적의분을 한데 모아 역적패당의 극악무도하고도 련속적인 반통일, 반인륜적 대역죄에 대하여 견결히 단죄규탄한다.
올해는 해방된 조국땅에 인위적인 분렬의 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민족의 운명과 리익을 위해서는 그 어떤 차이도 초월해서 대단결해야 한다는 진리를 남긴 4월남북련석회의 75돐이며 이제 며칠이면 정전협정조인으로 조선반도에서 전행의 포화가 멎은지 70년을 맞이한다.
미국은 조선침략전쟁에서 당한 수치스러운 참패에서 마땅히 교훈을 찾을 대신 정전직후부터 오늘에 이르는 70년의 장구한 기간 전 조선반도를 병탄하여 아시아와 세계제패의 야욕을 어떻게 하나 실현해보려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다.
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공갈은 세기와 년대를 이어오는 가장 집요하고도 악랄한 전대미문의 전쟁연습들을 통해 여지없이 드러나고있다.
나날이 갈수록 위험해지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북대결책동이 얼마나 극악하였으면 대륙과 대양을 너머 세계의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단체, 인사들마저 침략적 합동군사연습과 군비증강, 3각군사동맹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여느때없이 높이겠는가.
참으로 조성된 정세는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정신으로 전쟁접경의 위기를 막고 평화와 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조국평화통일협회는 친미사대와 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현 남측당국의 악랄한 동족대결책동을 끝장내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앞장서 떨쳐나설것이다.
우리는 광범한 재일동포들과 일본시민들, 그리고 해외동포들속에서 역적패당의 매국배족적악행을 낱낱이 폭로규탄하여 동족대결책동에 종지부를 찍는데 힘있게 불러일으켜나갈것이다.
또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남녘동포들의 정의의 투쟁을 백방으로 지지성원하며 그들과의 련대의 폭을 더욱 확대해나갈것이다.
특히 민단을 비롯한 각계층 재일동포들과의 민족단합을 이룩하고 통일애국력량을 확대하는데 앞장서나갈것이다.
평통협은 해내외 온 겨레에게 지금이야말로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미국과 추종세력의 핵전쟁소동을 짓부시고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며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설것을 열렬히 호소한다.
2023년 7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