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협활동과 統一運動에 도움이 될 南北海外의 各種 資料들을 게재해나가겠습니다.

平統協紹介、活動

미국의 간섭과 전횡을 배제하지 않고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제대로 리행될수 없다

평통협일행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지하는 해외동포대회’에 참가

로씨야의 모스크바에서 2017년 9월 30일(현지시간)에 열린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지하는 해외동포대회’에 재일동포대표로서 평통협의 리동제회장일행이 참가하였다.

큰 관심속에 진행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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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현지의 교포단체인 국제고려인통일련합회(고통련)의 주최로 모스크바시내의 아르파(ALFA)호텔에서 열렸으며 재일, 재미, 재중, 재카나다, 재유럽(도이취란드), 그리고 까자흐스탄, 우즈베끼스탄에 거주하는 교포대표들 그리고 현지의 동포들과 로씨야의  각계인사들 모두 120여명이 참가하였다.

현지의 〈따스통신〉, 〈스푸트니크스방송〉, 〈리아노브스치〉 등 언론기관들이 대회를 취해한 모습이 행사가 큰 관심속에 열렸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대회가 개막된 다음 조선해외동포사업국, 6.15북측위원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재미동포전국련합회,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등으로부터 보내온 축전들이 소개되였다.

대회에서는 김형준주로조선대사가 축하연설을 하였다.

연설자는 10.4선언발표 10돐에 즈음하여 그 정당성과 의의에 대하여 새삼스럽게 언급한 다음 지금까지 조선에서 정부성명이 여러번 발표되였지만 최고수뇌의 성명은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주권국가를 완전히 괴멸시키겠다는 선전포고나 같은 망언을 늘어놓은 미국의 늙다리미치광이를 불로 다스리겠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의 성명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분렬된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숙원이라고 하면서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조선반도정세는 극도로 첨예화되여있지만 온 겨레가 굳은 신심을 가지고 나가자고 강조하였다.

대회에서는 고통련 김칠성위원장이 기조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조선이 70년이상이나 통일되지 못하고있는 원인은 바로 미국에 있다고 말하면서 온 겨레의 민족자주의식은 최고절정에 이르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조선의 당당한 자위권행사인 핵시험과 미싸일발사만을 문제시하는 이중기준은 철저히 배격되여야 한다고 말한 다음 미국과 남조선은 조선을 반대하는 군사연습을 당장 그만두라!, 미국은 조선과의 평화협정을 체결하며 일본은 조선과의 국교를 정상하라!, 유엔은 조선에 대한 제재를 당장 철회하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보고를 마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도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다시 되살려 그를 충실히 리행하는것이라고 하면서 조선은 외세의 간섭이 없이 평화적으로 통일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대회에서는 평통협 리동제회장, 재미동포전국련합회 윤길상회장, 로씨야과학원 극동연구소 조선연구센터 상급연구사 김영웅박사,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차상보부위원장, 로씨야과학원 동방학연구소 조선·몽골회장 아. 웨. 위론쪼브씨, 재카나다코리아련합회 김수해회장이 연설하였다.

연설자들은 한결같이 조선반도가 놓인 오늘의 엄혹한 상황의 원인은 바로 미국이라고 하면서 분단의 원흉이자 전쟁위험조성의 장본인인 미국의 그릇된 대조선반도정책을 규탄하였다.

그러한 가운데 평통협회장이 연설에서 미국의 간섭과 전횡을 배제하지 않고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제대로 리행될 수 없다고 강조하여 참가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대회에서는 남과 해외동포들 및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 미국에 대한 대회참가자들의 규탄을 지지하고 미국에게 조선에서 손을 떼라!, 이중기준정책을 배격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을 당장 중지하라!고 요구할것을 호소하는 〈전체 해외동포들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채택되였다.

대회가 끝난 다음 동포애가 넘치는 가운데 연회가 진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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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기간 일행은 대회에 참가한 해외동포대표들과 함께 고통련사무소를 방문하고 서로의 민족적뉴대와 교류를 깊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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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표들은 조국통일에 주인답게 기여하는 재일동포들의 활동에 큰 관심과 공감을 표시하였다. 그리고 미국에 추종하여 조선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로골적으로 추구하는 일본당국의 자세에 대해서와 그들이 재일동포들, 특히 민족교육에 대하여 감행하는 탄압과 차별에 분격을 금치못해하였다.

일행은 또한 여러 대표들과 함께 모스크바시내를 참관하였다.

그리고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가 마련한 연회에 초대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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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서 한 평통협 리동제회장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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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대회에서는 평통협의 리동제회장이 연설하였다.

연설자는 먼저 얼마전에 김정은국무위원장이 미국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과 관련하여 성명을 발표하고  감히 당당한 주권국가인 조선을 완전파괴하겠다고 한 트럼프의 선전포고발언에 대하여 단호한 초강경대응의지를 표시하시한 사실에 언급하면서 재일동포들은 성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조미대결전의 승리에 대한 확신을 더욱 굳게 간직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연설자는 지난날 남의 나라에 돌 한번 던져본적이 없는 조선이 ‘악마의 무기’라고 불리우는 끔찍한 핵무기를 가지게 된것은 반세기이상 지속되고있는 미국의 핵위협과 적대시정책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미국이 핵으로 조선을 위협공갈하지 않았다면 조선의 핵문제란 애당초 산생되지도 않았을것이다.

더우기 세계를 핵으로 지배할 침략적야망밑에 1945년부터 오늘까지 무려 1,030여차에 걸쳐 핵시험을 감행한 미국이 저들의 핵위협에 대처한 조선의 자위적핵무력강화조치를 걸고드는것이야말로 불의가 정의에 도전하는 적반하장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말하는대로 조선의 핵시험이나 탄도로케트발사 그 자체가 국제사회에 위협으로 된다면 때없이 핵시험을 진행하거나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발사하고있는 그들의 행동도 다 문제시되여야 정상이다.

미국의 핵공갈을 격퇴하기 위하여 조선이 핵을 보유하고 그를 법화하고 병진로선에 따라 끊임없이 강화하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그는 핵보유국의 대렬에 들어선지 10년, 그 사이에 조선은 세계적인 핵강국,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보유국으로 자기 면모를 일신하였습다고 말하였다.

연설자는 미국이 조선을 일방적으로 위협공갈하던 시대에는 종지부가 찍히고 오히려 조선의 전략타격수단들의 위력앞에 미국이 항시적으로 위협을 느끼면서 불안과 공포에 떠는 시대가 펼쳐졌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미국대통령 트럼프는 어차피 전쟁은 미국본토가 아닌 조선반도에서 벌어지게 되며 죽는것도 그곳사람들이라는 폭언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그들은 대륙간탄도미싸일 등으로 지구상 그 어디에 있는 침략세력도 단호히 격퇴할수 있는 최강의 핵억제력을 갖춘 상대하고의 싸움을 미국본토를 무대로 해서 벌릴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이러한 변화는 조선반도의 전략적지위, 지정학적위치를 근본적으로 바꾸어놓기도 하였다.

참으로 지금 조선반도와 주변의 상황은 미국과 추종세력이 결탁하여 조선에 대하여 제재와 압력을 가하고있는 모양새를 띠고있지만 사실은 조선이 그들에게 압박공세를 가하고있다. 그것으로 하여 미국은 더 이상 조선과의 대화를 외면할수 없고 조미평화협정체결을 회피하지 못하게 몰리우고있다.

미국은 정책전환을 결심해야 한다. 그 정책전환은 근본적으로 달라진 조선의 전략적지위, 지정학적영향력을 인정한데 기초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일본도 란리가 났다. 조선이 미싸일발사시험을 할 때마다 일본에서 요란하게 경보싸이렌이 울리는가운데 대기권밖에서 일본상공을 통과하는 미싸일때문에 렬차가 멈추고 대피소동이 벌어지는 광경은 이 나라 사람들속에서조차 웃음거리가 되고있다.

이것이 다 미국에 추종하는 이 나라 정부의 지시에 따라 벌어지는 유치스럽기 그지없는 광경인데 엄중하게는 그러한 가운데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과 차별이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다.

그러나 동포들은 일본당국이 제아무리 제재의 명목을 내세우고 비렬하게 놀아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조선이 최후승리를 굳게 믿고있다.

연설자는 다음으로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이 장장 70여년동안이나 외세에 의하여 분단의 고통과 불행을 겪고있는것은 더이상 참을수 없고 용납못할 민족의 치욕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나라가 갈라진 탓으로 동포사회에 보이지 않는 38선이 그어지고 남녘의 고향땅을 밟아보지도 못한채 1세동포들이 눈을 감고 일상생활에서도 갖은 고난을 겪는 현실속에서도 조국의 운명이자 곧 자신의 운명이라는것을 통감하고있는 재일동포들은 조국을 통일해야 자기들의 민족적존엄을 지키고 자주적인 삶을 누릴수 있다는것을 항상 깊이 명심하고 통일에 주인답게 기여하고있다.

바로 내가 몸담고있는 평화통일협회는 동포들을 통일애국의 한길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면서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높이 받들고 통일운동을 힘있게 벌리고있으며 또한 재일동포들의 민족적단합을 강화하고 남녘동포들의 의로운 투쟁에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고있다.

