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협활동과 統一運動에 도움이 될 南北海外의 各種 資料들을 게재해나가겠습니다.

平統協紹介、活動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평통협 連続담화】

통일에 대한 소망

 

조정래

 

 《조국통일의 역군이 되기 위하여 항상 배우며 준비하자!》이렇게 힘차게 구호를 웨친 홍안의 소년단시절이 어그제 같은데 류수세월에 칠순이 넘어버렸습니다.

 우리학교에서 배우던 나날, 동포조직에서 활동하던 나날, 언제나 몸과 마음을 부추켜준 힘은 통일에 대한 소망과 신념이였습니다.

 북과 남에 사랑하는 육친들을 두고 사는 우리 재일동포들의 생활은 조국반도의 통일정세에 일희일우 하면서 보내는 나날이 아니였는지요.

 세계랭전구조기간 재일동포들의 통일운동은 어느 의미에선 한쪽을 사랑하자면 한쪽을 외면하여야 하고, 하나를 얻자면 하나를 버려야 하는 엄혹한 선택을 요구하는 뼈아픈 현실이 뒤따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속에서 선포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그 감격, 그 환희는 이루 말로 다 표현할수가 없었습니다.

 미워하지 않고 배격하지 않고 서로 리해하고 사랑하면서 손잡고 통일을 위해 나아갈수 있는 기쁨으로 가슴 벅찼습니다.

 공동선언의 정신대로 17년세월이 흘렀다면야 조국반도에 오늘의 이 엄혹한 현실이 왜 생산되였겠습니까.

 전쟁전야라니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공동선언의 정신을 무참히 잣밟고있는 세력에 대한 분노가 치솟습니다.

 누가 보아도 리해되고, 이밖에 다른 길이 없는 유일정당한 통일방안이 아니겠습니까.

 머지 않아 남쪽에서는 대통령선거가 진행됩니다.

 단편적으로 들려오는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왜 나라의 통일문제를 공약 첫자리에 당당히 주장하지 못하는것인지.

 나라의 통일없이 무슨 <안보>, 무슨 <민생안정>, <경제발전>인지 리헤가 안갑니다.

 초불민심이 진정으로 바라는것이 무엇이겠습니까.

 6.15정신을 되살려 통일문제를 전진시킬 후보자가 당선되기를 바라고 또 바라마지 않습니다.

 살아 생전에 통일조국을 반드시 보겠다는 일념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태여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시한번 다집니다.

 6.15정신 만세!

 통일조국 만만세!

 

(평통협 간사)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평통협 連続담화】

주체적정세관을 가지고 통일조선실현의 주역이 되자 !

-일상 동포생활속에서 보는 정세관-

김진도

 

조미대결의 최절정에서 지금 재일동포사회는 조선전쟁이래의 초긴장상태에 놓여있다. 조성된 정세는 바로 재일동포사회에 직탄을 퍼붓고 있다.

핵폭탄과 총탄이 오가는 것만이 전쟁이 아니다. 총포소리는 없어도 언론전, 심리전도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는 광의의 전쟁이라고 본다. 즉 형태를 바꾼 현대전의 일부이다.

위력있는 반격의 언론무기가 없는 적구속에 갇쳐있는 격이다. 밤낮으로 하루가 멀다고 온종일 텔레비와 신문에서 쏟아지는 반공화국, 반총련의 언론공세는 사람들의 사상정신을 완전히 현혹시키고 있다.  

미제의 조선침략책동과 아베정권의 총련조직과 민족교육탄압책동, 그리고 이를 뒤받침하는 일본언론의 편향보도는 살기어린 어마어마한 사회분위기를 자아내고있다. 동포사는 지역마다 일본사람들의 차거운 눈초리가 반목질시로 변하고 건네는 인사말도 찹찹하게 안겨오는 요즈음이다.

평소에 잘 지내던 친조세력의 인사들까지도 우리와 거리를 두는 지경이다. 진실을 감추고 여론을 오도하는 매스컴의 무책임성과 그가 빚어내는 죄악이 아주 심대함을 절감한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그릇된 정보량은 끝없이 많지만 진실을 알려주는 정보는 거의 적다. 하기야 일본국내의 신문, 잡지, 텔레비방송 등은 발행부수와 시청률이 생명이고 편집기준이기에 보도의 <사명>은 아예 도외시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대통령으로 취임한지 얼마 안되는 트럼프자신도 취임전과 후의 말이 다르고 앞뒤가 안맞는 모순되는 발언들이 지적되면서 큰 소리를 친 <대통령명령>도 집행이 안되여 지지률은 날을 따라 떨어진다고 한다.

대조선정책도 암중모색하다가 공화국의 강위력한 핵억제력앞에서는 빈 깡통처럼 소리만 요란하게 울리고 있다.

일본국내의 그릇된 언론보도에서 벗어나 북남조국의 정보와 소식들을 차분하게 들여다보면 참으로 진실과 허위를 객관적으로 잘 밝혀볼수 있고 조선의 승리는 확정적이며 분명히 통일조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을 최근에 더욱 확신하게 된다.  

례하면, 며칠전에 세계적으로 이름난 미국의 주류정치경제학자인 마이크 휘트니박사가 조선반도에서 일어난 초긴장상태발생의 <장본인은 워싱톤이지 조선이 아니다>, <60년 넘게 끝없이 계속되는 워싱톤의 핵침략전쟁위협에 맞서서 조선이 자위력차원에서 개발한 핵억제력으로서의 핵무장한 것은 천만번 정당했다>고 국제적언론계에 발표하여 파문을 일으키고있다.

세인을 놀래우는 빅뉴스인데도 일본국내에서는 알리지 않는다. 또 지난 417일에 남조선평화재단 평화연구원이 주최한 전문가포럼에서 북미간의 충돌이 현실화되여가는 가운데 <한반도의 전쟁억지력은 북한>이라고 하면서 <이북정권의 합리적선택과 핵의 억제력>이라는 분석이 나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미일반동들이 지금이라도 당장 핵전쟁이 터질것만같은 위기감을 고취하면서 <북조선의 도발>설을 부르짓고 여론을 오도하고있는 최근 정세에 접하면서 나는 첫째로, 우리 일군들과 동포들이 이럴 때 일수록 정세추이에 일희일비할것이 아니라 확고한 주체적정세관과 신심을 가지고 자신들의 처신을 잘 해야 한다고 느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60여년에 걸치는 조미대결속에서 고비마다 미제가 지고 조선이 이긴 력사적사건사실, 20년을 헤아리는 국제적인 압력과 <제재>속에서도 조선이 끄떡없이 단신으로 병진로선을 관철하여 핵강국으로 승승장구한 현실을 똑바로 인식할 문제다.  

둘째로, 조선을 악마화하고 우리 동포들을 괴롭히고 있는 일본언론의 보도자세와 과거의 편향보도가 오늘에 와서 들어맞은 것이 없고 다 엉터리였다는것을 검증하고 조선을 모르는 소위<조선문제전문가>들의 흥미본위의 발언들을 비판적으로 검증하고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념하지 말고 비판과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셋째로, 70년을 넘도록 분단국가의 해외공민으로서 겪은 쓰라린 고통과 비극을 다음 세대에 넘기지 않기 위해서도 가시화된 통일조국을 내다보고 그를 위해 주인다운 립장에서 자그만한 힘을 모아 구체적인 기여를 해야 할 때라는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한생을 조국통일을 위해 일한다고 몸을 잠그고 살아온 자신이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서 새삼스레 자문자답을 해본다.

<과거에 무슨 일을 했는가?>가 아니라 <지금 통일조국을 위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궁금하기도 하지만 정세의 요구에 뒤져서는 안된고 명심하고 있다.  

 

(평통협 간사)

【캠페인소개】‘리본달기운동’

5 대선이 다가오는 한편 한미합동군사연습으로 인해 정세가 극도로 긴장하는 가운데 남측에서는 평화 통일 여론을 돋구고 민주적인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대선 당일을 기한으로 촛불혁명의 성지인 광화문광장을 평화 통일의 메시지가 적힌 리본으로 가득 차게 하려는리본달기운동 시작하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에서는 남측의 애국애족의 운동을 적극 지지성원하기 위해 일본에서평화 통일의 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습니다. 대상은 재일동포입니다만 일본사람에게도 일본말로 메시지를 적어주도록 사업하고 있습니다.

 

남측에서 운동에 해외동포들이 참여해주기를 호소하고 있으므로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09リボン運動
작성예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평통협 連続담화】

남녘동포들의 초불투쟁을 지지성원하며 그들과 련대해나갈것이다

엄장범

 

나는 남조선인민들이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로 초불항쟁에 떨쳐나선 지난해 1029일부터 올해 325일까지의 21차례의 시민혁명을 보았다. 그러면서 온갖 악정의 적페를 청산하기 위한 초불민심과 똑같은 심정이 되여 이를 적극 지지성원하여왔다.

특히 310, 력사상 처음으로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박근혜가 파면되였다는 소식을 듣고 흥분된 심정을 억제할수 없었다.

박근혜탄핵이 확정된 그날 밤, 현지 동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파면승리 광화문 기념집회에서 “초불은 승리했다”는 환호와 기쁨, 자신감으로 집회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고 흥분된 어조로 알려준 이 동포는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요구를 들고 온갖 부정부패의 온상인 보수정권을 쓸어버릴 때까지 초불혁명은 계속되리라는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325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주최로 “초불은 멈추지 않는다! 박근혜 구속하라!”고 열린 21차 초불집회에서 김천의 어린이들이 “싸드를 막아주세요”, “성주 소성리로 와주세요”, “평화로운 땅에서 살고 싶어요”라 웨친 호소를 들으며 갈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현지에 달려가고싶었다.

지금 조선반도는 적페청산을 위해 계속되는 초불혁명과, 한미합동군사연습으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최악의 국면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요동치고있다.

이러한 긴장된 국면에서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보장하는 길은 오직 북남관계를 불신과 대결로부터 화해와 단합의 길로 개선해나가야 한다는것이다.

나는 천만 초불민심의 뜨거운 열망속에서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아나가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남녘동포형제들과 함께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으로 전민족대회를 성사시켜 제26.15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기 위해 남녘동포들과 마음을 같이 하여 투쟁해나갈것이다.

 (평통협 부회장)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평통협 連続담화】

통일운동에서 6.15정신을 적극 발휘해나가자

홍태우

조국통일은 우리에게 있어서 최대의 민족적과제이다.

우리는 오늘까지 몇십년동안 이렇게 강조하며 다짐해왔었다.

7.4공동성명이 발표되여 45, 또한 10.4선언이 발표되여 10년이 되는 올해에 평통협에서는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데 주인답게 기여할데 대한 방향을 내놓았으며 지금 우리는 이에 따라 매 지역마다에서 통일운동을 벌리고있다.

분단의 원흉인 미국은 그동안 시대착오적인 적대시정책을 거듭해온끝에 오히려 조선을 핵강국으로 만듦으로써 마침내 저들의 정책적파탄을 선언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또한 친미사대, 동족대결로 세월을 보내다가 남녘의 박근혜는 초불민심앞에 무릎을 끌었다.

