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선언》의 리행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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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천도교 중앙대교당에 꾸러진 사진전시장에서

【서울발 리영덕, 한현주기자】조선신보사, 남조선의 인터네트매체 《민플러스》, 조선6.15편집사가 주관하는 북, 남, 해외공동사진전《평양이 온다》(주최-공동사진전 추진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12월 3일에 개막, 5일까지 남조선 서울의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진행된다. 북과 남, 해외의 언론단체가 공동으로 사진전을 조직하는것은 력사상 처음되는 일이다. 공동사진전은 앞으로 울산, 대전, 전주시 등의 도시들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서울특별시, 전국민주로동조합총련맹, 한국로동조합총련맹, 《서울신문》 등이 후원하였다.

  공동사진전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운동과 김정은원수님의 서울방문을 환영하는 사업의 일환으로서 조직되였다. 특히 남조선 각계각층 인민들이 북에 대하여 바로 알고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자주적통일과 평화번영의 분위기를 고조시켜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

  조선신보사와 《민플러스》는 조국해방 73돐에 즈음하여 올해 8월 도꾜에서 Web통일평론과 함께 공동토론회 《4.27판문점선언시대와 우리의 역할》(후원-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을 진행한바 있다.

  3일 서울에 있는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개막식이 진행되였다.

  개막식에서는 극단《경험과 상상》의 퍼포먼스가 진행된 다음 추진위원회를 대표하여 《민플러스》와 조선신보사의 대표들이 인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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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하는 민플러스 조헌정리사장

  《민플러스》 조헌정리사장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수많은 통일인사들의 아픔과 헌신, 기도가 있었다고 하면서 이번 기회가 남측시민들이 북측의 진정한 모습을 볼수 있는, 북측을 바로 아는 뜻깊은 기회가 되고 시민들의 마음속의 장벽을 허무는 화해의 시간들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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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하는 본사 최관익주필

  조선신보사 최관익주필은 공동사진전이 현실로 된것은 북남수뇌분들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계승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길을 열어주시였기때문이라고 하면서 격동된 정세의 흐름을 다시는 되돌려세울수 없는것으로 하자면 북과 남, 해외가 서로 선입견을 버리고 존중하며 온 민족의 리익의 견지에서 함께 생각하고 힘차게 전진해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남북이 통일로 나아가는 거대한 흐름은 조선반도는 물론 세계의 력사까지 바꾸어나갈것이라고 하면서 약 한달전에 북과 남의 민화협이 금강산에서 10년만에 대규모상봉행사를 가진데 대하여 언급하고 래년에는 남북민간교류가 질량적으로 획기적발전을 이룩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천도교 리정희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박우균회장, 민중당 김종훈국회의원(원내대표)들이 축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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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사진에 대해 해설하는 본사 로금순기자

  개막식에 이어 조선신보사 사진부 로금순부부장이 참가자들에게 전시된 사진들에 대해 해설하였다.

  사진전에서는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평양은 건설중》, 《평양의 생활》, 《그리고 미래》 등 5가지 테마로 나누어 면모를 일신한 평양의 현대적거리들과 인민들의 생활모습을 생동하게 보여주는 108장의 사진들이 전시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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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돌아보는 참가자들

  서울시내의 대학에 다니는 한 청년(27살)은 전시된 사진들을 보니 《남북의 차이가 생각한보다 없다는것을 느꼈고 〈이런 생활을 하는구나〉 하는 신기한 느낌도 있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남북정상간의 만남뿐만아니라 이제는 시민들까지 이어지는 통일의 흐름을 만들어 꼭 이땅에 평화가 오면 좋겠다. 사진전은 우리가 한민족이라는것을 느끼는 특별한 공간이였다.》고 감상을 이야기하였다.

  서울시내에 사는 김현주씨(40대)는 SNS를 통해 사진전에 대하여 알게 되였다며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놀고있는 사진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 모습들은 연출할수는 없다. 생활의 〈냄새〉가 난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남측에서는 편향된 보도때문에 북측에 대한 흐린 인상을 가지기 마련인데 《더 많은 사람들이 사진전을 찾아와서 진실을 보아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서울시가 환영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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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사 대표단을 환영하는 오찬이 서울시내의 호텔에서 진행되였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서울시내의 호텔에서 조선신보사 대표단을 위하여 서울시가 준비한 환영오찬이 진행되였다. 여기에 서울시 진성준부시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수석대변인 등이 참가하였다.

  진성준부시장은 《남북정상들이 3번씩이나 만났는데 정착교류와 왕래는 못하고있다. 그런 속에서 때마침 〈평양이 온다〉는 사진전이 서울에서 열리게 되였으니 정말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래년 서울시에서 100번째가 되는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데 《앞으로 서울과 평양의 체육대회에 축하사절단이 오가며 함께 시범경기나 친선경기가 이루어지면 좋겠다. 그 첫걸음과 같은 사진전을 계기로 교류와 왕래, 협력을 더 다방면적으로, 더 왕성하게 벌리기 위하여 서울시도 앞장서겠다.》고 말하였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수석대변인은 《지난 9여년동안 남측사회에서 보수정권이 분단교육과 랭전교육을 시키다보니 실제로 10대 또는 20대 청년들의 민족문제에 대한 의식이 보수적이다. 교육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면서 이번 사진전과 같은 사회문화교류가 호상리해를 깊이는데서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작은 줄기가 모아서 큰 하천과 바다를 이루는것처럼 민간차원에서 다양한 형태의 교류협력을 진행해나갈데 대하여 이야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