남북관계가 전례없는 파국에 처하고 조선반도정세가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게 악화일로를 치닫고있는 오늘의 엄혹한 정세는 우리 민족이 지혜와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지난해에 남녘동포들이 전민초불항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였다. 그러나 이 초불항쟁이후의 정세를 지켜보면서 우리는 제2의 6.15시대는 이남에서 정권이 바뀌였다고 해서 결코 저절로 오지 않는다는것을 통감하고있다.

우리는 미국의 간섭과 전횡을 배제하지 않고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제대로 리행되지 않는다는것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바로 반미대결전의 최후승리에 조선반도의 평화가 있고 조국통일과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대단합하여 미국의 반통일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성전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나는 초불항쟁으로 반동세력에게 심판을 내린 이후도 적페청산을 위하여 투쟁하는 남녘동포들에게 뜨거운 민족적련대의 뜻을 표한다.

아울러 이남의 현정권이 이제라도 민족의 주적을 똑바로 가려보고 외세와 단호히 결별하며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서 민족의 단합과 평화번영을 위한 진정성있고 실천적인 조치들을 취할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연설자는 마지막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재일동포들은 지난날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 제나라땅에서 살수가 없이 현해탄을 건너온 사람들이거나  ‘징병’, ‘징용’으로 강제로 끌려온 사람들이며 그 후손들이다.

낯설고 물설은 이국땅에서 “센징”, “청어리가 물고기냐 조선인이 사람이냐”라는 참기 어려운 수모와 멸시를 받고 살아오면서 나라없는 망국노의 신세가 상가집개만도 못하다는것을 뼈저르게 체험하며 살아온 재일동포들이 오늘은 민족적 자각과 글지를 가지고 떳떳이 살고있다.

특히 일본땅 방방곡곡에 우리 학교를 지어놓고 총련이 실시하는 민족교육은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며 여기서 자란 동포자녀들의 모습과 그들이 펼치는 예술무대는 북과 남, 해외동포들에게 커다란 감명을 주고있다.

그러나 최근년간 조선을 눈에든 가시처럼 여기는 일본당국이 그 화풀이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부당한 민족적차별과 탄압의 마수를 뻗치고있으며 동포들은 일찍이 있어본적이 없는 시련과 고통을 겪고있다.

더우기 참을수 없는것은 일본당국에 의하여 재일동포들의 생명선인 민족교육의 말살이 로골적으로 추구되고있는것이다.

그러한속에서 히로시마와 도꾜에서는 일본당국이 조선고급학교를 고교무상화의 대상에서 제외한 부당한 조치의 철회를 요구하여 학생들이 일으킨 재판에서 그들의 정당한 요구가 기각당했다. 지금 학생들과 동포학부모들의 항의규탄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듯 높아가고있다.

참으로 어제날에는 나라없는 망국노의 설음을 겪은 우리 동포들이 오늘도 초보적인 인권은 물론 생존까지 위협당하고있으니 이를 어찌 참을수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 재일동포들은 이런 때일수록 더 굳게 뭉치자며 애국활동의 정당성을 확신하면서 꿋꿋이 살고있다.

그는 끝으로 재일동포들에게 언제나 뜨거운 동포애를 담아 성원을 보내주는 대회참가자들과 해외동포들에게 마음속으로부터 사의를 표하였다.■


【강연록】조미핵대결 끝나가고 통일의 날 다가온다

조미핵대결 끝나가고 통일의 날 다가온다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

(2017년 5월 19일 도쿄에서, 5월 20일 오오사카에서 진행된 7.4공동성명발표 45주년, 10.4선언발표 10주년기념 조국통일정세강연회에 출연해서 진행한 강연 내용을 정리)

지금으로부터 두 달 전, 저는 이번 강연회 주최측으로부터 이메일로 강연에 출연해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12년 만에 재일동포 여러분들을 만나뵙는 강연에서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하는가 하고 생각을 거듭한 끝에 조미핵대결이 끝나간다는 사실과 통일의 날이 다가온다는 사실에 대해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강연제목을 그렇게 정했습니다. 

조미 핵대결은 어떻게 끝나가고 있는가?

조선과 미국이 국운을 걸고 맞붙은 핵대결은 지금 어떻게 끝나가고 있습니까?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여러 갈래에서 나올 수 있겠는데, 2017년 5월 14일에 있었던 놀라운 사변을 설명하는 것으로 답변하려고 합니다. 그 날은 일요일이었습니다. 새벽 4시 58분 평안북도 구성시 인근에서 탄도미시일 1발이 발사되었습니다. 화성-12형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한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들은 전 세계가 깜짝 놀랐고, 그 정보를 보고받은 백악관은 불안과 공포에 또 다시 사로잡혔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화성-12형은  수직에 가까운 최대고각으로 발사되었고, 최고정점고도가 2,111.5km였고, 비행거리는 787km이었으며, 동해 공해 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에 정확히 낙탄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일 화성-12형을 최대고각으로 발사하지 않고 정상각도로 발사하면 어떻게 될까요? 탄도미사일 가상궤적을 측정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계산하면, 정상각도로 발사된 화성-12형은 최고정점고도 1,250km까지 올라가고, 약 9,000km를 날아갈 수 있다는 예상값이 나옵니다. 5,500km 이상 날아가는 전략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분류되므로, 비행거리가 9,000km로 추정되는 화성-12형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분명해 보입니다. 

화성-12형이 발사된 평안북도 구성에서 미국의 7개 전략거점까지 타격거리를 산정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괌 3,500km
(2) 알래스카 앵커리지 5,940km
(3) 하와이 호놀룰루 7.430km
(4) 워싱턴주 씨애틀 8,230km
(5) 캘리포니아주 쌘디에고 9,710km
(6)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9,895km
(7) 워싱턴 디씨 10,970km 

위에 열거한 타격거리를 살펴보면, 사거리가 약 9,000km인 화성-12형을 발사하는 경우, 하와이 호놀룰루와 워싱턴주 씨애틀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에는 조선과의 전쟁을 지휘하게 될 태평양사령부가 있고, 씨애틀에는 핵추진 전략잠수함기지가 있습는데, 화성-12형은 그 두 전략거점들을 초토화할 수 있는 타격수단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주목하는 것은, 발사된 화성-12형의 조종전투부가 어떻게 작동하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탄도미사일 맨앞부분에 유선형 덮개가 씌워있고, 그 덮개 안에 재돌입체가 들어있고, 재돌입체 안에 핵탄두가 들어있습니다. 이번 시험발사에는 모의핵탄두가 사용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화성-12형 재돌입체 안에 모의핵탄두와 함께 원격측정장치가 들어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원격측정장치는 화성-12형이 날아가는 비행 중에 작동하면서 측정한 비행속도, 비행고도, 비행방향, 비행거리 같은 자료들을 지상 본부에 전송합니다. 그런데 미국은 화성-12형이 비행하면서 30분 11초 동안 전파를 발신하였다는 사실을 전파감청으로 알아냈습니다. 이것은 화성-12형의 비행시간이 30분 11초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며, 2,111.5km 고도의 외기권으로 날아올라간 화성-12형 재돌입체가 지구표면을 향해 낙하비행을 하면서 지구표면에서 약 100km 고도의 대기권에 돌입한 이후 초속 7km의 속도로  돌진낙하비행을 하면서도 대기마찰로 소멸되지 않고 예정된 낙탄수역까지 정상적으로 돌진낙하비행을 하였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재돌입체가 초속 7km의 속도로 대기권을 통과할 때 엄청난 대기마찰이 일어나게 되는데, 재돌입체 표면에서는 대미마찰에 의해 상상을 초월하는 고열과 고압이 발생합니다. 섭씨 8,000도의 초고열이 발생하고,  지구중력보다 50배나 더 강한 초고압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재돌입체가 이런 극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어야 그 안에 들어있는 핵탄두와 원격측정장치가 소멸되지 않는 것입니다. 고도의 야금공학기술을 개발한 조선은 그런 극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특수합금을 만들어냈고, 그것을 가지고 재돌입체를 만들었습니다. 화성-12형의 비행시간 30분 11초가 그런 사실을 입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재돌입체가 고도 100km에서 지상타격목표를 향해 내리꽂히는 돌진낙하속도는 초속 7km입니다. 그런데 군사전문가들은 이번에 화성-12형 재돌입체가 낙탄수역을 향해 내리꽂히는 돌진낙하속도를 초속 5.1~8.1km로 추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조선의 미사일을 요격하겠다고 하면서 한국에 배치한  사드요격미사일의 비행속도는 초속 2.3~2.7km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드는 초속 7km 정도로 날아오는 화성-12형을 요격할 꿈도 꾸지 못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요격무기로도 화성-12형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절대무기가 출현한 것입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1발은 무장병력 100,000명의 전투력에 상응하고, 최신형 전차의 전투력보다 20배나 강하고, 이지스 구축함의 전투력보다 16배나 강하고, 어파치 공격헬기의 전투력보다 18배나 강합니다. 화성-12형은 이처럼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전략무기입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에는 반드시 핵탄두 또는 수소탄두가 장착되는데, 화성-12형에도 당연히 핵탄두 또는 수소탄두가 장착되게 됩니다. 

2017년 5월 현재 조선이 보유한 핵탄은 100발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2016년 9월 19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차장을 지낸 핵무기전문가 올리 헤이노넨(Olli Heinonen)의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기존 핵강국들이 핵탄 1발을 만들려면 최소한 무기급 플루토늄 8kg을 핵탄에 넣어야 하는데, 조선은 무기급 플루토늄을 2kg만 넣고서도 핵탄 1발을 만들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2008년 6월 26일 조선이 당시 6자회담 의장국이었던 중국에게 제출한 핵신고서에는 2006년 10월 9일 조선이 진행한 제1차 핵시험에서  무기급 플루토늄 2kg 사용하였다고 기술되었습니다. 