그럴수록 반통일반동세력도 발악의 도수를 높이고있으며 그러한 가운데 또다시 비렬한 모략사건까지 꾸며졌다.

참으로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격동기에 있다.

박근혜를 파면으로 몰아넣은 남녘동포들은 이것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한다.

바로 그렇다. 그리고 남녘동포들뿐아니라 해내외 온 겨레에게 있어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다시말하여 정세가 어떻게 변해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존중되고 리행되도록 제2 6.15시대의  문을 열어제끼기 위하여 앞으로 할 일이 참으로 많다.

나는 그를 위해서 우리 모두가 우리 민족끼리기치아래 사상과 리념,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굳게 단합하고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6.15정신을 굳게 간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미야기협의회에서는 올해 자기 활동에서 새 세대를 통일운동의 주인으로 내세우는데 주력하기로 하였으며 그들이 주동이 되는 통일행사를 구상하고있다.

여기에서 나는 비록 고령의 몸이지만 통일애국의 정력을 발휘해나갈것이다.

(평통협 도호꾸·미야기협의회 대표)

 

【회장담화】박근혜탄핵은 변화의 시작일뿐이라는 남녘동포들의 투쟁에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

박근혜탄핵은 변화의 시작일뿐이라는 남녘동포들의 투쟁에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

평통협 리동제회장의 담화

 

3 10, 이남에서 박근혜가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였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탄핵소추안’을 8:0의 만창일치로 인용한 결과라고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형태상에 불과했다. 다시말하여 이번 일은 자신을 “준비된 대통령” 운운하며 권좌에 앉고는 최순실을 비롯한 ‘비선실세’들이 당기는 끈에 따라서 놀아다녔던 박근혜에게 내려진 남녘동포들의 준엄한 심판이다.

아니, 어찌 보면 가장 비정상적이고 말세기적인 불량정권에 의해 남녘사회는 온통 뒤죽박죽이 되고 사회적혼란과 대형참사가 꼬리를 물고 이어져왔으므로 박근혜의 패망은 예고된 사태였을지도 모른다.

사실 력대 청와대를 차지했던 통치자들치고 악정을 저지르지 않은적이 없었지만 박근혜와 같이 대내적으로는 독재와 폭압, 부정과 부패행위를 일삼아 온 남녘땅을 총체적위기에 몰아넣고 북과 남사이를 적대와 대결관계로 만들어 회복불능의 파국적사태를 조성하고 대외적으로는 친미친일의 사대매국으로 세월을 허송한 만고역적, 천하악귀는 보지 못했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1987년의 6월항쟁이래 당국의 반역정치와 부정부패에 항거하는 남녘동포들의 투쟁이 계속 이어져왔지만 이번처럼 민심이 분출구를 찾은 용암마냥 활화산이 되여 온 남녘땅을 뒤덮고 청와대를 불도가니속에 몰아넣은적은 없었다.

참으로 온 남녘땅에서 타오른 거대한 초불바다야말로 사람답게 살고싶어하는 남녘동포들을 개, 돼지로 취급하며 남녘땅을 사람 못살 생지옥으로 전락시킨 박근혜에 대한 민심의 원한과 증오의 폴발이며,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민족의 통일념원을 가로막고 분렬과 동족대결에 광분해온 박근혜에 대한 준엄한 심판, 극악한 친미친일로 일관된 사대매국으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깡그리 말살해버린 박근혜에 대한 울분의 폭발이였다.

민심은 천심이며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

우리는 이번 일을 통해서 1960년대에 리승만을 몰아내고 1970년대에는 박정희의 군사독재를 무너뜨렸으며 1980년대에는 전두환 군사파쑈독재를 무릎끓게 한 남녘의 민심이 조금도 후퇴하거나 보수화되지 않고 살아있다는것을 확인하게 되였다.

그러나 박근혜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진 날, 거리에서 사람들이 박근혜 탄핵은 변화의 시작일뿐이며 광장의 초불을 더 넓게 퍼질것이라고 말한것처럼 남녘동포들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들의 투쟁은 민주와 평등, 권리와 생명존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 때까지, 최악의 상황에 이른 남북관계가 개선될 때까지 계속될것이다. 당면하게는 그러한 요구에 맞는 정권을 등장케 할것이다.

한편 지금과 같은 때에 철저히 경계할것은 미국의 개입과 간섭이다. 그들은 시종일관하게 ‘내정불간섭’ 운운해왔지만 박근혜가 탄핵된 이후도, 특히 트럼프 새 정권이 등장하자마자 아직 행정부의 진영도 구성되기전에 국방장관을 서울에 들여보내고 이번에도 머지 않아 국무장관을 서울에 들여보내려 하고 있다.

더우기 그들이 올해도 북침핵전쟁연습을 끝내 벌렸으며 남녘땅에로의 ‘사드’배비를 강행한것으로 보아서 미국에게 있어서 박근혜가 탄핵되든 또 어떤 인물이 권력의 자리에 앉게 되든 남녘의 전략적 위치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는것을 새삼스럽게 보여주고있다.

한심하게는 박근혜가 사면되자 마자 권한대행인 황교안이 ‘경계태세’요 뭐요 떠벌이면서 동족끼리 대립과 갈등을 조성하여 외세에게 어부지리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남녘의 민심, 나아가서 온 겨레의 요구와 지향에 찬물을 끼얹는 이러한 행위를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우리는 앞으로도 온 겨레와 함께 남녘동포들과의 민족적 뉴대를 보다 강화하고 그들의 투쟁에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낼것이다. 그리하여 그들과 마음과 뜻을 함께 하여 민족자주의 기치아래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나아가서 어떤 정세속에서도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을 존중하고 리행하는것이 민족사적흐름으로 되게 함으로써 제26.15시대의 문을 열어제끼기 위해 통일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이다.
                                                        2017년 3월 10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평통협 連続담화】

<북풍>과 전쟁소동

                                                                                             리동기 


 요새 재일동포들의 마음은 하루도 갠날이 없다
. 신문, TV에서는 밤낮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그 무슨 <사건>을 들면서 북에 대한 욕설이 쏟아져 나온다. 게다가 31일부터는 미군 15, 한국군 29만을 동원하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미/한 합동군사연습이 두달동안 벌어지기 시작하였다.

 미제는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하는 기동함대와 각종 비행기들을 동원하여 민족말살의 핵전쟁 먹구름을 몰아오고 있다.

일본 언론매체들이 떠드는 그 무슨 <사건>에 대해 말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의문투성이다.

국적과 이름을 위조하는것이 암살공작의 상식일텐데 왜 <범인>들은 그것을 안했는가? 남몰래 살짝 해치우는게 암살인데 왜 하필 감시카메라까지 있는 중인환시의 공항에서 백주에 감행하였는가? 체포된 여성이 여때까지 몇번이나 한국에 갔다왔다 했는데 이에 대해서 철저한 해명도 있어야 한다.

더우기 문제가 되는 것이 VX이다.

체포된 여성이 맨손으로 VX를 피해자얼굴에 문질렀다고 하는데 왜 그 여성이 멀쩡한가? VX는 물로 씻어도 벗어지지 않으며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여 사람을 죽이는 무서운 독물이다. 피해자와 접촉한 공항 관계자, 의료 일꾼들속에서도 사상자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 이야기도 없다. 왜인가?

북은 사건의 정확한 해명을 위하여 합동수사를 제기하고 법률가 대표단을 피견할 의사를 밝혔다. 또한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되였다는 독물샘플을 화학무기금지기관(OPCW)에 보내여 정확한 성분분석을 할것을 요구하였다. 말레이시아당국은 북의 이와 같은 제기들에 응해야 할것이다.

또다른 아주 큰 의문점이 있다.

<아사히신문>215일부에 의하면 북(조선)여권소지자가 사망한 직후 말레이아당국은 한국당국에 사건을 통보하였다. 그리하여 말레이시아주재 한국정보관계자로 하여금 유체와 대면케 하였다. 한국정보관계자는 사망자의 신원확인과 그날까지의 그의 <최근동향>에 대해서도 확인하였다. 한국당국은 그날밤 미일 등 관계 나라에 이 사건을 <공식으로 통보>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의 관계자도 아닌 제3자인 한국에 즉각 통보하는것 자체가 있을수 없는 일인데 유체와 대면까지 시켰다니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일이다.

사건발생 이튿날부터 연일 일본언론매체에 대량적으로 쏟아진 것은 거의다 이남 정보기관이 조작한 거짓정보였다. 일본언론매체는 그자들의 <데마>확산도구로 변하였다.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건으로 득을 보는자가 먼저 혐의의 대상이 된다. 이번에 득을 본 자는 누구인가. 박근혜 패당을 비롯한 이남 보수세력이며 그들을 조종하는 미국의 군산복합체이다. 손해본 자는 누구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이 사건때문에 6년만에 모처럼 이루어질 뉴욕 북미접촉이 무산되고 말았다.

득을 본 자와 손해본 자를 따져보면 범인이 어디에 숨어있는지는 불보듯 뻔하지 않느냐. 이번 사건은 심각한 위기에 처할때마다 그 자들이 조작해온 또하나의 <북풍>공작에 불과하다.

대규모 전쟁연습이나 <북풍>공작이나 이것들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이다. 둘다 남북대립을 조장시켜 동족간에 쐬기를 박아 남북간의 화해와 교류, 협력. 평화와 통일의 길을 가로막으려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최후발악이다.

우리는 그들의 책동에 속아넘어가서는 안된다. 사태의 본질을 냉철하게 간파하여야 한다.

,,해외의 전체 우리민족은 연대연합을 일층 강화하여 단결의 힘으로 반통일 전쟁세력을 압도하고 제압해나가야 한다.
                                                                                    (평통협 부회장
)

3․1절기념 민족공동행사에 보내는 연대사

31절기념 민족공동행사에 보내는 연대사

 

 그리운 남녘 형제 여러분.

 우리 민족이 자유독립을 외친 뜻깊은 이 날, 3.1만세 정신으로 자주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께 조국평화통일협회는 뜨거운 혈육의 정을 담아 일본에서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독립 만세!,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외침속에 국내외에서 거족적으로 벌어졌던 3.1운동은 일제 식민지통치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 우리 민족의 굳센 자주정신과 애국의 기개를 온 세상에 힘 있게 과시함으로써 우리 나라 반일 민족해방투쟁사에서 빛나는 장을 기록한 항쟁이었습니다.

 우리 평통협은 일제의 야만적인 총칼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선독립 만세! 소리높이 외치며 용감히 싸운 선열들의 애국적 장거를 되새기면서 그들의 염원대로 땅에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과 평화를 수호하며 올해에 기어이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 나갈 드높은 결의에 넘쳐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오늘의 탄핵열차를 앞으로 민주열차, 통일열차로 하려는 여러분들의 촛불 투쟁, 횃불 투쟁에 마음을 같이 합니다.

 

 여러분.