화성-12 시험발사현장에서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미국이 부질없는 경거망동으로 우리 공화국을 서뿔리 건드린다면 사상 최대의 재앙을 면치 못할 것이다. 미국 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가 우리의 타격권 안에 들어있다는 현실, 섬멸적 보복타격의 온갖 강력한 수단이 우리의 수중에 있다는 현실을 외면해서도, 오판해서도 안 된다.” 화성-12형 시험발사를 보도한 조선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제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고도로 정밀화, 다종화된 핵무기들과 핵타격수단들을 더 많이 만들어나가며 필요한 시험준비를 더욱 다그쳐나갈 데 대한 명령을 주시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트럼프 행정부가 제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전략적 핵압박공세를 더욱 다그쳐나가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슨 뜻입니까? 트럼프 행정부가 조선에게 정치적으로 굴복할 때까지 전략적 핵압박공세를 계속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굴복이라는 것은 조선이 핵무장을 완성함으로써 조미핵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을 뜻합니다. 조선이 자기의 핵무장을 완성한다는 말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함으로써 자기의 핵무장이 마침내 완성되었음을 전 세계 앞에서 입증, 과시한다는 뜻입니다.

지금 조선은 자기의 핵무장을 완성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들을 만들어 놓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사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사준비태세에 들어간 조선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대해 알아봅시다. 

2017년 4월 15일 평양에서 태양절 105주년 경축 열병식이 성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조선은 그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3종을 세상에 공개하였습니다. 6축12륜 자행발사대차에 실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2형이 등장하였고, 7축14륜 자행발사대차에 실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이 등장하였으며, 8축16륜 자행발사대차에 실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북극성-4형이 등장하였습니다. 조선이 이전 열병식에는 등장시켰으나 이번 열병식에는 등장시키지 않은 기존 대륙간탄도미사일 2종이 더 있습니다. 그것은 8축16륜 자행발사대체에 실린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3과 8축16륜 자행발사대체에 실린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조선은 모두 5종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5종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중에서 이번에 시험발사한 화성-12형은 사거리가 약 9,000km로 추정되므로, 사거리가 가장 짧은 대륙간탄도미사일입니다.  

화성-12형 시험발사는 조선이 트럼프 행정부를 굴복시키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전략적 핵압박공세 중에서 제8차 공세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지금 조선은 전략적 핵압박공세로 트럼프 행정부의 숨통을 조이면서 그들을 정치적으로 굴복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는 아래와 같은 일정표에 따라 압박도수를 차츰 높여왔습니다. 

제1차 공세- 2016년 4월 23일 북극성-1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제2차 공세 - 2016년 8월 24일 북극성-1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또 다시 성공.
제3차 공세 - 2017년 2월 12일 북극성-2형 중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제4차 공세 - 2017년 4월 15일 북극성-3형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북극성-4형 대륙간탄도미사일 공개.
제5차 공세 - 2017년 4월 16일 북극성-3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사출-점화시험 성공. 
제6차 공세 - 2017년 4월 25일 건군절 85주년을 맞아 해군, 항공군, 최정예포병부대가 참가한 사상 최대 규모의 군종합동타격시위 진행.
제7차 공세 - 2017년 4월 29일 공중폭발식 전자기파공격연습 단행.
제8차 공세 - 2017년 5월 14일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시험발사.

이번에 화성-12형을 시험발사하였으니, 다음에는 어떤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런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심에 달려있습니다. 조선이 트럼프 행정부를 굴복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총 10차례의 전략적 핵압박공세 중에서 이번에 제8차 공세를 전개했으므로, 이제는 9차 공세와 10차 공세만 남았습니다. 이것은 조미핵대결이 조선의 승리를 예고하는 최종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조선에서 약 7,400km 떨어진 하와이 호놀룰루를 타격할 수 있고, 조선에서 약 8,200km 떨어진 미국 본토 워싱턴주 씨애틀을 타격할 수 있는 화성-12형을 이번에 시험발사하였는데도 만일 트럼프 행정부가 굴복하지 않으면, 조선은 어떻게 할 것입니까? 조선은 전략적 핵압박 제9차 공세로 미국의 숨통을 더 조여버릴 것으로 예견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략적 핵압박 제9차 공세라는 것은 조선에서 약 9,700km 떨어진 미국 본토 캘리포니아주 쌘디에고를 타격할 수 있고, 미국 본토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쌘디에고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함의 모항이 있고, 콜로라도 스프링스에는 북미항공우주사령부가 있습니다.

그래도 트럼프 행정부가 굴복하지 않으면, 조선은 어떻게 할 것입니까? 조선은 전략적 핵압박 제10차 공세로 미국의 숨통을 끝까지 조여 완전히 혼수상태에 빠뜨려버릴 것으로 예견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략적 핵압박 제10차 공세라는 것은 조선에서 10,970km 떨어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략적 핵압박 제10차 공세로 미국을 혼수상태에 빠뜨린 조선이 자기의 핵무장을 완성하였다는 사실을 전 세계 앞에 입증, 과시하면, 어떤 대사변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까? 두말할 나위 없이, 미국은 국가안보가 완전히 파탄되는 대재앙 속에 빠지게 될 것이다. 1993년 이래 클린턴 행정부, 부쉬 행정부, 오바마 행정부, 트럼프 행정부를 거치며 장장 24년 동안 지속되어온 조미핵대결은 마침내 조선의 승리와 미국의 패배로 종식될 것입니다. 

우리는 조국통일의 급진적인 실현경로를 생각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재일동포 여러분, 

주변대국들의 온갖 견제와 감시, 압박과 방해를 뚫고 장장 40년에 걸쳐 추진해온 조선의 핵무력건설이 바야흐로 결승선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장장 24년 동안 지속되어온 조미핵대결이 조선의 승리와 미국의 패배로 끝나는 날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조선의 승리와 미국의 패배라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정치적으로 굴복함으로써 조선과 미국이 평화협정을 체결한다는 뜻입니다. 조선이 첫 수소탄시험을 진행한 직후인 2016년 1월 15일 조선외무성은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는데, 그 담화에는 이런 구절이 들어있었습니다.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우리가 내놓은 미국의 합동군사연습 중지 대 우리의 핵시험 중지 제안과 평화협정체결제안을 포함한 모든 제안들은 아직 유효하다.”

조미평화협정은 어떻게 체결되는 것입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조미정상회담에서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조미평화협정을 체결한다는 말은 조미정상회담이 성사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조미정상회담은 성사될 수 있을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4월 27일 <로이터 통신>과 대담하는 중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북조선과 벌이는 엄청난, 엄청난 갈등을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정말로(absolutely) 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을 괴롭혔던 (조미적대관계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싶다. 우리는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좋아한다. 물론 그건 매우 어렵겠지만...”

2017년 5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벅 통신>과 대담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내가 그(김정은 국무위원장)를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면, 나는 정말로(absolutely), 나는 영광스럽게도 그렇게 할 것이다(I would be honored to do it). 다시 말해, 만일 적절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나는 그렇게 하겠다. 거의 모든 정치인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겠지만, 나는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면 그를 만나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미정상회담 예고발언은 즉흥적으로 꺼내놓은 말이 아닙니다.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를 견디지 못한 그가 결국 조미정상회담으로 안보파탄위기에서 탈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조미핵대결이 조선의 승리와 미국의 패배로 종식될 것으로 보는 까닭이 거기에 있습니다.

평화협정 체결은 당연히 주한미국군의 전면철수를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조미평화협정의 핵심내용은 주한미국군의 조속하고 전면적인 철수인 것입니다. 주한미국군 철수를 배제한 평화협정은 존재할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 뜻에서, 평화협정은 곧 철군협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조미핵대결에서 미국이 패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굴복했으므로, 주한미국군이 철수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조미핵대결에서 미국이 패하여 주한미국군을 철수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최대 숙원인 조국통일이 급진적으로 실현된다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는 조국통일의 급진적인 실현경로를 생각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열 다섯 단계의 씨나리오로 이루어진 실현경로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조미핵대결에서 미국의 패배,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굴복
(2)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방문과 남북정상회담 성사
(3) 남북관계개선과 조선반도 긴장완화
(4) 조미정상회담과 조미평화협정체결 (미국의 주한미국군 철수와 조선의 핵동결 선언)
(5) 조일정상회담과 조일관계정상화 
(6) 남북군사회담, 남북불가침선언 재확인
(7) 주한미국군 철수
(8) 한국에서 해외자본 대거이탈, 수구세력의 해외탈출, 한국 경제붕괴위기
(9) 한국에서 정권교체와 진보정부 수립 
(10) 남북경제협력 전면화로 한국에서 경제붕괴위기 극복
(11) 북측 정부와 남측 정부가 합의한 전민족 통일회담 성사
(12) 전민족 통일회담 합의에 따라 통일의회 구성
(13) 통일의회에서 통일헌법 제정
(14) 통일헌법에 의거한 통일연방정부 수립
(15) 통일연방정부가 연방통일국가 창건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과 차별은 오래 갈 수 없다

위에 열거한 조국통일실현의 급진적 과정 중에서 재일동포 여러분들께 좀더 설명해드리고 싶은 것은 조일정상회담과 조일관계정상화에 관한 내용입니다. 조미핵대결이 최종단계에 들어선 지금, 일본 안보의 실질적인 책임자인 미국이 조선과의 핵대결에 패할까봐 노심초사하는 아베 정부는 재일동포들에 대한 전례없는 탄압과 차별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망나니짓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조미핵대결이 조선의 승리로, 미국의 패배로 종식되면, 아베 정부는 조일관계정상화에 끌려나와야 합니다. 

2014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조일정부회담이 진행되었습니다. 합의문에는 이런 문항이 들어있습니다. “일본측은 공화국측과 함께 조일평양선언에 따라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현안문제를 해결하며 국교정상화를 실현할 의사를 다시금 밝히고, 일조 간의 신뢰를 조성하고 관계개선을 지향하여 성실히 림하기로 하였다.”

주목되는 것은, 조일관계정상화가 재일조선인들의 지위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 합의문에는 이런 문항이 들어있습니다.  “재일조선인의 지위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조일평양선언에 따라 성실히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2002년 9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시 평양을 방문한 고이즈미 쥰이찌로 일본 총리와 채택한 조일평양선언의 핵심내용은 조선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배상입니다. 스톡홀름 회담에서 조선은 일본에게 조일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일제식민통치 배상금 300억 달러를 요구하였습니다. 이것은 선불금입니다. 300억 달러를 일본돈으로 환산하면 3조3,910억2천만 엔입니다. 일본이 300억 달러를 선불해야 조일수교협상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일제식민통치 배상금 3조3,910억2천만 엔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정해준 금액이므로, 한 푼도 깎을 수 없으며, 일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재일동포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들이 아베 정부의 탄압과 차별 속에서 온갖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만, 조미핵대결은 조선의 승리로, 미국의 패배로 곧 끝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아베 정부도 트럼프 정부의 뒤를 따라 조선에게 굴복할 것이며, 재일조선인들이 겪는 어려움도 가셔질 것입니다. 

재일동포 여러분, 

70년 분단시대를 살아오면서 너무 많은 시련의 눈물을 흘렸고, 너무 많은 희생의 피를 흘린 우리 민족입니다. 조국분단과 민족분열 때문에 우리 민족이 흘린 피눈물의 깊이는 측량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조미핵대결이 끝나가고, 통일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이 다가오는 법입니다. 시련의 피눈물을 닦을 통일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희생의 피를 더 이상 흘리지 않게 될 통일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겪어오는 온갖 고난과 시련은 조국통일이 실현되는 날, 완전히 극복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겪어오는 온갖 고통과 불행은 조국통일이 실현되는 날, 영구히 해소될 것입니다. 

재일동포 여러분,

수천수만을 헤아리는 통일선열들이 흘린 고귀한 희생의 피땀이 스며있는 통일대장정이 이제 승리의 결승선에 거의 다가서고 있습니다. 분단의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통일강국의 여명이 우리 눈앞에 밝아오고 있습니다. 서기 918년에 태조 왕건이 첫 통일국가 고려를 창건한 이후 1,100년 만에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자주적이고, 가장 부강한 통일국가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재일동포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강한 핵무기를 가지고 주변대국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 통일강국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건설합시다!

석유자원도 풍부하고, 희귀광물도 풍부한 삼천리강산에 통일강국을 우리 힘으로 건설합시다!
반만년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조국땅에 통일강국을 우리 힘으로 건설합시다!

(중간표제는 편집부에서 달았음)

【동영상】<조미핵대결 끝나가고 통일의 날 다가온다>

5월 19일 東京에서 진행된 조국통일정세강연회 <조미핵대결 끝나가고 통일의 날 다가온다>의 일부를 첨부게재합니다.
20일의 大阪강연회 내용까지 포함한 전문은 정리되는대로 別途 掲載하겠습니다.

7.4공동성명발표 45주년, 10.4선언발표 10주년기념 통일정세강연회 진행

“조미핵대결 끝나가고 통일의 날 다가온다”

 

7.4공동성명발표 45주년, 10.4선언발표 10주년을 기념해서 통일정세강연회가 도꾜와 오사까에서 대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재일동포들이 통일의 주인다운 역할을 다해나가자!(東京)

5 19일에 개최된 도꾜강연회는 도꾜를 비롯한 関東지방은 물론 멀리 미야기현(宮城県)의 센다이(仙台)와 규슈(九州) 구마모도(熊本) 등지에서 모여온 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였는데, 강연회장 수용인원을 근 2배나 초과한 300여명으로 꽉 찼을뿐 아니라 장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로비에 개설된 TV모니터를 보면서 강연을 들은 사람들까지 나왔다.

먼저 주최측을 대표해서 강연회 도꾜실행위원회 윤벽암위원장(국평사 주지, 조국평화통일협회 부회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재일동포들이 조국의 통일을 간절히 바라면서도 긴장된 상황이 계속되는 조선반도정세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우려를 덜지 못하고있다고 말한 다음 그처럼 엄혹한 상황속에서 미국에서 말하는 “북조선선제타격”이란 겁먹은 트럼프행정부의 소란스러운 허풍일뿐이라고 단언한 사람이 있었다면서 강연회에 강사로 출연하는 재미 통일학연구소 소장인한호석(韓浩錫)박사를 소개하고 그를 청중들과 함께 열렬히 환영하였다.

그는 조성된 정세는 온 겨레에게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며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를 시급히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하여 통일운동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고 말하고 재일동포들이 여기서 통일의 주인다운 역할을 다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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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에 울려퍼진 “백두와 한나는 내조국” 노래소리(大阪)

5 20일에 진행된 오사까강연회 역시 강연회장 수용능력을 초과한 270명의 청중들로 꽉 메워진 가운데 진행되였다. 그중에는 오사까를 비롯한 깅끼(近畿)지방은 물론 도까이(東海)지방과 오까야마(岡山)를 비롯한 여러곳에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가한 동포들도 있었다.

강연회에서는 주최측인 깅끼실행위원회를 대표하여 평통협 깅끼지방협의회 강태환 대표(평통협 부회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오늘의 강연회가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는데 재일동포들이 주인답게 기여해나가는데서 반드시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강연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 노래를 힘차게 합창하였다.

大阪2大阪1
大阪3大阪4

“통일의 려명이 밝아온다”

강연회들에서는 재미 통일학연구소 한호석소장이 ‘조미핵대결 끝나가고 통일의 날 다가온다’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강사는 수천수만을 헤아리는 통일선렬들이 흘린 고귀한 피땀이 스며있는 통일대장이 이제 결승전에 다가고 있으며, 분단의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통일강국의 려명이 밝아오고 있다고 힘주어 말하였다(강연내용은 별도게재).

조국통일정세강연회, 통일학연구소 한호석소장이 출연(조선신보5/20)

조국통일정세강연회, 통일학연구소 한호석소장이 출연(조선신보5/20)

조미핵대결 끝나가고 통일의 다가온다

 

170523統一情勢講演会1
통일학연구소
한호석소장이 강사로 출연하였다.(사진 강영학기자)

 

7.4공동성명 발표 45, 10.4선언 발표 10돐기념 조국통일정세강연회조미핵대결 끝나가고 통일의 다가온다 19 도꾜도내 시설에서 진행되였다.

통일학연구소(미국 뉴욕) 한호석소장이 출연하는 강연회는 도꼬와 일본의 각지에서 각계층 동포들 3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강연회 실행위원회 위원장인 윤벽암 국평사 주지는 인사에서오늘의 조성된 정세는 겨레에게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며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를 시급히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재일동포들이 옳바른 정세관을 지니고 통일의 주인다운 역할을 다해나갈것을 호소하였다.

 

강사로 출연한 한호석소장은 먼저 서방언론들이 조선문제와 관련하여 거짓말을 하고 진실을 은페하면서 국제여론을 오도하고있는 현상황에 대하여 언급하고 동포들이 통일의 주인으로서 주체적관점을 세워 정세발전의 추이를 판단해야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화성-12형시험발사(14) 성공을 통해 증명된 조선의 막강한 핵전쟁억제력에 대하여 구체적인 자료를 안받침하면서 설명하고 미국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가 조선의 타격권안에 있는 현실은 이상 가리울수 없게 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교전관계에 있는 조선의 핵무장이 완성단계에 이르고 미국의 국가안보가 파탄에 직면하게 시점에서 트럼프행정부는최대의 압박과 관여 정책으로 내세웠으나 지금 무서운 압박을 받고있는것은 조선이 아니라 미국이며 트럼프행정부가 선택할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전쟁회피와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정치협상이라고 주장하였다.

조미핵대결이 조선의 승리로, 미국의 패배로 끝나게 되면 민족이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이 열리게 될것이라며 한호석소장은 북과 , 해외의 동포들이 휘황한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통일강국건설을 위해 힘을 합쳐나가자고 호소하였다.

 

170523統一情勢講演会2
이날
강연회가 열린 회장에서는 전민족대회의 지지실현을 위한 통일기련서가 진행되였다.(사진 강영학기자)

 

참가자들이 대형통일기에 련서를 하였다.

 

강연회가 끝난후 강사와 실행위원회 위원들, 평화통일협회 역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간친회가 있다.

실행위원을 맡은 신옥희동포(사이다마 84) 《〈조선땅에서 미국놈이 나갈 날이 반드시 온다.는것이 어머니의 유훈이였다. 나도 조국통일에 이바지할 일념을 안고 살아왔다. 오늘 강연을 듣고 가슴이 후련해지고 힘이 났다. 말하였다.