 주지하다싶이 늘의 남북관계는 조선반도의 평화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와 어긋나게 날이 갈수록 치열하고 첨예한 상황에 있으며 조선반도의 영구분열을 꾀하는 외세와 반통일세력들의 침습이 노골화되어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남과 북, 해외 어디에 살건 외세의 지배와 간섭이 있는 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언제가도 풍전등화의 신세를 면할 수 없다는 민족사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하나로 뭉쳐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서로 조국통일문제를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우리 민족자신의 힘으로 풀어나가려는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존중, 이행하는데서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갑시다.

 그리하여 7.4공동성명 발표 45돌과 10.4선언 발표 15돌이 되는 뜻 깊은 올해에 남북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감으로써 삼천리강토우에 통일의 함성, 민족대단합의 열기가 뜨겁게 차넘치게 합시다!

 

 3.1독립운동 만세!

 통일조국 만만세!

 

조국평화통일협회

2017 3 1

일본 도쿄

평통협 리동제회장의 담화(1/20)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고야말 뜨거운 의지가 담겨진
련합회의호소를 열렬히 지지환영한다
평통협 리동제회장의 담화

 

 1 18일 평양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련합회의가 열리고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올해를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놓는 의의깊은 해로 빛내이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열렬히 호소하는 내용의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발표되였다.

평화통일협회는 7.4공동성명발표 마흔다섯돐과 10.4선언발표 열돐이 되는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나가고야말 뜨거운 의지가 담겨진 련합회의호소를 열렬히 지지환영한다.

호소문에서 지적된것처럼 제26.15시대를 열어놓으려는것은 전체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이자 요구이며 이것이 성사되는가 어떤가는 전적으로 통일의 주인들인 우리의 올해 투쟁에 달려있다.

조국통일위업의 앞길에는 의연히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걸출한 위인을 모신 우리 민족의 앞길에는 새 세기 자주통일의 대강이 찬란히 빛나고있으며 올해 조국통일운동의 성과를 위한 목표와 방도는 이미 확정되였다. 우리 겨레가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안고 떨쳐나선다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고 극복못할 장벽이 있을수 없다.

우리는 련합회의호소에 따라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애국애족의 진정이 차넘이는 자주통일로선과 방침을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할것이다.

오늘 북남관계는 최악의 파국에 처해있고 전쟁의 한파가 엄습하는 조선반도정세는 첨예하다.

우리는 호소문에서 지적된것처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북남사이의 첨예한 군사적충돌과 전쟁위험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적극 동참해나갈것이다.

북남관계파국의 주되는 요인이며 관계개선의 암적존재인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며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에서 군사적충돌과 전쟁위험을 해소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거족적성전에 적극 합세할것이다. 그리고 미군과 남조선호전광들의 위험천만한 합동군사연습을 철저히 분쇄해나갈것이다.

우리는 또한 온 민족이 뜻과 힘을 합쳐 거족적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나갈데 대한 련합회의호소에 따라 민족의 근본리익을 중시하고 북남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와도 기꺼이 손잡고 나아갈 립장에 확고히 서서 조국통일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북, , 해외 련대련합과 재일동포들의 민족적단합을 한층 강화할것이다. 그리하여 북과 남의 당국을 포함하여 각 정당, 단체들과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참가하는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실현하는데 주인답게 기여할것이다.

호소문에서 지적된것처럼 우리 민족이 통일을 이룩하지 못하고 북과 남으로 갈라져 서로 불신하고 대결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내외반통일세력의 집요하고 악랄한 방해책동때문이다.

우리는 남조선을 영원히 타고앉아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지배와 간섭책동에 철추를 내릴것이며 미국이 조선의 막강한 위력과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 용단을 내릴것을 촉구해나갈것이다.

또한 진정한 민족의 주적도 가려보지 못한채 외세에 민족의 리익을 섬겨바치며 통일의 앞길을 가로막는 박근혜와 같은 매국배족의 무리들을 단호히 쓸어버릴것이다.

특히 우리는 반동통치기반을 밑뿌리채 뒤흔들어놓고 남조선인민투쟁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남녘동포들의 전민항쟁을 지지성원하는 전민족적투쟁에 적극 합세해나갈것이다. 그리하여 남녘동포들이 자주, 민주, 통일의 구호를 들고 보수패당의 파쑈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하며 진보세력의 단결로 재집권의 야망을 실현하려고 획책하는 보수패당에게 참패의 쓴맛을 안길 때까지 그들과 굳게 련대해나갈것이다.

온 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인다운 자각을 안고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힘차게 개척해나가기 위한 투쟁은 드디여 개시되였다.

우리는 련합회의호소에 따라 우리 민족의 강대한 힘과 드높은 통일의지를 총분출시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나가는데 주인답게 기여해나갈것이다.

 

201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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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새해를 축하합니다
 

 조국의 통일과 평화번영,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힘쓰시는 여러분께 뜨거운 새해인사를 보냅니다.
 

10.4선언발표 10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 모두 새로운 신심에 넘쳐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갑시다!

 천지백록담

 
조국평화통일협회

회장  리 동 제

"하나의 지맥"19호 발행

평통협에서는 해마다 6월과 10월에 "하나의 지맥"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19호에는 7월에 진행한 "7.4공동성명 발표 44주년 기념 토론회"를 지상 중계했습니다.

문의는 jpth1korea@gmail.com앞으로.

1610地脈19号表紙

1607地脈18号 表紙


【담화】용납못할 범죄행위인 합동군사연습을 당장 중지하라 (8/24)

용납못할 범죄행위인 합동군사연습을 당장 중지하라

평통협 리동제회장의 담화

 

내외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측당국은 사상최대규모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끌내 시작하였다.

그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에도 합동군사연습이 “정례적이고 공개적인 훈련”이니 뭐니 하고 있지만 이것이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연습이라는 사실이 이미 세상에 다 드러난것만큼 그러한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특히 이번 군사연습은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각종 핵전략폭격기와 사드 등 전략자산들을 계속 끌어들여 전례없이 불안정해진 조선반도정세를 전쟁발발국면에로 몰아가는 용납못할 범죄행위이다.

지금 남녘동포들속에서도 “미국의 리익을 위한 전쟁연습은 미국본토와 앞바다에서 하라”고 군사연습의 즉시 중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더우기 지금 북과 남, 해외에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최악의 상태에 있는 조선반도정세를 완화하고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련석회의를 기어이 실현하자는 기운이 높아가고 있는 때에 이러한 민족의 의사를 짓밟는 군사연습이 공공연히 벌어졌으니 이미 발족된 련석회의준비위원회에 망라되여 그 성공을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고있는 재일동포들도 치솟는 분격을 금치 못하고있다.

우리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대북핵선제공격을 노린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도전으로 단정하고 이와 같은 범죄행위를 견결히 규탄한다. 그리고 미국과 남측당국이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이 전면중지되지 않는한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안전보장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지금의 날강도행위를 당장 그만둘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6년 8월 24일

 

7.4토론회 공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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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김지영(조선신보사 평양지국장)
최석룡(월간잡지 〈통일평론〉 편집장)
특별출연
정기열(중국 청화대학 초빙교수, 제4언론 편집인)


진행
강민화(조국평화통일협회 부회장, 대동연구소 소장)

조국통일3대원칙은 남북이 합의한 원칙

(질문 강민화)오늘 토론회의 주제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원칙의 현재적 의미”입니다만, 잡지 편집을 통해서 오랫동안 통일문제에 관여해 오신 최석룡 선생님은 이 조국통일3대원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최석룡 : 북에서는 이 3대원칙에 대해서 상당히 강조합니다. 그런데 남에서는 대통령이 ‘신뢰프로세스’요, ‘드레스덴선언’과 같은 것을 내놓고 어떤 때는 “통일은 대박”이라고 통일에 대해서 많이 언급합니다만 그가 조국통일3대원칙에 대해서 언급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면 이 3대원칙이 북측의 주장인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1972년에 북의 김일성 주석과 남의 박정희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서 조선노동당의 김영주 조직지도부장과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수표해서 발표된 남북공동성명에 반영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남북이 합의한 것입니다. 서로 대립하는 남북이 화해하고 좋게 지내자면 타협도 하고 양보도 해야 하는데, 그 기조가 되는 원칙을 내놓고 그것을 지키자고 당시에 약속한 것이 바로 이 3대원칙입니다.

우리 나라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주라는 것이 얼마자 중요한가고 느껴집니다. 특히 이조시기 이후는  어떤 때는 명나라 보고 절하고 또 어떤 때는 청나라 보고 절하고, 이렇게 지내왔습니다. 그러면서 내부에서는 자꾸 싸우기만 했습니다. 일본이 조선을 침략해 들어왔을 때에도 어떤 사람들은 청나라를, 또 어떤 사람들은 러시아를, 또 어떤 사람들은 일본을 처다봤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우리 나라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말았습니다만, 이 같은 일들을 돌이켜 보면서 느껴지게 되는 것은 과거에 민족의 자주를 중요시하지 못했거나 자주를 지키는 힘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해방된 이후도 그렇습니다. 해방된 조선의 북쪽에는 소련군이 들어가고 남쪽에는 미군이 들어갔는데, 몇해후에 소련군이 북에서 철수했습니다. 그러니 북은 자주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남에서는 그렇게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해방된 조국땅에 분열의 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남북의 제정당, 사회단체 인사들이 1948년에 평양에 모여서 연석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단독선거를 반대하고 민족자주의 힘으로 통일독립을 이룩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유감하게도 이승만이라는 사람이 미국 비행기를 타고 남반부에 날아와서 권력을 쥐었습니다.또한 당시 일정기간 조선에 대한 신탁통치를 실시한 다음 통일적인 정부를 수립할데 대한 모스크바3상회의 결정을 미국이 뒤집어버리고 조선문제를 유엔에 가져갔습니다. 이리하여 우리 나라가 분단되지 않았습니까.

조선전쟁 이후도 그렇습니다. 정전이 된 다음 제네바에서 회의가 열렸는데 북측은 조선반도에서 총선거를 실시하자면서 이를 위해서 남북이 힘을 합쳐 민족대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남측과 미국은 유엔감시하의 선거를 하자고 했습니다. 결국 유엔의 권위 운운하던 미국에 의해서 회의는 파탄되고말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민족자주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분단된 나라가 몇개 있습니다만 우리 나라, 독일, 베트남 외에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유럽의 오스트리아도 그랬습니다. 전후에 이 나라를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가 점령했는데,잘못하다가는 이 나라도 분단될번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오스트리라 사람들은 공산주의자도 보수파도 단결해서 민족자주를 지켰습니다. 그래서 분단이 안되었습니다. 김일성 주석이 훗날 이 오스트리아 문제를 예를 들어서 영세중립화 문제에 대해서 언급한 일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조국통일3대원칙은 남북이 합의한 원칙입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근현대사를 돌이켜 보면 민족자주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민족대단결 문제가 역시 중요합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이 이상의 원칙이 없습니다.

만약에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볼 기회가 있다면 그에게 물어보고싶습니다. 자주, 평화, 민족단결 외에 좋은 원칙이 있으면 내놓으시라고. 북에서는 7차당대회에서도 그렇고 정부, 정당, 단체 연석회의에서도 남측의 좋은 제안이 있으면 내놓고 함께 토의하자고 했습니다.