실행위원을 맡은 조정래동포(미야기현 70)강연을 듣고 조선이 선택한 병진로선의 정당성을 깊이 파악할수 있었다. 나도 일본언론들이 전하지 않는 조미핵대결전의 실상을 미야기의 동포들에게 널리 알려나가겠다. 말하였다.

【조국통일정세강연회 안내】

많은 분들께서 큰 관심을 기울여 주시여 행사장을 찾아주시면 고맙습니다.
5월 19일, 20일 개최!!

チラシ(最終)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성명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성명

201752

 

지금 온 겨레와 더불어 우리 재일동포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위험천만한 전쟁책동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으로 끓어번지고있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미국은 침략적인 《키리졸브》, 《독수리17》합동군사연습이 막을 내린지 하루도 못되여 《칼빈손》호 핵항공모함타격단의 동해진입을 강행하고 핵전략폭격기 《B-1B》편대를 남조선지역상공에 끌어들여 핵폭탄투하훈련을 강행함으로써 조선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로 몰아넣는 천인공노할 날강도행위를 감행해나섰다.

또한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싸드》배치를 실시하고 《미니트맨-3》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도 동시적으로 감행하였으니 이를 어찌 좌시할수 있겠는가.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는 광란적인 대북대결책동, 전략자산증강책동으로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는 미국의 침략전쟁준동을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재일동포들의 민족적의분을 담아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우리 민족의 영구분렬을 꾸며오던 미국은 이번에도 국무성, 국방성을 내세우면서 《최대의 압박과 관여》라는 새로운 대조선정책을 떠들어대는가 하면 백악관에서 열린 상, 하원의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공개설명회에 대통령 스스로가 나타나 국내외적인 지지를 얻어보려고 발악적으로 획책하였다.

그러나 이미 폭로된바와같이 조선에 대한 《국제적공조》, 《국제적압박》을 운운해오던 미국의 침략적기도는 유엔안보리마당에서도 여지없이 파탄되였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오늘의 핵전쟁위기, 정세악화의 원흉은 바로 미국과 남조선호전광, 그 추종세력들이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조국통일의 암적존재이며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그대로 두고서는 북남관계문제가 해결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또한 민족대단결력량을 끊임없이 강화하며 내외반통일세력의 대결책동을 저지시키기 위한 완강한 실천활동을 전개해나가지 않는다면 온 겨레가 간고한 노력을 기울여 쌓아온 6.15의 고귀한 결실마저 지켜낼수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새겨주고있다.

이미 북과 남, 해외동포들은 7.4공동성명 발표 45돐과 10.4선언 발표 10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8천만 민족성원모두가 자주통일의 주인임을 선포하였다.

남녘땅에서 타오른 1,700만 초불민심으로 말하면 《지난 적페의 뿌리는 분단》이라고 하면서 민족의 통일념원을 가로막고 분렬과 동족대결에 광분해온 박근혜역도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린것이며 친미친일사대매국으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깡그리 말살해버린 반통일, 호전군부세력에 대한 울분을 폭발시킨것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켜내는 힘도, 외세의 침략과 간섭에 맞서 나라의 평화를 지켜내는 힘도, 70여년이 넘도록 지속되고있는 민족분렬을 극복하고 자주통일을 이룩하는 힘도 오로지 민족대단결에 있다.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는 뜻깊은 올해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힘을 합쳐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활짝 열어놓는 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나설것이다.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평통협 連続담화】

통일에 대한 소망

 

조정래

 

 《조국통일의 역군이 되기 위하여 항상 배우며 준비하자!》이렇게 힘차게 구호를 웨친 홍안의 소년단시절이 어그제 같은데 류수세월에 칠순이 넘어버렸습니다.

 우리학교에서 배우던 나날, 동포조직에서 활동하던 나날, 언제나 몸과 마음을 부추켜준 힘은 통일에 대한 소망과 신념이였습니다.

 북과 남에 사랑하는 육친들을 두고 사는 우리 재일동포들의 생활은 조국반도의 통일정세에 일희일우 하면서 보내는 나날이 아니였는지요.

 세계랭전구조기간 재일동포들의 통일운동은 어느 의미에선 한쪽을 사랑하자면 한쪽을 외면하여야 하고, 하나를 얻자면 하나를 버려야 하는 엄혹한 선택을 요구하는 뼈아픈 현실이 뒤따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속에서 선포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그 감격, 그 환희는 이루 말로 다 표현할수가 없었습니다.

 미워하지 않고 배격하지 않고 서로 리해하고 사랑하면서 손잡고 통일을 위해 나아갈수 있는 기쁨으로 가슴 벅찼습니다.

 공동선언의 정신대로 17년세월이 흘렀다면야 조국반도에 오늘의 이 엄혹한 현실이 왜 생산되였겠습니까.

 전쟁전야라니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공동선언의 정신을 무참히 잣밟고있는 세력에 대한 분노가 치솟습니다.

 누가 보아도 리해되고, 이밖에 다른 길이 없는 유일정당한 통일방안이 아니겠습니까.

 머지 않아 남쪽에서는 대통령선거가 진행됩니다.

 단편적으로 들려오는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왜 나라의 통일문제를 공약 첫자리에 당당히 주장하지 못하는것인지.

 나라의 통일없이 무슨 <안보>, 무슨 <민생안정>, <경제발전>인지 리헤가 안갑니다.

 초불민심이 진정으로 바라는것이 무엇이겠습니까.

 6.15정신을 되살려 통일문제를 전진시킬 후보자가 당선되기를 바라고 또 바라마지 않습니다.

 살아 생전에 통일조국을 반드시 보겠다는 일념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태여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시한번 다집니다.

 6.15정신 만세!

 통일조국 만만세!

 

(평통협 간사)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평통협 連続담화】

주체적정세관을 가지고 통일조선실현의 주역이 되자 !

-일상 동포생활속에서 보는 정세관-

김진도

 

조미대결의 최절정에서 지금 재일동포사회는 조선전쟁이래의 초긴장상태에 놓여있다. 조성된 정세는 바로 재일동포사회에 직탄을 퍼붓고 있다.

핵폭탄과 총탄이 오가는 것만이 전쟁이 아니다. 총포소리는 없어도 언론전, 심리전도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는 광의의 전쟁이라고 본다. 즉 형태를 바꾼 현대전의 일부이다.

위력있는 반격의 언론무기가 없는 적구속에 갇쳐있는 격이다. 밤낮으로 하루가 멀다고 온종일 텔레비와 신문에서 쏟아지는 반공화국, 반총련의 언론공세는 사람들의 사상정신을 완전히 현혹시키고 있다.  

미제의 조선침략책동과 아베정권의 총련조직과 민족교육탄압책동, 그리고 이를 뒤받침하는 일본언론의 편향보도는 살기어린 어마어마한 사회분위기를 자아내고있다. 동포사는 지역마다 일본사람들의 차거운 눈초리가 반목질시로 변하고 건네는 인사말도 찹찹하게 안겨오는 요즈음이다.

평소에 잘 지내던 친조세력의 인사들까지도 우리와 거리를 두는 지경이다. 진실을 감추고 여론을 오도하는 매스컴의 무책임성과 그가 빚어내는 죄악이 아주 심대함을 절감한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그릇된 정보량은 끝없이 많지만 진실을 알려주는 정보는 거의 적다. 하기야 일본국내의 신문, 잡지, 텔레비방송 등은 발행부수와 시청률이 생명이고 편집기준이기에 보도의 <사명>은 아예 도외시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대통령으로 취임한지 얼마 안되는 트럼프자신도 취임전과 후의 말이 다르고 앞뒤가 안맞는 모순되는 발언들이 지적되면서 큰 소리를 친 <대통령명령>도 집행이 안되여 지지률은 날을 따라 떨어진다고 한다.

대조선정책도 암중모색하다가 공화국의 강위력한 핵억제력앞에서는 빈 깡통처럼 소리만 요란하게 울리고 있다.

일본국내의 그릇된 언론보도에서 벗어나 북남조국의 정보와 소식들을 차분하게 들여다보면 참으로 진실과 허위를 객관적으로 잘 밝혀볼수 있고 조선의 승리는 확정적이며 분명히 통일조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을 최근에 더욱 확신하게 된다.  

례하면, 며칠전에 세계적으로 이름난 미국의 주류정치경제학자인 마이크 휘트니박사가 조선반도에서 일어난 초긴장상태발생의 <장본인은 워싱톤이지 조선이 아니다>, <60년 넘게 끝없이 계속되는 워싱톤의 핵침략전쟁위협에 맞서서 조선이 자위력차원에서 개발한 핵억제력으로서의 핵무장한 것은 천만번 정당했다>고 국제적언론계에 발표하여 파문을 일으키고있다.

세인을 놀래우는 빅뉴스인데도 일본국내에서는 알리지 않는다. 또 지난 417일에 남조선평화재단 평화연구원이 주최한 전문가포럼에서 북미간의 충돌이 현실화되여가는 가운데 <한반도의 전쟁억지력은 북한>이라고 하면서 <이북정권의 합리적선택과 핵의 억제력>이라는 분석이 나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미일반동들이 지금이라도 당장 핵전쟁이 터질것만같은 위기감을 고취하면서 <북조선의 도발>설을 부르짓고 여론을 오도하고있는 최근 정세에 접하면서 나는 첫째로, 우리 일군들과 동포들이 이럴 때 일수록 정세추이에 일희일비할것이 아니라 확고한 주체적정세관과 신심을 가지고 자신들의 처신을 잘 해야 한다고 느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60여년에 걸치는 조미대결속에서 고비마다 미제가 지고 조선이 이긴 력사적사건사실, 20년을 헤아리는 국제적인 압력과 <제재>속에서도 조선이 끄떡없이 단신으로 병진로선을 관철하여 핵강국으로 승승장구한 현실을 똑바로 인식할 문제다.  