8월연석회의 제안의 진지성, 진정성

◆최석룡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북에서는 남과 해외에 공개편지를 보내고 8.15를 전후하여 평양이나 개성에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지영 선생님은 기조발언에서 이 8월연석회의 호소는 최고영도자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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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 해마다 8.15에 즈음해서 통일행사들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90년대에는 범민족대회가 열리고 2000년의 6.15이후는 평양과 서울, 금강산 등지에서 통일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제안은  그런 행사들과 차원을 좀 달리 합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제안을 보고 김정은위원장의 주도하에 자주통일국면이 이미 시작되였다고 느꼈습니다.

북측에서는 이미 북측준비위원회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남측과 해외에 공개편지를 보냈습니다. 준비위워회의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들은 김정은위원장의 위임에 따라서 임명되였습니다. 말하자면 이 준비위원회는 최고령도자의 의향이 직접 반영된 것입니다. 이것은 8월련석회의의 진지성, 진정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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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된 것처럼 68년전인 1948년 4월에 평양에서 남북련석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때 남측에서는 김구선생을 비롯한 민족주의자들이 평양을 방문하고 북의 공산주의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론의를 했습니다. 4월련석회의에서는 분단의 위기를 막기 위한 방책이 무엇이냐가 론의의 초점이였습니다. 그러면 이번 8월련석회의는 무엇때문에 하자는것인가? 이미 분단의 력사가 있는데 이에 종지부를 찍고 통일의 프로세스를 시작하자고 하는 민족회합입니다. 이 제안의 배경입니다만, 조선이 분단된 원흉인 미국과의 최후결판을 내다보고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올해  8월에 실현되지 않았다고 해서 이 제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북에서는 실현될 때까지 계속 호소해나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과 차원을 달리 하는 북측의 결심

◆이 자리에는 북에서 보낸 공개편지를 수신하신 분이 계십니다. 중국 청화대학 초빙교수이시며 〈제4언론〉 편집인이신 정기열 선생님이십니다. 특별출연으로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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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열 : 이번 북녘의 8월연석회의 제안은 조국의 통일과 관련한 이전의 제안들과 차원을 달리한다는 김지영 지국장의 주장에 저도 깊이 동의합니다. 저도 7차당대회기간 평양에 머물고 있으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를 들었을 때 자주통일의 프로세스가 과거와는 다른 힘으로, 과거와는 다른 전망을 갖고 대단히 구체적으로 전개되겠구나 하는 감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초청장을 받은 제가 알고 있는 경우에만도 남, 북, 해외에서, 특히 재일동포들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평생을 통일운동에 헌신하신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아직 북측준비위원회로부터 초청장을 받지 못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북측준비위원회에 그런 모든 분들의 마음을 담아서 이미 어떤 조직에 망라되어 있고 조직의 대표성을 가지고계시는 분들만이 아니라 여러 이유로 조직과 운동의 대표성을 가지고 계시지 않은 분들 가운데도 평생을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하여 헌신하시는 분들을 추천하고싶다고 하는 제안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아침에 당장 북측준비위원회로부터 동의한다고 하는 답이 왔습니다.
 
제가 이런 일을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의 위대한 순간을 기필코 앞당겨오고야 말겠다고 하는 북녘동포들의 결심은 이전과 차원이 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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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8월연석회의가 두가지 측면에서 즉 민족내부 측면과 조미대결사로 대표되는 지구촌정세의 두 측면을 염두에 두고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고 생각합니다.
 
저의 판단으로는 올해 8월연석회의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라도, 그것이 장소가 어디이건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는 배경중의 하나가 남녘동포들속에서 더 이상 박근혜 정권에 따르지 않겠다고, 이제는 스스로의 판단과 조직적 결정에 의해서 남, 북, 해외 동포들이 모이는 전 민족이 함께 하는 자리에, 80-90년대처럼 돌아와서 감옥에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참가하려는 움직임이 있지 않겠냐고 하는 생각입니다.

언론에서 보셨던 것처럼 전농이 참가를 공식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노총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미 남녘동포들의 조직적 움직임이 보이고, 현직 국회의원들도 개별적으로 이번 연석회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어떠한 형태를 띠든 8월연석회의가, 1948년 4월이후 제2의 엑사적인 연석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민족외적 측면에서는 우리 민족을 70년동안 분열시킨 미국의 제국주의지배전략이 더 이상 기능할 수 없도록 조선수소탄시대에 구도자체가 바뀐 조미대결이라는 배경이 있습니다. 북에서 제안한 연석회의에는 그저 구호나 주장 차원에서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하는 차원이 아닌, 힘으로 미국을 강제해서 그들이 우리 민족의 대회합을 가로막을 수 없도록 하는 그런 민족외적 요인도 과거와 다른 차원에서 무르익었다고 생각합니다.

바깥 요인중 하나의 예를 올리면, 영국이 유런연합(EU)으로부터 탈퇴하겠다고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한다는 사건이 아니라, 500년 서구제국주의 연합이 근본에서 붕괴하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차세계대전 직후에 결성된 영미제국으로 불리우는 지배체제의 근본이 무너지는 것이 온 세상에 폭로된 사건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사건과 같은날 베이징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공식방문이 있었습니다. 그때 정상회담에 대한 기록이발표되었는데, 중요한 것은 소위 말하는 북핵문제에 관해서 이전에 중국, 러시아의 국가지도자들이 했던 말이 반복되지 않고, 핵심은 우리 식으로 말하는 반제자주 전선을 확대하고 반미투쟁을 어떻게 전 지구적 차원에서 벌이게 하겠는가 하는 차원에서 두 나라가 마치 한 국가로 힘이 모아지는 형태로 역사적인 부틴·시진핑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이런 민족외적 동북아 혹은 지구촌 정세를 하나의 참고배경으로 놓고 볼 때 제7차당대회 이후 북녘동포들이 남, 북, 해외 전체 우리 민족에게 제안한 이번 8월연석회의는 과거와 다른 차원에서, 그저 희망과 바램이 아니라 어떤 실질적인 힘에 의해서 추진될 것이라고 나름대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아까 한호석 박사께서도 강조한 것인데, 평화협정 체결과 함께 진행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문제에서 이전과는 달리 미군철수가 전제된 평화협정 체결과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움직임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이 제재나 압력에 흔기를 들고 굴복하는 일은 없다


◆감사합니다. 정기열 선생님이 지금 민족외적인 문제에 관해서 뜻있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만 지금의 정세를 보면 표면에 보이는 것은 북이 국제사회에서 완전히 악마화되고 고립된 것과 같은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가장 강경한 제재라고 하는 유엔안보리 제재 2270호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북에서는 ‘화성-10’호라는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뿐만아니라 최근에도 외무성 대변인이 제재가 강화될수록 자기들 핵 억제력이 질양적으로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제재의 효과가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과연 지금의 대북제재 국면이 지속가능한지 김지영 선생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 : 지금의 제재국면이 언제까지 지속되겠는가 하는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자면 두가지 요인에 대해서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하나는 조선이 제재를 견디여낼수 있는가 하는것입니다. 조선이 견디지 못하고 흰기를 들게 되면 그 시점에서 제재는 끝납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습니다. 지난 3월 유엔안보리에서 사상최강의 결의안이 채택되고 발동되었습니다. 지금 백악관도 청와대도 머지 않아 제재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있는 모양입니다만 그들은 조선의 실정, 조선인민의 잠재력을 너무나도 모르고있습니다.

중국이 유엔안보리제재에 얼마나 성실히 림하겠는가가 관건이라고 말하는 분석가들도 많습니다만 중국이 끝까지 보조를 맞추었다고 해도 조선은 병진로선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금 조선에서 조국땅에 발을 붙이고 사는 사람들은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돌파한 사람들입니다. 그때 조선에 동정하고 도와주는 나라는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 사람들이 몹시 단련되였습니다. 국가도 지방행정도 공장, 기업소도 가정도 개인도 자체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내부예비를 찾고 자기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방법론을 배워서 그것이 이제는 완전히 체질화되였습니다.


지난 20년동안에 조선의 경제구조는 더욱더 주체화되였습니다. 조선이 자립경제를 해왔습니다만 80년대까지 사회주의경제시장이 있다는것을 전제로 했던 경제시스템은 90년대에 끝났습니다. 미국에 의한 제포위망속에서도 제발로 걸어갈수 있는 경제, 자기 나라 경제와 기술로 돌아가는 경제로 개조되고 혁신되였습니다. 이것이 다 적대세력의 고립, 압살책동 덕분입니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주체경제의 나라입니다. 오늘 조선에는 자력자강의 경제시스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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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난의 행군시기에 비하면 생활이 많이 풀렸습니다. 지금은 사회주의문명국을 건설한다고 합니다만 문명한 생활을 누릴수 있을만한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로 되돌아가자고 하면 모두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그 가혹한 시련속에서 마련했던 전쟁억제력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그렇게 되면 기꺼이 제2의 고난의 행군을 하자고 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그렇게 되여도 이제는자력자강의 경제시스템이 있기때문에 90년대처럼 비참한 생활은 없을것이다, 이러한 락관론에 넘쳐있는것이 지금의 조선입니다. 이것이 최고령도자의 의지이며 인민들의 생활감정에서 나오는 여론입니다.

또 하나의 요인은 미국입니다. 미국은 제재의 목적을 북의 핵포기에 두고있습니다. 이 목적이 달성되지 않는다면 제재같은것은 그만둡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없는 제재를 계속하고있는데, 그것이 언제까지나 지속되는가 하는것입니다.

제재국면이 대화국면에로 바뀔 동기는 따로 있습니다.조선에 대한 제재로 미국이 화를 입게 될 경우그들은 제재를 그만둡니다. 지금 바로 그러한 상황이 조성되여있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기조발언에서도 말했습니다만 조선에서 전쟁억제력의 가시화가 이미 시작했습니다.


3월에 김정은위원장이 핵공격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빠른 시일안에 핵탄두폭발시험과 핵탄두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단행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해당부문에 그렇게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 지시가 집행되여서 ‘화성-10’호미싸일이 발사되였습니다. 제재국면이 지속되는한 이 지시는 취소 안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앞으로 핵탄두로케트시험, 여러 종류의 탄두시험이 있을수 있는데 그러면 미국은 더더욱 궁지에 몰리우게 됩니다. 앞으로 시험발사가 11월에 있게 될 미국의 대통령선거 이전에 있겠는지, 아니면 그 이후에 있겠는지, 아니면 차기정부 때에 가서 그들이 대북정책을 책정하고 있을 때에 있겠는지 알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겠다고 한것만큼 언제든지 있을수 있습니다. 이 핵시험에 관한 지시는 최강의 승부수입니다. 이미 당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던저졌습니다. 미국의 정치일정까지 다 내다보고 통장훈을 부른것이지요. 어차피 빠르든 늦든 미국이 조선의 핵억제력강화프로세스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서 유엔안보리제재가 당장 해제 안됩니다. 그러나 그런 압박만으로써는 못견딜것입니다.