둘째로, 조선을 악마화하고 우리 동포들을 괴롭히고 있는 일본언론의 보도자세와 과거의 편향보도가 오늘에 와서 들어맞은 것이 없고 다 엉터리였다는것을 검증하고 조선을 모르는 소위<조선문제전문가>들의 흥미본위의 발언들을 비판적으로 검증하고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념하지 말고 비판과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셋째로, 70년을 넘도록 분단국가의 해외공민으로서 겪은 쓰라린 고통과 비극을 다음 세대에 넘기지 않기 위해서도 가시화된 통일조국을 내다보고 그를 위해 주인다운 립장에서 자그만한 힘을 모아 구체적인 기여를 해야 할 때라는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한생을 조국통일을 위해 일한다고 몸을 잠그고 살아온 자신이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서 새삼스레 자문자답을 해본다.

<과거에 무슨 일을 했는가?>가 아니라 <지금 통일조국을 위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궁금하기도 하지만 정세의 요구에 뒤져서는 안된고 명심하고 있다.  

 

(평통협 간사)

【캠페인소개】‘리본달기운동’

5 대선이 다가오는 한편 한미합동군사연습으로 인해 정세가 극도로 긴장하는 가운데 남측에서는 평화 통일 여론을 돋구고 민주적인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대선 당일을 기한으로 촛불혁명의 성지인 광화문광장을 평화 통일의 메시지가 적힌 리본으로 가득 차게 하려는리본달기운동 시작하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에서는 남측의 애국애족의 운동을 적극 지지성원하기 위해 일본에서평화 통일의 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습니다. 대상은 재일동포입니다만 일본사람에게도 일본말로 메시지를 적어주도록 사업하고 있습니다.

 

남측에서 운동에 해외동포들이 참여해주기를 호소하고 있으므로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09リボン運動
작성예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평통협 連続담화】

남녘동포들의 초불투쟁을 지지성원하며 그들과 련대해나갈것이다

엄장범

 

나는 남조선인민들이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로 초불항쟁에 떨쳐나선 지난해 1029일부터 올해 325일까지의 21차례의 시민혁명을 보았다. 그러면서 온갖 악정의 적페를 청산하기 위한 초불민심과 똑같은 심정이 되여 이를 적극 지지성원하여왔다.

특히 310, 력사상 처음으로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박근혜가 파면되였다는 소식을 듣고 흥분된 심정을 억제할수 없었다.

박근혜탄핵이 확정된 그날 밤, 현지 동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파면승리 광화문 기념집회에서 “초불은 승리했다”는 환호와 기쁨, 자신감으로 집회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고 흥분된 어조로 알려준 이 동포는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요구를 들고 온갖 부정부패의 온상인 보수정권을 쓸어버릴 때까지 초불혁명은 계속되리라는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325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주최로 “초불은 멈추지 않는다! 박근혜 구속하라!”고 열린 21차 초불집회에서 김천의 어린이들이 “싸드를 막아주세요”, “성주 소성리로 와주세요”, “평화로운 땅에서 살고 싶어요”라 웨친 호소를 들으며 갈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현지에 달려가고싶었다.

지금 조선반도는 적페청산을 위해 계속되는 초불혁명과, 한미합동군사연습으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최악의 국면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요동치고있다.

이러한 긴장된 국면에서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보장하는 길은 오직 북남관계를 불신과 대결로부터 화해와 단합의 길로 개선해나가야 한다는것이다.

나는 천만 초불민심의 뜨거운 열망속에서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아나가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남녘동포형제들과 함께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으로 전민족대회를 성사시켜 제26.15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기 위해 남녘동포들과 마음을 같이 하여 투쟁해나갈것이다.

 (평통협 부회장)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평통협 連続담화】

통일운동에서 6.15정신을 적극 발휘해나가자

홍태우

조국통일은 우리에게 있어서 최대의 민족적과제이다.

우리는 오늘까지 몇십년동안 이렇게 강조하며 다짐해왔었다.

7.4공동성명이 발표되여 45, 또한 10.4선언이 발표되여 10년이 되는 올해에 평통협에서는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데 주인답게 기여할데 대한 방향을 내놓았으며 지금 우리는 이에 따라 매 지역마다에서 통일운동을 벌리고있다.

분단의 원흉인 미국은 그동안 시대착오적인 적대시정책을 거듭해온끝에 오히려 조선을 핵강국으로 만듦으로써 마침내 저들의 정책적파탄을 선언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또한 친미사대, 동족대결로 세월을 보내다가 남녘의 박근혜는 초불민심앞에 무릎을 끌었다.

그럴수록 반통일반동세력도 발악의 도수를 높이고있으며 그러한 가운데 또다시 비렬한 모략사건까지 꾸며졌다.

참으로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격동기에 있다.

박근혜를 파면으로 몰아넣은 남녘동포들은 이것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한다.

바로 그렇다. 그리고 남녘동포들뿐아니라 해내외 온 겨레에게 있어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다시말하여 정세가 어떻게 변해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존중되고 리행되도록 제2 6.15시대의  문을 열어제끼기 위하여 앞으로 할 일이 참으로 많다.

나는 그를 위해서 우리 모두가 우리 민족끼리기치아래 사상과 리념,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굳게 단합하고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6.15정신을 굳게 간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미야기협의회에서는 올해 자기 활동에서 새 세대를 통일운동의 주인으로 내세우는데 주력하기로 하였으며 그들이 주동이 되는 통일행사를 구상하고있다.

여기에서 나는 비록 고령의 몸이지만 통일애국의 정력을 발휘해나갈것이다.

(평통협 도호꾸·미야기협의회 대표)

 

【회장담화】박근혜탄핵은 변화의 시작일뿐이라는 남녘동포들의 투쟁에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

박근혜탄핵은 변화의 시작일뿐이라는 남녘동포들의 투쟁에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

평통협 리동제회장의 담화

 

3 10, 이남에서 박근혜가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였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탄핵소추안’을 8:0의 만창일치로 인용한 결과라고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형태상에 불과했다. 다시말하여 이번 일은 자신을 “준비된 대통령” 운운하며 권좌에 앉고는 최순실을 비롯한 ‘비선실세’들이 당기는 끈에 따라서 놀아다녔던 박근혜에게 내려진 남녘동포들의 준엄한 심판이다.

아니, 어찌 보면 가장 비정상적이고 말세기적인 불량정권에 의해 남녘사회는 온통 뒤죽박죽이 되고 사회적혼란과 대형참사가 꼬리를 물고 이어져왔으므로 박근혜의 패망은 예고된 사태였을지도 모른다.

사실 력대 청와대를 차지했던 통치자들치고 악정을 저지르지 않은적이 없었지만 박근혜와 같이 대내적으로는 독재와 폭압, 부정과 부패행위를 일삼아 온 남녘땅을 총체적위기에 몰아넣고 북과 남사이를 적대와 대결관계로 만들어 회복불능의 파국적사태를 조성하고 대외적으로는 친미친일의 사대매국으로 세월을 허송한 만고역적, 천하악귀는 보지 못했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1987년의 6월항쟁이래 당국의 반역정치와 부정부패에 항거하는 남녘동포들의 투쟁이 계속 이어져왔지만 이번처럼 민심이 분출구를 찾은 용암마냥 활화산이 되여 온 남녘땅을 뒤덮고 청와대를 불도가니속에 몰아넣은적은 없었다.

참으로 온 남녘땅에서 타오른 거대한 초불바다야말로 사람답게 살고싶어하는 남녘동포들을 개, 돼지로 취급하며 남녘땅을 사람 못살 생지옥으로 전락시킨 박근혜에 대한 민심의 원한과 증오의 폴발이며,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민족의 통일념원을 가로막고 분렬과 동족대결에 광분해온 박근혜에 대한 준엄한 심판, 극악한 친미친일로 일관된 사대매국으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깡그리 말살해버린 박근혜에 대한 울분의 폭발이였다.

민심은 천심이며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

우리는 이번 일을 통해서 1960년대에 리승만을 몰아내고 1970년대에는 박정희의 군사독재를 무너뜨렸으며 1980년대에는 전두환 군사파쑈독재를 무릎끓게 한 남녘의 민심이 조금도 후퇴하거나 보수화되지 않고 살아있다는것을 확인하게 되였다.

그러나 박근혜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진 날, 거리에서 사람들이 박근혜 탄핵은 변화의 시작일뿐이며 광장의 초불을 더 넓게 퍼질것이라고 말한것처럼 남녘동포들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들의 투쟁은 민주와 평등, 권리와 생명존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 때까지, 최악의 상황에 이른 남북관계가 개선될 때까지 계속될것이다. 당면하게는 그러한 요구에 맞는 정권을 등장케 할것이다.

한편 지금과 같은 때에 철저히 경계할것은 미국의 개입과 간섭이다. 그들은 시종일관하게 ‘내정불간섭’ 운운해왔지만 박근혜가 탄핵된 이후도, 특히 트럼프 새 정권이 등장하자마자 아직 행정부의 진영도 구성되기전에 국방장관을 서울에 들여보내고 이번에도 머지 않아 국무장관을 서울에 들여보내려 하고 있다.