6.15-10.4선언들은 골동품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있다


◆우리가 통일을 지향하는데서 조국통일3대원칙과 함께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이 중요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등장한 이후, 그들에 의해서 선언들이 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박근
혜 정부에 의해서 선언들이 짓밟혔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가다가 두 선언이 서랍안의 골동품이 되어버리지 않겠는가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최석룡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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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 얼마전에 재미 〈민족통신〉 사이트를 보니까 한국의 어떤 인터넷언론에 실린 조중 압녹강 국경도시 단둥(丹東)에 한달간 머무르고 취해한 기자의 글이 실렸습니다. 요즘 대북제재 때문에 조중무역도 주춤해져서 양국을 잇는 다리를 트럭이 오가지 않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자가 이곳에서 24시간동안 다리를 살펴보니까, 오전에 조선에서 많은 트럭이 단둥에 들어가고 오후에는 중국쪽에서 조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기자는 아. 이건 다리가 좁아서 서로의 트럭들이 다니는 시간을 조절하는구나, 서울에서는 트럭들이 오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구나, 이렇게 썼습니다.


그리고 이 기자가 단둥에 있는 조선식당에도 가보고 취재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이 식당들이 대북제재때문에 종업원들이 도망쳤다거나, 문을 닫게 되었다는데 실지 가보니 손님들로 곽 차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식당들에 이전에는 한국 손님들이 많이 왔는데 요즘은 중국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들었답니다.
 
그러니까 실상은 일본이나 서울에서 전해지는 것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김일성 주석이 세상을 떠나셨을 때 소위 평론가라는 사람들이 이제 북은 3년, 길어도 5년후에 무너진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돌아가셨을 때도 그러했습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등장했을 때도 2-3년밖에 못갈 것이라고 했지만 이미 5년이 지나갔습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한국에서도 국회의원들이‘6.15의 날’을 기념하자고 하는 움직임이 있지 않습니까.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지금 이행되지 않고 짓밟힌 상태이기 때문에 물론 분위기야 ‘6.15시대’때와 같지는 않지만 그것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다 사라지거나 골동품이 된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개성공단 하나만 보아도 비록 지금 폐쇄되었지만 ‘6.15시대’에 이곳에서 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북도 벌고 남도 벌고 하니 얼마나 좋은가, 앞으로 이것이 통일에 기여가 된다면 더 좋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꾸 거기서 번 돈이 모두 로켓발사나 핵개발에 씌였다고 하는데 여기서 번 돈을 가지고는 도저히 모자랍니다. 제트전투기가 연료 1리터로 얼마나 날아갈 것 같습니까? 보통 자동차이면 30키로정도 달립니다만, 불과 100미터입니다. 금강산관광에서 번 돈을 가지고도 도저히 모자랍니다. 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


6.15공동선언도 그렇고 10.4선언도 그렇고, 남과 북이 서로 화해하고 통일을 지향해 나가자, 경제교류도 하자, 문화교류도 하자고 되면 그 이상의 방도는 없습니다. 문제는 북에서는 당대회와 최고인민회의를 통해서 김정은 체제가 갖추어지고 나아갈 길도 정해졌는데, 남의 박근혜 대통령은 안됐지만 명년에는 임기가 끝나서 물러가야 합니다. 미국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발표당시에는 남의 대기업들에서 경제효과가 막대하다고 말한 것처럼 북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있어서도 이익이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학자,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꾸 복잡한 이야기만 하는데 나는 사람이 단순하기때문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지금도 남녘동포들속에 남아있을뿐 아니라 실지로 효과를 계속 내고 있기도 하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이것밖에 없고, 하물며 선언들을 골동품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일동포사회의 미래상을 통일조국과 연계해서 대담하게 그려야 한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금 재일동포사회도 세대교체가 진행되면서 본의아니게 장기화되고 있는 통일운동을 어떻게 벌여나가겠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기자로서 동포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김지영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 : 조국통일운동은 일본에서도 사상과 주의주장 같은것을 다 초월해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흐루고 세대가 바뀔수록 통일의식이 희박해지고 있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세대교체가 촉진되고있는속에서 우리 동포들이 민족의 넋을 지니고 민족적뉴대의 따뜻함을 간직해나가기 위해서는 통일에 대한 관심, 크고 작은 노력들을 자기 생활의 일부로 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6.15시대에 제가 일본보다 평양에 더 오래 머물었습니다. 북남행사장들에도 나가보았습니다. 그런 마당에서 평양태생과 서울생이 서로 만나면 다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리에서 우리같은 재일동포들이 특별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례컨대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을 취재하는데 총련기자는 북측과 함께 행동하기때문에 사전에 북측의 가족들을 먼저 취재합니다. 그래서 평양이나 서울, 금강산 행사장들에서 눈물의 상봉마당을 보게 됩니다.
 
그들이 눈물의 상봉을 하고 마음이 좀 안착되면 총련기자들을 찾습니다.왜냐하면 남측의 가족들이 북측의 가족들에 대해서 궁금해하는것들, 혹은 북측의 가족들이 남측의 가족들에 대해서 알고싶어하는것이 있는데, 그런 때에 총련기자들이 가운데서 설명해줄것을 그들이 요청합니다. 북측가족들의 립장에서 총련기자는 ‘자본주의를 아는 우리측사람들’입니다. 또 남측가족들은 로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 기자라고 하면 말도 걸기 힘들어하지만 총련기자는 자본주의에 살면서도 북에 대해서 설명할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역할은 그저 기자역할이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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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6.15시대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서울에 가서 공연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남녘동포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습니다. 민족의 얼을 지켜나가는 재일동포 3세, 4세, 5세들의 모습에 감동한것입니다. 동시에 그러한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서 가까이에 있는 자식보다 멀리 떨어저 사는 해외동포자녀들에 대해서 관심을 돌리고 혜택을 베풀어주는 북의 령도자의 업적을 알게 됩니다.


남에 보수정권이 등장해서 8년입니다만 이제는 북과 남의 교류가 완전히 차단되여있습니다. 그동안 남녘에서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정부를 떠받드는 언론매체들이 반북선전을 대대적으로 해왔고 지금도 하고있습니다.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나쁜 감정이나 인식들이 확대재생산되여온 8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2의 6.15시대는 반드시 열립니다. 그때 재일동포들은 제1기 6.15시대 때보다 더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제2의 6.15시대는 제1기 6.15시대의 원상회복이 아닙니다. 련방련합에 의한 통일을 상정하는 단계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활동령역이 평양이나 서울, 금강산 등의 행사장만이 아니게 됩니다. 그것이 박근혜정권시기에 실현 안될수도 있지만 어쨌든 정치, 경제, 문화, 체육 등 모든 령역에서 교류협력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동포들의 특별한 역할이 요구되게 됩니다.그렇게 되였을 때 재일동포의 존재감을 과시할수 있는 4세, 5세가 있겠는가?  그것은 결국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국통일에 어떤 자세로 림하겠는가, 일본에서 통일운동을 어떻게 벌려나가겠는가, 그리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통일조국의 표상을 어떻게 안겨주겠는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것입니다. 아직 제2의 6.15시대 막이 오르지 않았지만 때가 오기를 기다리지말고 지금부터 동포사회의 미래상을 통일조국과 련계해서 대담하게 그려야 합니다. 그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겠는가, 할수 있는 일부터 착수해나가야 한다, 그런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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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전의 7월 4일, 이날도 도쿄꾜에서 통일토론회가 열리고 내가 처음으로 진행역을 맡아보았습니다. 그날 700명을 수용가능한 방이 꽉 틀엊차고 장내가 떠나갈듯한 박수소리가 자주 터져나왔습니다. 왜 그랬는가 하면 그때가 6.15공동선언발표 직후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정세는 그때와 정반대되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그런 속에서 오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번처럼 힘들어본 일이 없었습니다. 듣자니 남측의 당국은 우리가 오늘 토론회를 갖는다는 것을 벌써 알고 일본에 가면 여기에 참가해서도 안되고 발언을 하는 것은 더욱이 안된다고 압력을 넣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토론회가 보시는 것처럼 매우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동포들의 통일열기는 결코 식지 않았다는것을 여러분들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자 선생님들, 협찬자이신 기타가와 히로가즈 선생님, 가토 마사키 선생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토론을 진지하게 경청해주신 동포 여러분께 마음속으로부터 감사를 드립니다.


7.4공동성명의 골짜인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에 대해서 남에서도 북에서도 조국통일의 3대원칙이라고 말합니다.


원칙이란 무엇일까요? 남측 사전에서는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이라고 풀이되어 있으며, 북측 사전에서는 “일정한 행동, 리론, 사업 같은데서 일관하게 지켜야 할 기준으로 되는 기본적이며 본질적인것”이라고 풀이되어 있습니다.


약간의 내용상 차이는 있지만 “일관하게 지켜져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데서는 공통되여 있습니다.그러니까 세월이 흐르고 환경이 변해도 원칙만은 변해서는 안되고 일관하게 지켜져야 하는 것이지요.


일제시기 상해임시정부에서 백범 김구의 비서로 활동했던 장준하는 7.4공동성명이 발표되었을 때 “7.4남북성명은 우리 민족의 거울이다. 이 놈을 우리 민족의 현실 앞에 걸어 놓고 있으면 조만간에 진짜와 가짜가 갈라질 것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가 조국통일3대원칙을 염두에 두고 이렇게 말했다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의 말대로 공동성명은 오늘까지 진짜, 다시 말해서 통일할 마음이 있는사람들과 가짜, 다시 말해서 통일할 마음이 없는 사람들을 가르는 거울이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조국통일3대원칙은 민족통일운동의 근본초석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으며, 20세기를 마무리짓고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이 원칙에 기초해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세상에 탄생했습니다.


사실 6.15공동선언의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 1항에는 자주의 원칙과 민족대단결의 원칙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북의 낮은 단계 연방제안과 남의 연합제안 사이에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그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간다고 하는 2항에는 평화통일의 원칙이 구현되지 않았습니까.


하여 조국통일3대원칙은 6.15공동선언, 10.4선언과 함께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확고히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떠나서 우리의 통일운동은 생각할 수 없고 오늘 통일을 둘러싼 엄혹한 정세를 타개할 길도 다른데서찾을 수 없습니다. 토론회에서도 이 점이 확인되었다고 봅니다.


오늘 토론회가 통일의 주인들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통일을 지향해 나가는데 다소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7.4토론회 기조발언

대전환기를 주도하는 민족공조의 길잡이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통일방략


                                                                           김지영(조선신보사 평양지국장)

NSC_4518오늘 우리는 력사적인 7.4공동성명발표 43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성명에서 천명된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겨례의 통일운동은 금세기에 들어6.15공동선언, 10.4선언의 리행을 위한 운동으로 승화발전하였다. 그리고 오늘 조국통일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앞당기기 위한 전민족적인 운동궐기가 새롭게 제기되고있다.    
 
1. 통일실현은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과제》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다가오고있다.》 지금 북의 정당, 단체의 책임일군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2016년 5월, 36년만에 열린 조선로동당대회에서 새로운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이 제시되고 그에 따라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남제안들이 나왔다. 김정은위원장의 뜻이 반영된 일련의 평화공세, 민족화해공세는 남측당국의 헛선전과 달리 그 진지성과 적극성에 있어서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것들이다.