더우기 그들이 올해도 북침핵전쟁연습을 끝내 벌렸으며 남녘땅에로의 ‘사드’배비를 강행한것으로 보아서 미국에게 있어서 박근혜가 탄핵되든 또 어떤 인물이 권력의 자리에 앉게 되든 남녘의 전략적 위치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는것을 새삼스럽게 보여주고있다.

한심하게는 박근혜가 사면되자 마자 권한대행인 황교안이 ‘경계태세’요 뭐요 떠벌이면서 동족끼리 대립과 갈등을 조성하여 외세에게 어부지리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남녘의 민심, 나아가서 온 겨레의 요구와 지향에 찬물을 끼얹는 이러한 행위를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우리는 앞으로도 온 겨레와 함께 남녘동포들과의 민족적 뉴대를 보다 강화하고 그들의 투쟁에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낼것이다. 그리하여 그들과 마음과 뜻을 함께 하여 민족자주의 기치아래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나아가서 어떤 정세속에서도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을 존중하고 리행하는것이 민족사적흐름으로 되게 함으로써 제26.15시대의 문을 열어제끼기 위해 통일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이다.
                                                        2017년 3월 10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평통협 連続담화】

<북풍>과 전쟁소동

                                                                                             리동기 


 요새 재일동포들의 마음은 하루도 갠날이 없다
. 신문, TV에서는 밤낮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그 무슨 <사건>을 들면서 북에 대한 욕설이 쏟아져 나온다. 게다가 31일부터는 미군 15, 한국군 29만을 동원하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미/한 합동군사연습이 두달동안 벌어지기 시작하였다.

 미제는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하는 기동함대와 각종 비행기들을 동원하여 민족말살의 핵전쟁 먹구름을 몰아오고 있다.

일본 언론매체들이 떠드는 그 무슨 <사건>에 대해 말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의문투성이다.

국적과 이름을 위조하는것이 암살공작의 상식일텐데 왜 <범인>들은 그것을 안했는가? 남몰래 살짝 해치우는게 암살인데 왜 하필 감시카메라까지 있는 중인환시의 공항에서 백주에 감행하였는가? 체포된 여성이 여때까지 몇번이나 한국에 갔다왔다 했는데 이에 대해서 철저한 해명도 있어야 한다.

더우기 문제가 되는 것이 VX이다.

체포된 여성이 맨손으로 VX를 피해자얼굴에 문질렀다고 하는데 왜 그 여성이 멀쩡한가? VX는 물로 씻어도 벗어지지 않으며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여 사람을 죽이는 무서운 독물이다. 피해자와 접촉한 공항 관계자, 의료 일꾼들속에서도 사상자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 이야기도 없다. 왜인가?

북은 사건의 정확한 해명을 위하여 합동수사를 제기하고 법률가 대표단을 피견할 의사를 밝혔다. 또한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되였다는 독물샘플을 화학무기금지기관(OPCW)에 보내여 정확한 성분분석을 할것을 요구하였다. 말레이시아당국은 북의 이와 같은 제기들에 응해야 할것이다.

또다른 아주 큰 의문점이 있다.

<아사히신문>215일부에 의하면 북(조선)여권소지자가 사망한 직후 말레이아당국은 한국당국에 사건을 통보하였다. 그리하여 말레이시아주재 한국정보관계자로 하여금 유체와 대면케 하였다. 한국정보관계자는 사망자의 신원확인과 그날까지의 그의 <최근동향>에 대해서도 확인하였다. 한국당국은 그날밤 미일 등 관계 나라에 이 사건을 <공식으로 통보>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의 관계자도 아닌 제3자인 한국에 즉각 통보하는것 자체가 있을수 없는 일인데 유체와 대면까지 시켰다니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일이다.

사건발생 이튿날부터 연일 일본언론매체에 대량적으로 쏟아진 것은 거의다 이남 정보기관이 조작한 거짓정보였다. 일본언론매체는 그자들의 <데마>확산도구로 변하였다.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건으로 득을 보는자가 먼저 혐의의 대상이 된다. 이번에 득을 본 자는 누구인가. 박근혜 패당을 비롯한 이남 보수세력이며 그들을 조종하는 미국의 군산복합체이다. 손해본 자는 누구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이 사건때문에 6년만에 모처럼 이루어질 뉴욕 북미접촉이 무산되고 말았다.

득을 본 자와 손해본 자를 따져보면 범인이 어디에 숨어있는지는 불보듯 뻔하지 않느냐. 이번 사건은 심각한 위기에 처할때마다 그 자들이 조작해온 또하나의 <북풍>공작에 불과하다.

대규모 전쟁연습이나 <북풍>공작이나 이것들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이다. 둘다 남북대립을 조장시켜 동족간에 쐬기를 박아 남북간의 화해와 교류, 협력. 평화와 통일의 길을 가로막으려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최후발악이다.

우리는 그들의 책동에 속아넘어가서는 안된다. 사태의 본질을 냉철하게 간파하여야 한다.

,,해외의 전체 우리민족은 연대연합을 일층 강화하여 단결의 힘으로 반통일 전쟁세력을 압도하고 제압해나가야 한다.
                                                                                    (평통협 부회장
)

3․1절기념 민족공동행사에 보내는 연대사

31절기념 민족공동행사에 보내는 연대사

 

 그리운 남녘 형제 여러분.

 우리 민족이 자유독립을 외친 뜻깊은 이 날, 3.1만세 정신으로 자주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께 조국평화통일협회는 뜨거운 혈육의 정을 담아 일본에서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독립 만세!,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외침속에 국내외에서 거족적으로 벌어졌던 3.1운동은 일제 식민지통치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 우리 민족의 굳센 자주정신과 애국의 기개를 온 세상에 힘 있게 과시함으로써 우리 나라 반일 민족해방투쟁사에서 빛나는 장을 기록한 항쟁이었습니다.

 우리 평통협은 일제의 야만적인 총칼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선독립 만세! 소리높이 외치며 용감히 싸운 선열들의 애국적 장거를 되새기면서 그들의 염원대로 땅에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과 평화를 수호하며 올해에 기어이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 나갈 드높은 결의에 넘쳐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오늘의 탄핵열차를 앞으로 민주열차, 통일열차로 하려는 여러분들의 촛불 투쟁, 횃불 투쟁에 마음을 같이 합니다.

 

 여러분.

 주지하다싶이 늘의 남북관계는 조선반도의 평화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와 어긋나게 날이 갈수록 치열하고 첨예한 상황에 있으며 조선반도의 영구분열을 꾀하는 외세와 반통일세력들의 침습이 노골화되어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남과 북, 해외 어디에 살건 외세의 지배와 간섭이 있는 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언제가도 풍전등화의 신세를 면할 수 없다는 민족사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하나로 뭉쳐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서로 조국통일문제를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우리 민족자신의 힘으로 풀어나가려는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존중, 이행하는데서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갑시다.

 그리하여 7.4공동성명 발표 45돌과 10.4선언 발표 15돌이 되는 뜻 깊은 올해에 남북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감으로써 삼천리강토우에 통일의 함성, 민족대단합의 열기가 뜨겁게 차넘치게 합시다!

 

 3.1독립운동 만세!

 통일조국 만만세!

 

조국평화통일협회

2017 3 1

일본 도쿄

평통협 리동제회장의 담화(1/20)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고야말 뜨거운 의지가 담겨진
련합회의호소를 열렬히 지지환영한다
평통협 리동제회장의 담화

 

 1 18일 평양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련합회의가 열리고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올해를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놓는 의의깊은 해로 빛내이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열렬히 호소하는 내용의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발표되였다.

평화통일협회는 7.4공동성명발표 마흔다섯돐과 10.4선언발표 열돐이 되는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나가고야말 뜨거운 의지가 담겨진 련합회의호소를 열렬히 지지환영한다.

호소문에서 지적된것처럼 제26.15시대를 열어놓으려는것은 전체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이자 요구이며 이것이 성사되는가 어떤가는 전적으로 통일의 주인들인 우리의 올해 투쟁에 달려있다.

조국통일위업의 앞길에는 의연히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걸출한 위인을 모신 우리 민족의 앞길에는 새 세기 자주통일의 대강이 찬란히 빛나고있으며 올해 조국통일운동의 성과를 위한 목표와 방도는 이미 확정되였다. 우리 겨레가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안고 떨쳐나선다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고 극복못할 장벽이 있을수 없다.

우리는 련합회의호소에 따라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애국애족의 진정이 차넘이는 자주통일로선과 방침을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할것이다.

오늘 북남관계는 최악의 파국에 처해있고 전쟁의 한파가 엄습하는 조선반도정세는 첨예하다.

우리는 호소문에서 지적된것처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북남사이의 첨예한 군사적충돌과 전쟁위험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적극 동참해나갈것이다.

북남관계파국의 주되는 요인이며 관계개선의 암적존재인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며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에서 군사적충돌과 전쟁위험을 해소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거족적성전에 적극 합세할것이다. 그리고 미군과 남조선호전광들의 위험천만한 합동군사연습을 철저히 분쇄해나갈것이다.

우리는 또한 온 민족이 뜻과 힘을 합쳐 거족적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나갈데 대한 련합회의호소에 따라 민족의 근본리익을 중시하고 북남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와도 기꺼이 손잡고 나아갈 립장에 확고히 서서 조국통일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북, , 해외 련대련합과 재일동포들의 민족적단합을 한층 강화할것이다. 그리하여 북과 남의 당국을 포함하여 각 정당, 단체들과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참가하는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실현하는데 주인답게 기여할것이다.