당 제7차대회의 연단에서 김정은위원장이 천명한 주체적통일로선과 방침을 지지하여 담화를 발표한 김기남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총비서의 필생의 뜻과 유훈을 받들어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기어이 이룩하려는것은 김정은위원장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라고 말하였다. 북에서는 최고령도자의 의중을 제멋대로 떠보며 발언하는 일이 없다. 김기남부위원장의 지지담화는 민족의 분렬을 더이상 용납하지 않으려는 김정은위원장의 단호한 결단이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에게 전달되고 침투되고있음을 말해주고있다. 

김정은위원장은 당대회 보고에서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앞에 나선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과업》이라고 강조하였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원대한 구상과 설계도를 펼쳐놓은 당 제7차대회에서 8천만 겨레가 관심하는 전민족적인 현안문제의 해결이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과업》으로 규정된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대회 이후 수행해야 할 과업들이 많고 많은데 조국통일의 실현을 시기적으로 먼저 선행시켜나갈 의향이 표시된것이다.

 당대회 보고는 그저 정치적수사를 엮어나가는 방법으로  인민들의 기대를 부풀케 하는 문서가 아니다. 현실에 적용될 구체적인 구상과 정책이 언급되게 된다. 즉 조국통일의 실현을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과업》으로 규정한 북의 최고령도자는 민족의 소원을 이루어내는것을 먼 후날의 꿈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의 현실로 상정하고있는것이다.

당대회 보고는 조선의 진로를 밝히는 강력적문헌이다. 아무런 근거나 담보가 없이 주의주관을 명문화하는 일이 없다.

그 무엇이 성사되려면 조선과 환경이 성숙되여야 한다. 조국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고 할 때 그를 위한 주객관적인 조건과 환경이 주어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맞받아나가는 공격정신》으로 주동적으로 마련해나가는것이 로동당방식이다. 2000년에 분단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회담이 열리고 민족공동인 통일강령인 6.15공동선언이 채택되는 과정도 그러하였다. 통일세력과 반통일세력사이의 힘의 구도에서 전자가 후자를 압도하여 우위를 차지하는 국면을 스스로 만들어내였다.
   
1990년대 후반, 김정일총비서는 김일성주석이 내놓은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여 주체적통일로선을 확고히 틀어쥐는 한편 선군정치방식으로 조국방위전, 사회주의수호전을 령도하여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압박과 고립압살책동을 맞받아나갔다.

적대세력들은 《북붕괴론》을 내돌리며 대북유화론, 대북대화론의 부상을 한사코 가로막으려 하였으나 1998년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의 성과적발사가 기존의 구도를 뒤흔들었다. 우주를 향해 날아오른 국산로케트는 1930년대 북변의 땅 보천보에 타오른 항쟁의 불길만양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적대관계에 있는 날강도와 싸우면 조선은 승리할수 있음을 내외에 시위하였다.

그후 미국이 바라고 원하는 조선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조선과 협상하는 페리프로세스가 가동하였다. 조선과 중국, 로씨야의 외교관계도 새로운 차원에서 복원되였다. 북의 질식을 노린 국제적포위환에 파렬구가 나고 조선반도를 둘러싼 국제적력량관계가 바뀌어나가는 가운데 김대중대통령의 방북길이 열리여 북남수뇌가 자주통일선언을 발표하는 순간이 마련되였다.
     
김정은위원장이 조국통일의 실현을 가까운 미래의 현실로 상정하고 당 제7차대회의 연단에서 그에 대한 각오와 결심을 표명한것이라면 거기에는 당연히 앞공정이 있었을것이다.  조국통일의 조건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공격전》을 줄기차게 벌린 결과 소기의 목적이 이미 달성되였다는 판단이 전제로 되여야 최고령도자의 대담한 미래구상이 나올수 있기때문이다. 

2.《북붕괴론》의 파탄과 《불가역적인 승리》 

당 제7차대회 보고에는 《공격전》이 전개되여온 력사적과정에 대한 서술이 있다.

당 제7대회는 1980년에 열린 당 제6차대회 이후 36년간의 사업을 총화하였다. 특히 80년대후반부터 치렬하게 벌어져온 조국보위전, 사회주의수호전에 대한 총화를 《승리》의 두글자로 집약하였다.
 
쏘련과 동유럽의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세계적판도에서 랭전체제가 종식되자 미국을 위시로 한 렵합세력들이 반사회주의공세를 조선에 집중시켰다. 《체제붕괴》의 시간표를 짜놓고 조선에 대한 군사적위협의 도수를 올리고 경제적봉쇄망을 더욱 바싹 조였다.

세기가 바뀌여 더욱 알랄하게 벌어진 미국의 핵전쟁위협은 조선을 핵보유에로 떠밀었다. 자주와 선군, 사회주의의 로선을 포기하지 않는 조선을 훼방하고 나라의 최고리익을 지키기 위해 조선이 취한 자위적조치들을 《도발》로 매도하는 국제적포위환이 미국주도로 형성되였다.

그러나 90년대보다 더욱 확대강화된 포위환속에서도 조선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허물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기치를 내걸었다. 랭전종식후 세계도처에서 전쟁의 참화가 그치지 않았지만 미국과 핵대결전을 벌린 조선에서는 푸른 하늘이 지켜졌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리비아나 수리아와 같은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 엄연한 현실에 근거하여 당대회 보고는 총결기간에  《반제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고 최후승리를 앞당길수 있는 위력한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고 확언하였다. 여기서 《담보》란 핵무기를 중추로 하는 전쟁억제력과 인공위성발사로 상징되는 자립경제의 잠재력 그리고 시련속에서 더욱 강화된 조선의 일심단결을 의미하고있을것이다.
  
당 제7차대회가 세계에 보낸 메쎄지는 《북붕괴론》의 총파탄이다. 이제는 그 어떤 위협도 평양의 붉은기를 내리울수 없고 세계 어느 나라도 북의 《로선변화》를 바래서는 안된다. 당대회는 조국보위전, 사회주의수호전의 최종적인 승리, 더는 되돌릴수 없는 불가역적인 승리를 선언한것이다.

이와 같은 승리에 대한 관점은 당대회에서 제시된 조국통일로선과 방침, 일련의 대남제안에도 례외없이 관통되고있다.

랭전종결후의 력사의 풍파속에 조선의 자주적의지와 신념, 자주적힘의 실체와 위력이 검증되였다. 미국도 걲지 못했던 그 의지와 신념, 외세의 강권과 전횡을 단호히 물리친 그 자주적힘을 앞으로는 민족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조국통일을 실현하는데 집중시켜나간다는것이 김정은위원장의 결심이며 의지이다. 바로 그것이 당대회 보고를 통해 표명되였다. 

    

3.가시화된 조미핵대결의 최후국면

조선로동당의 조국통일로선은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총비서가 제시한 주체적통일로선이다. 다시말하여 나라의 통일을 남에게 의존해서가 아니라 조선민족자신이 책임지고 온 겨레의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이룩할데 대한 로선이다.
 
김정은위원장은 당대회 보고에서 주체적통일로선을 확고히 견지해나갈것을 확인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방침으로서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 평화보장과 련방제실현을 들었다.

북의 정당, 단체 책임일군들은 당대회에서 제시된 로선과 방침을 《새로운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이라고 부른다. 그 로선에 관통되고있는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 평화보장과 련방제실현의 원칙과 방도는 북남당국이 합의한 7.4공동성명이나 6.15공동선언,10.4선언에 명시된것들이여서 귀에 익힌 용어들이지만 당대회 보고에서는 그것이 과거와 다른 새로운 시대적문맥에서 언급되고 강조되고있다.

조선반도를 둘러싼 오늘의 정세는 1970년대의 데탕트시기나 2000년 북남수뇌회담이 처음으로 열린 당시의 정세와 다르다.

그 사이에 세월은 흐르고 많은것들이 변하였다. 조국통일의 견지에서 주목해야 할것은 적아간의 력량관계에서 일어난 변화다. 우선 조선민족 대 미국의 구도를 옳바로 설정해야 한다. 조국통일에서 기본장애는 민족내부에 끼여들어 북남사이의 적대와 대결을 부추기고 긴장을 격화시키고있는 미국이다. 따라서 남측이 미국과 한짝이 되여 북측과 대치하는 구도는 조국의 분단을 고착시키고 동족상쟁의 위험을 부단히 증대시키는 구도이다.
   
조선민족 대 미국의 구도에서 적아간의 력량관계의 추이를 보면 그 사이에 두드러진 변화가 있었다. 지금도 여전히 교전관계에 있는 조선과 미국사이의 힘의 구도에서 일어난 변화다.

조선은 핵전쟁억제력을 갖추었다. 그런데 미국은 세기와 세기를 이어 지속되여온 조선전쟁의 현단계, 군사용어로 말하면 전황에 대하여 제대로 말못해 허풍을 떨고있다. 1950년대 미국은 핵무기를 가지고 상대를 위협공갈하였다. 한편 조선은 보병총과 야전포를 가지고 싸웠다. 중국의 참전이 있었으나 당시는 전쟁터가 조선반도를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의 전황은 그때와 크게 다르다. 
  
2016년 벽두부터 벌어진 사태는 조선반도를 벗어난 전황확대의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주었다.

1월 6일 조선이 첫 수소탄시험을 단행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성명은 수소탄시험의 목적과 의미를 두가지로 언급하였다. 하나는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지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조치》이며 다른 하나는 그것이 《조선로동당의 전략적결단》에 따라 단행되였다는것이다.

김정은위원장은 수소탄시험의 명령서에 직접 수표하였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승리와 영광의 해 2016년의 장엄한 서막을 첫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으로 열어제낌으로써 온 세계가 주체의 핵강국, 사회주의조선, 위대한 조선로동당을 우러러 보게하라!》 - 명령서에 새겨진 친필이다. 36년만에 당대회가 열리는 해에조선의 국력을 과시하여 조선과 미국사이의 힘의 구도가 어떻게 변하였는가를 똑똑히 확인하는것이 최고령도자의 의도였다고 말할수 있다.
   
조선은 교전상대의 반응과 동향도 미리 예측한것으로 보인다. 3월 2일 유엔안보리에서 《사상최강》으로 일러진 대북제제결의가 채택되였다. 3월 7일부터《키 리졸브》, 《독수리-16》 미남합동군사연습이 《사상최대규모》로 전개되였다. 미국은 남측에서 불거진 핵무장론을 잠재우기 위해 저들이 제공하는 핵우산을 가시화하는 차원에서 핵폭격기,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자산을 연습에 대대적으로 투입하였다. 조선에 대한 예방적선제공격을 상정한  《작전계획 5015》의 적용과 조선의 최고수뇌부를 겨냥한 《잠수작전》을 일부러 공개하여 정세를 극한점으로 끌어갔다.

미국의 전쟁소동에 대처하여 조선은  《핵전쟁억제력의 가시화》라는 기상천외한 대항책을 펼쳐놓았다. 소형화된 핵탄두를 공개한데 이어 탄도로케트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 새형의 탄도로케트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 그리고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가 모두 성공하였음을 최고령도자의 활동을 통해 세계에 알렸다. 
 
김정은위원장은 다음의 한수를 몸소 예고하였다. 핵탄두폭발시험과 핵탄두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단행할데 대하여 언급하고 그를 준비를 빈틈없이 할데 대하여 해당부문에 지시한것이다.

실제로 당대회 종료후인 6월 22일 김정은위원장의 지도밑에 지상대지상중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

이처럼 조선이 초강도의 대항조치들을 련속 취하자 조미사이의 힘의 구도가 선명해졌다.핵몽둥이를 보란듯이 휘둘렀던 미국은 오히려 저들의 한계를 세계의 면전에서 드러내는 꼴이 되였다. 조미사이의 핵대결전은 이제 최후국면에 접어들고있는것이다. 
  
 
4. 전쟁종결과 북남의 공동보조

 

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에 깔려있는것은 격동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주체적인 관점이다. 조선은 오랜 교전상대인 미국이 핵공갈과 전쟁열에 들뜬 머리를 식히고 늦든 빠르든 새로운 선택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되게 될것으로 보고있다.
 
당대회 보고는 미국에 대하여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철회와 평화협정의 체결을 요구하였다. 유명무실화된 정전체제하에서의 항시적인 군사적긴장상태는 조선반도의 분단구조를 고착시키고 통일을 가로막는 기본요인이다.

오늘의 정세는 미국의 강경조치가 조선의 초강경조치를 촉발하는 핵대결전이 극한점에 이르고있음을 보여주고있다. 조선반도는 물론 미군의 해외기지와 미국본토까지가 초토화의 대상으로 될수 있는 핵전쟁의 발발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도를 진지하게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것이 쌍방의 리익이 되지 않는다고 교전국들이 판단할 때  합의에 따라 평화협정이 체결되게 된다. 전쟁의 종결은 교전일방이 다른 일방에게 선사해주는 선물따위가 아니다. 나라의 안전을 지키고 국가리익을 더 이상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하게 될 선택이다.

1953년 정전협정의 체결당사자는 조선과 중국 그리고 《유엔군》의 탈을 쓴 미국이였다. 앞으로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협상의 틀거리가 어떤 구도로 짜여질지는 예단할수 없으나 정전체제의 종식에 따르는 새 질서 구축에서 주인은 마땅히 조선민족이다.

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은 분단민족이 머지 않아 도래할 력사의 전환점에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가기 위한 방략이라고 할수 있다.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종결이 당위적인 주장이 아니라 현실적인 과제로 부상할 때 북과 남은 반목과 대립의 굴레에서 벗어나 민족의 운명을 함께 개척해나가는 동반자로서 발걸음을 맞추어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공동보조를 위한 원칙과 방도를 확인해야 한다. 당대회 보고에서 강조된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 평화보장과 련방제실현이 바로 동반자들에게 있어서 필수불가결의 라침판이다. 그 바늘이 가리키는 궤도를 따라 나아간다면 8천만 겨레가 바라는 종착점에 가닿을수 있다.  다시말하여 김정은위원장은 당대회의 연단에서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종결을 전망한 통일프로세스를 제시한것이다.


△민족자주

민족자주는 통일운동의 생명선이다. 통일은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것도 아니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다. 외세는 조선민족이 하나로 통일되여 강대해지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종결되여 새 질서를 세우는 기회가 도래할 때 민족내부문제인 통일문제를 여기저기 들고 다니며 외세에 구걸하는것은 새로운 지배와 예속, 전횡과 굴종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어리석은 행위이다.
 
조선로동당은 핵전쟁억제력을 갖추어 조미대결의 최후결판을 내다보게 된 때로부터 민족자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있다. 국제무대에서 조선의 위상과 역할이 근본적으로 달라진 조건에서 이제는 그 누구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출 필요가 없으며 조선반도와 지역정세흐름을 자기의 의지와 결심에 따라 좌우해나가야 한다는것이 로동당의 판단인것이다. 그런데 통일을 향한 민족자주는 북쪽의 일방적요구에 의해 실현될수가 없다. 관건은 사대와 외세의존이 체질화되고 근성화된 남쪽이 민족의 힘을 믿고 동족의 편에 돌아서게 하는것이다. 

△민족대단결

조선반도에 새 질서구축의 기회가 도래할 때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방해하고 동족사이의 불신과 적대감을 부추기는 외세의 분렬리간책동이 더욱 악랄하게 벌어질수 있다. 민족대단결이 외세의 부당한 개입을 배격하는 힘을 키운다. 북과 남의 각 정당, 단체들의 련대련합, 격계층의 교류와 협력사업을 통해 화해의 단합의 여론을 고조시켜나가야 한다.


△평화보장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통일프로세스를 추진해나가는 전제이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나가는 과정에서 북과 남이 군사적긴장의 완화와 무력충돌의 방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면 정세발전의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쥘수 있다. 당대회 보고에서는 북남군사당국사이의 회담이 제안되였다. 머지 않아 전쟁종결의 국면이 도래할것을 전제로 한다면 군사부문에서의  대화와 협상의 개시는 정세발전의 방향과 흐름을 결정하는 북남공조의 중요한 첫걸음으로 된다.


△련방제실현

조선반도에서 군사적대결의 구도가 허물어질 때 바야흐로 도래하는 평화를 정착시키고 공고히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북과 남이 분단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통일을 실현하는것이다. 북과 남의 합의에 기초하여 평화적으로 통일을 실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도는 북과 남에 현존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 따라 쌍방이 동등하게 참여하는 련방통일정부를 수립하는것이다.  전쟁이 종결되고 평화정착의 기회가 마련되여도 북남관계에서 어느 일방이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고 《제도통일》, 《흡수통일》을 추구한다면 불신과 대결이 격화되여나갈수밖에 없다. 그것은 기필코 외세의 개입과
 건섭을 초래하게 되며 나아가서는 전쟁의 재난을 몰아오게 된다.

북과 남은 평화협정의 체결과 련방련합제의 실현을 하나의 련속과정으로 설계하고 추진해나가야 한다. 그래야 외세의 기도와 강압에 좌우됨이 없이 자주통일을 실현하여 조선반도에 평화번영의 새 질서
를 세울수 있다.

2016년 7월 현재 박근혜정권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에 긍정적반응을 보이지 않고있다. 북의 대남제안에 대한 깊은 연구와 리해도 없이 덮어놓고 부정하고 헐뜯고있다.

대통령은 《비핵화없는 대화제의는 국면전환을 위한 기만일뿐》이라고 단언하고있다. 그리고  《성급히 북과의 대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서 모처럼 형성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모멘텀을 놓친다면 북의 비핵화의 길은 더욱 멀어질뿐》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임기말기에 들어서는 대통령의 대북관, 정세관을 확인케 하는 대목이다. 대통령은 적아간의 력량관계를 《북 대 국제사회》로 보고있다.  그는 동족의 편에 서있지 않으며 자신이 국제사회의 일원이라고 주장하고있다. 그리고 《대북제재》를 정세변화의 기본요인으로 보고있다. 압박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총파산이 선고된 《북붕괴론》의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이다.

당대회에서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계속 견지할것이 확인되고 병진로선은 개정된 당규약에도 명기되였다. 미국과의 핵대결에서 자신들이 우위에 서고 상대방을 궁지로 몰아넣았다고 판단하고있는 조선이 이제 곧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전무하다. 그런데도 이 문제를 《북 대 국제사회》의 구도속에서 풀려야 할 선차적과제로 규정하고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며 크고 작은 나라들에 문제해결을 구걸하는것은 정세발전의 주도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북남간에서 론의해야 할 긴요한 문제들에 덮개를 씌우는 처사이다.
 
김정은위원장은 조미대결의 총결산을 내다보고 평화협정체결의 로정과 시간표를 짜고드는 한편 가장 절박한 민족문제, 조국통일문제의 해결에 주력해나갈 의지를 밝혔다.
  
올해 8.15를 맞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남,해외 제정당,단체,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를 개최할데 대한 제안도 김정은위원장의 뜻을 구현한것이다.

련석회의 성사여부는 예단할수 없으나 인민들은 당대회 연단에서 표시된 최고령도자의 통일의지가 앞으로 력사적인 용단과 위대한 실천으로 이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있다. 그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있다.
 
김정일총비서는 1997년 8월 3일 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에서 조국통일3대헌장을 정립하고 통일문제를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해결할데 대한 문제,민족대단결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 통일을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할데 대한 문제,련방제방식에 기초한 통일국가를 창립할데 대한 문제,북남관계를 개선할데 대한 문제 등 조국통일실현에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밝혔다. 그리고 로작의 사상을 실천에 옮겼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기 위한 《총공세》가 펼쳐졌다. 평양에서 북남수뇌회담이 처음으로 열린것은 3년후의 일이다.
 
올해 11월 미국에서 대통령선거가 실시된다. 《전략적인내》정책에 매달려 조선의 핵전쟁억제력만 키웠던 대통령이 물러난 다음의 백악관주인이 누가 될지라도 조미핵대결전에서 시간은 조선의 편에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전환, 조선의 《핵포기》가 아닌 《핵확산방지》에 초점을 맞춘 협상 그리고 조미교전관계의 청산과 평화협정의 체결 등 일련의 주제들이 필연코 부각되게 될것이다. 그리고 래년 12월에는 남쪽에서도 대통령선거가 진행되게 된다.
  
지금 북과 남은 민족의 전도를 결정하는 중대기로에 서있다. 조선의 수소탄시험 이후 조선반도를 둘러싼 유관국들의 력량관계가 요동치고있다. 정세의 전환국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해야 할것은 외세가 아니다. 평화와 통일을 바라고 지향하는 전체 조선민족이 문제해결의 주인으로서 시대흐름의 전면에 당당히 등장해야 한다.

그러자면 잘 못된 길에 들어서지 말고 옳바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 그를 위한 길잡이가 바로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 평화보장과 련방제실현이다. ■
 

7.4토론회에 보내는 영상 메시지

Hanh



뉴욕에서 통일학연구소 소장 한호석


1972년 7월 4일,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7.4공동성명이 발표되었을 때 끊어졌던 혈맥이 다시 통합해서 민족의 통일의지가 거세차게 분출되었습니다.

특히 7.4공동성명발표 소식을 듣고 가장 열렬한 지지를 표명한 동포들은 바로 이 자리에 계시는 재일동포 여러분들이었습니다. 44년전, 재일동포들이 7.4공동성명을 지지하는 성대한 정치회합을 개최하였던 기억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44년이 지난 오늘도 7.4공동성명을 귀중히 여기고 열렬히 지지하는 재일동포들이 바로 이 자리에서 7.4공동성명발표 44주년기념 토론회를 진행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6.25전쟁으로 고착화되어가던 분단체제를 무너뜨리고 자주통일국가를 건설하려는 전 민족적인 통일 의지와 염원을 분출시켰다는 점에서 7.4공동성명은 실로 거대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었습니다. 또한 남북당국이 역사상 처음으로 조국통일 원칙을 합의하였다는 점에서 7.4공동성명 발표는 실로 거대한 역사적 의의를 가집니다.

오늘 토론회의 제목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원칙의 현재적 의미”로 정해졌습니다. 그것은 7.4공동성명에 불멸의 문자로 아로새겨진 조국통일 3대원칙입니다.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7.4공동성명은 자주의 원칙, 평화통일의 원칙, 그리고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병열적으로 열거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7.4공동성명은 자주의 원칙을 가장 우선적이고 가장 중요하며 가장 시급한 원칙이라고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역사적 문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의 원칙을 다른 두 원칙들보다 맨 앞장에 내세웠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평화통일의 원칙과 민족대단결의 원칙은 자주의 원칙으로 수렴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수렴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민족자주가 실현되어야 평화통일도 실현될 수 있고 민족대단결도 실현될 수 있다는 뜻이며, 민족자주를 실현하는 과정에 평화통일과 민족대단결이 동반적으로 실현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민족자주가 실현되지 않으면 평화통일도 민족대단결도 실현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평화통일 원칙과 민족대단결의 원칙이 자주의 원칙으로 수렴된다고 말하는 논거는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자주라는 것은 미국의 전쟁체제와 지배체제를 타파하고 전 민족적 범위에서 자주성을 실현한다는 의미입니다. 전 민족적 판도에서 바라보면 북이 미국의 전쟁위험을 제압하고 남이 미국의 지배를 물리칠 때 민족자주가 실현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맥낙을 이해하게 되면 7.4공동성명에 천명된 조국통일의 제1원칙인 자주의 원칙은 주한미국군 철수를 직접적으로 요구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7.4공동성명에 천명된 자주의 원칙이 실현되면 주한미국군이 철수하게 되는 것이므로 미국이 한반도에 조작해낸 전쟁체제가 소멸될 것이고, 그로써 한반도의 펑화가 실현될 것입니다.

미국의 전쟁체제와 지배체제가 소멸되어 우리 민족끼리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는 것과 더불어 우리 민족은 민족대단결에로 직행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였는데도 민족대단결을 실현하지 못하는 경우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 민족끼리 정신의 최고실현단계인 민족대단결이야 말로 남북관계에서 상대방을 먹거나 상대방에게 먹히는 흡수통일이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정치적으로 합의하여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7.4공동성명의 중핵은 자주의 원칙이고 자주의 원칙은 곧 주한미국군 철수를 요구한다는 논거가 명백합니다. 평화통일과 민족대단결은 민족자주가 실현되어가는 과정속에서 동반적으로 실현된다는 논거도 명백합니다.

요즘 여기 미국 정치권과 미국 언론계에서는 미국의 군사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찌 그렇지 않겠습니까. 최근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육군은 자기들에게 배당되는 예산이 계속해서 삭감되는 바람에 2017년까지 12만명의 병력을 제대시켜야 하며, 현재 육군 여단들 가운데 3분의 1만 전쟁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국 공군은 자기들에게 배당되는 예산이 계속 삭감되는 바람에 전투기 부품을 구매할 길이 없어서 박물관에 전시된 전투기에서 부품을 빼내서 돌려맞추기를 하고 있는 곤경에 빠졌는데 이런 곤경이 계속되는 5년 뒤에는 미국 공군 전투기를의 상당수가 하늘에 날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이 세계를 군사적으로 지배하여 세계 곳곳에서 침략전쟁을 일삼던 암흑의 시대는 저물어 가고 바야흐로 자주시대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주한미국군 주둔경비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 처지에 미국이 조선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주한미국군을 철수하면 우리 민족에게도 이익이 되고 미국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므로  미국은 그 무슨 전략적 인내니, 대조선제재니 하는 헛발질을 당장 그만두고 조미 평화협정과 주한미국군 철수를 준비해야 될 때이며, 우리 민족은 7.4공동성명에 천명된 자주의 원칙에 따라 조국통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7.4공동성명의 역사적 의의를 오늘에 되살리며 조국통일을 열망하시는 동포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7.4토론회 주최측인사

주최측인사


                                                                    7.4토론회실행위원회 위원장 윤벽암

NSC_4608여러분!

오늘 우리는 7.4공동성명발표 44돐을 기념해서 토론회를 가지게 되였습니다.

나는 무더운 날씨에 다망원로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모이신 동포여러분들에게 마음속으로부터 경의와 사의를 표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귀한 손님들이 참석하고계십니다.

나는 실행위원회의 이름으로 손님들을 뜨거운 혈육의 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손님들을 열렬히 열렬히 환영합니다.

나는 또한 토론회의 취지에 공감하시고 이 자리에 나와주신 출연자선생님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40여년전에 7.4공동성명이 발표되였을 때의 감격을 되새겨보기만 하려고 오늘의 토론회를 가진것은 결코 아닙니다.

력사적인 그날 온 겨레가 금방이라도 통일이 일루어지는가고 환희에 들끓었지만 그 열기는 불과 1년도 못가서 식어버렸습니다.

또한 새 세기에 들어와서는 분단사상 처음으로 남북의 수뇌분들이 만나서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이 마련되고 새로운 화해와 단합의 시대,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열렸으나 그것이 내외반통일세력에 의해서 깡그리 말살당하고 남북관계는 또다시 걷잡을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로 치닫고있으니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그려나 우리는 결코 비관하고 락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7.4공동성명의 기본골자인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이 그동안 이루어진 남북의 합의들에 훌륭히 구현되면서 놀라운 생명력을 발휘해왔기때문입니다.

지금도 우리 겨레의 가슴가슴에는 백두에서 한나까지 서로 오가며 혈육의 정으로 껴안고 통일의 뜻으로 손잡던 6.15시대의 격정과 환희가 자주통일의 새 시대 흐름을 기어이 되찾자는 통일애국의 일념이 되여 생생히 살아있으며 그 바탕에는 바로 조국통일3대원칙이 깔려있습니다.

하여 우리는 이 원칙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서 새삼스럽게 검증하고 오늘의 엄혹한 정세로부터의 출로를 모색하고자 토론회의 기본주제를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원칙의 현재적의미”로 정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끝까지 진지하게 경청해주시고 오늘 토론회의 성공을 위하여 협조해주시기 바라면서 주최측을 대표하는 인사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4토론회-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원칙의 현재적 의미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원칙의 현재적 의미

東京에서 7.4공동성명발표 44주년기념토론회 진행


NSC_45097.4공동성명발표 44주년기념토론회(약칭 7.4토론회)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원칙의 현재적 의미”라는 주제밑에 7월 4일 오후 도쿄 오우지(王子)에 있는 호쿠토피아(北とぴあ)의 페가사스홀에서 진행되었다.

재일동포 각계 유지들로 무어진 ‘7.4토론회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일한분석(日韓分析)〉 발행인인 기타가와 히로가즈(北川広和)씨 등 일본인사들의 협찬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東京를 비롯한 일본 각지에서 모여온 재일동포들 130여명이 참가했다.

사회자인 조국평화통일협회(평통협) 송충석 사무국장이 토론회 개회를 선언된 다음 주최측을 대표하여 7.4토론회 위원장인 유벽암 스님(국평사 주지, 평통협 부회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40여년전에 7.4공동성명이 발표되였을 때의 감격을 되새겨보기만 하려고 오늘의 토론회를 가진것은 결코 아니며, 공동성명의 기본골짜인 조국통일3대원칙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서 새삼스럽게 검증하고 오늘의 엄혹한 정세로부터의 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이러한 취지밑에 토론회의 기본주제를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원칙의 현재적의미”로 정했다고 말했다(인사 전문은 별도게재).

토론회에서는 특별출연자인 재미 통일학연구소 한호석 소장이 보내온 영상메시지(내용은 별도게재)가 소개된데 이어 조선신보사 평양지국 김지영 지국장이 “대전환기를 주도하는 북남공조의 길잡이―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통일방략”이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언을 하였다(발언 전문은 별도게재).

기조발언이 끝난 다음 진행자인 평통협 강민화 부회장이 사실은 이날 또 한사람의 출연자인 서울의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가 기조발언을 하게 되어 있었으나 토론회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해서 참으로 아쉽게 생각한다며 청중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기조발언에 이어 진행자의 사회밑에 김지영 지국장과 월간잡지 〈통일평론〉 최석룡 편집장에 의한 공개토론이 진행되었다. 여기에는 특별출연으로 중국 청화대 총비교수이며 〈제4언론〉 책임주필인  정기열 박사가 참가하였다.

토론에서는 주제에 따라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과 그 현재적 의의에 대하여 언급회었으며, 특히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남측을 통일의 동반자라고 하면서 관계개선을 손을 내밀고 있는 북측이 8월 15일을 계기로 평양 혹은 개성에서 전 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갖자고 남과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적 인사들에게 공개편지를 보내고 호소한데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전 민족적 대회합이 반드시 성사되어야 한다고 강조되었다.(토론의 자세한 내용은 별도게재)

토론을 결속한 진행자는 오늘의 토론회를 통하여 조국통일3대원칙은 44년이 지난 오늘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도 구현되면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으며, 이 원칙과 선언을 떠나서 우리의 통일운동의 발전을 생각할 수 없고 지금의 엄혹한 정세를 타개하는 길을 찾을 수도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실행위원들과 출연자들, 협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동포애와 통일열기가 차넘치는 가운데 간친회가 진행되었다.

간친회 참가자들은 실행위원회 안병옥 명예위원장(평통협 부회장,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명예의장)의 선창으로 잔을 든 다음 토론회 소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오늘을 계기로 통일운동을 더욱 열심히 벌여나갈 결의를 표명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분위기를 돋구었다.

7.4토론회 실행위원회

위원장 윤벽암(국평사 주지, 평통협 부회장)

명예위원장
안병옥(평통협 부회장,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명예의장)
김재근(평통협 고문)

부위원장 김영숙, 김택규, 려영백

위원(순부동) 
김준자, 최  철, 김신언, 감명식, 윤덕시, 류계선, 김해리, 김영생,
김형기, 권봉률, 조정래, 김군자, 문두만, 최명숙, 박말순, 김종렬,
京都 右京, 西南, 左京, 伏見, 南山城 30대청년유지들
이밖에 약간명


협  찬
기타가와 히로가즈(北川広和) : 〈日韓分析〉 編集人, 가토 마사키(加藤正姬) : 통역


※사진과 글은 7.4토론회실행위원회 제공

【활동소개】4월남북련석회의 65주년토론회(공개토론)

3년전, 4월남북련석회의 65주년에 즈음하여 진행한 토론회 내용을 수차례에 걸쳐 소개하렵니다.

4월남북련석회의 65주년토론회(공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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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개】발제③오늘 지구촌정세는 米, 中, 露가 아니라 조선에 의해서 결정되고있다

 3년전, 4월남북련석회의 65주년에 즈음하여 진행한 토론회 내용을 수차례에 걸쳐 소개하렵니다.

발제③
오늘 지구촌정세는 米, 中, 露가 아니라 조선에 의해서 결정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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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개】발제②4월남북련석회의와 그를 열렬히 지지환영한 재일동포들의 활동에 대하여

 3년전, 4월남북련석회의 65주년에 즈음하여 진행한 토론회 내용을 수차례에 걸쳐 소개하렵니다.

발제②
4월남북련석회의와 그것을 열렬히 지지환영한 재일동포들의 활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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