호소문에서 지적된것처럼 우리 민족이 통일을 이룩하지 못하고 북과 남으로 갈라져 서로 불신하고 대결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내외반통일세력의 집요하고 악랄한 방해책동때문이다.

우리는 남조선을 영원히 타고앉아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지배와 간섭책동에 철추를 내릴것이며 미국이 조선의 막강한 위력과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 용단을 내릴것을 촉구해나갈것이다.

또한 진정한 민족의 주적도 가려보지 못한채 외세에 민족의 리익을 섬겨바치며 통일의 앞길을 가로막는 박근혜와 같은 매국배족의 무리들을 단호히 쓸어버릴것이다.

특히 우리는 반동통치기반을 밑뿌리채 뒤흔들어놓고 남조선인민투쟁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남녘동포들의 전민항쟁을 지지성원하는 전민족적투쟁에 적극 합세해나갈것이다. 그리하여 남녘동포들이 자주, 민주, 통일의 구호를 들고 보수패당의 파쑈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하며 진보세력의 단결로 재집권의 야망을 실현하려고 획책하는 보수패당에게 참패의 쓴맛을 안길 때까지 그들과 굳게 련대해나갈것이다.

온 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인다운 자각을 안고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힘차게 개척해나가기 위한 투쟁은 드디여 개시되였다.

우리는 련합회의호소에 따라 우리 민족의 강대한 힘과 드높은 통일의지를 총분출시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나가는데 주인답게 기여해나갈것이다.

 

201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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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새해를 축하합니다
 

 조국의 통일과 평화번영,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힘쓰시는 여러분께 뜨거운 새해인사를 보냅니다.
 

10.4선언발표 10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 모두 새로운 신심에 넘쳐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갑시다!

 천지백록담

 
조국평화통일협회

회장  리 동 제

"하나의 지맥"19호 발행

평통협에서는 해마다 6월과 10월에 "하나의 지맥"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19호에는 7월에 진행한 "7.4공동성명 발표 44주년 기념 토론회"를 지상 중계했습니다.

문의는 jpth1korea@gmail.com앞으로.

1610地脈19号表紙

1607地脈18号 表紙


【담화】용납못할 범죄행위인 합동군사연습을 당장 중지하라 (8/24)

용납못할 범죄행위인 합동군사연습을 당장 중지하라

평통협 리동제회장의 담화

 

내외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측당국은 사상최대규모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끌내 시작하였다.

그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에도 합동군사연습이 “정례적이고 공개적인 훈련”이니 뭐니 하고 있지만 이것이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연습이라는 사실이 이미 세상에 다 드러난것만큼 그러한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특히 이번 군사연습은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각종 핵전략폭격기와 사드 등 전략자산들을 계속 끌어들여 전례없이 불안정해진 조선반도정세를 전쟁발발국면에로 몰아가는 용납못할 범죄행위이다.

지금 남녘동포들속에서도 “미국의 리익을 위한 전쟁연습은 미국본토와 앞바다에서 하라”고 군사연습의 즉시 중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더우기 지금 북과 남, 해외에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최악의 상태에 있는 조선반도정세를 완화하고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련석회의를 기어이 실현하자는 기운이 높아가고 있는 때에 이러한 민족의 의사를 짓밟는 군사연습이 공공연히 벌어졌으니 이미 발족된 련석회의준비위원회에 망라되여 그 성공을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고있는 재일동포들도 치솟는 분격을 금치 못하고있다.

우리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대북핵선제공격을 노린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도전으로 단정하고 이와 같은 범죄행위를 견결히 규탄한다. 그리고 미국과 남측당국이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이 전면중지되지 않는한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안전보장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지금의 날강도행위를 당장 그만둘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6년 8월 24일

 

7.4토론회 공개토론

NSC_4557

출연
김지영(조선신보사 평양지국장)
최석룡(월간잡지 〈통일평론〉 편집장)
특별출연
정기열(중국 청화대학 초빙교수, 제4언론 편집인)


진행
강민화(조국평화통일협회 부회장, 대동연구소 소장)

조국통일3대원칙은 남북이 합의한 원칙

(질문 강민화)오늘 토론회의 주제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원칙의 현재적 의미”입니다만, 잡지 편집을 통해서 오랫동안 통일문제에 관여해 오신 최석룡 선생님은 이 조국통일3대원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최석룡 : 북에서는 이 3대원칙에 대해서 상당히 강조합니다. 그런데 남에서는 대통령이 ‘신뢰프로세스’요, ‘드레스덴선언’과 같은 것을 내놓고 어떤 때는 “통일은 대박”이라고 통일에 대해서 많이 언급합니다만 그가 조국통일3대원칙에 대해서 언급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면 이 3대원칙이 북측의 주장인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1972년에 북의 김일성 주석과 남의 박정희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서 조선노동당의 김영주 조직지도부장과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수표해서 발표된 남북공동성명에 반영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남북이 합의한 것입니다. 서로 대립하는 남북이 화해하고 좋게 지내자면 타협도 하고 양보도 해야 하는데, 그 기조가 되는 원칙을 내놓고 그것을 지키자고 당시에 약속한 것이 바로 이 3대원칙입니다.

우리 나라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주라는 것이 얼마자 중요한가고 느껴집니다. 특히 이조시기 이후는  어떤 때는 명나라 보고 절하고 또 어떤 때는 청나라 보고 절하고, 이렇게 지내왔습니다. 그러면서 내부에서는 자꾸 싸우기만 했습니다. 일본이 조선을 침략해 들어왔을 때에도 어떤 사람들은 청나라를, 또 어떤 사람들은 러시아를, 또 어떤 사람들은 일본을 처다봤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우리 나라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말았습니다만, 이 같은 일들을 돌이켜 보면서 느껴지게 되는 것은 과거에 민족의 자주를 중요시하지 못했거나 자주를 지키는 힘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해방된 이후도 그렇습니다. 해방된 조선의 북쪽에는 소련군이 들어가고 남쪽에는 미군이 들어갔는데, 몇해후에 소련군이 북에서 철수했습니다. 그러니 북은 자주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남에서는 그렇게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해방된 조국땅에 분열의 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남북의 제정당, 사회단체 인사들이 1948년에 평양에 모여서 연석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단독선거를 반대하고 민족자주의 힘으로 통일독립을 이룩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유감하게도 이승만이라는 사람이 미국 비행기를 타고 남반부에 날아와서 권력을 쥐었습니다.또한 당시 일정기간 조선에 대한 신탁통치를 실시한 다음 통일적인 정부를 수립할데 대한 모스크바3상회의 결정을 미국이 뒤집어버리고 조선문제를 유엔에 가져갔습니다. 이리하여 우리 나라가 분단되지 않았습니까.

조선전쟁 이후도 그렇습니다. 정전이 된 다음 제네바에서 회의가 열렸는데 북측은 조선반도에서 총선거를 실시하자면서 이를 위해서 남북이 힘을 합쳐 민족대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남측과 미국은 유엔감시하의 선거를 하자고 했습니다. 결국 유엔의 권위 운운하던 미국에 의해서 회의는 파탄되고말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민족자주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분단된 나라가 몇개 있습니다만 우리 나라, 독일, 베트남 외에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유럽의 오스트리아도 그랬습니다. 전후에 이 나라를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가 점령했는데,잘못하다가는 이 나라도 분단될번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오스트리라 사람들은 공산주의자도 보수파도 단결해서 민족자주를 지켰습니다. 그래서 분단이 안되었습니다. 김일성 주석이 훗날 이 오스트리아 문제를 예를 들어서 영세중립화 문제에 대해서 언급한 일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조국통일3대원칙은 남북이 합의한 원칙입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근현대사를 돌이켜 보면 민족자주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민족대단결 문제가 역시 중요합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이 이상의 원칙이 없습니다.

만약에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볼 기회가 있다면 그에게 물어보고싶습니다. 자주, 평화, 민족단결 외에 좋은 원칙이 있으면 내놓으시라고. 북에서는 7차당대회에서도 그렇고 정부, 정당, 단체 연석회의에서도 남측의 좋은 제안이 있으면 내놓고 함께 토의하자고 했습니다.

8월연석회의 제안의 진지성, 진정성

◆최석룡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북에서는 남과 해외에 공개편지를 보내고 8.15를 전후하여 평양이나 개성에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지영 선생님은 기조발언에서 이 8월연석회의 호소는 최고영도자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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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 해마다 8.15에 즈음해서 통일행사들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90년대에는 범민족대회가 열리고 2000년의 6.15이후는 평양과 서울, 금강산 등지에서 통일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제안은  그런 행사들과 차원을 좀 달리 합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제안을 보고 김정은위원장의 주도하에 자주통일국면이 이미 시작되였다고 느꼈습니다.

북측에서는 이미 북측준비위원회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남측과 해외에 공개편지를 보냈습니다. 준비위워회의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들은 김정은위원장의 위임에 따라서 임명되였습니다. 말하자면 이 준비위원회는 최고령도자의 의향이 직접 반영된 것입니다. 이것은 8월련석회의의 진지성, 진정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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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된 것처럼 68년전인 1948년 4월에 평양에서 남북련석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때 남측에서는 김구선생을 비롯한 민족주의자들이 평양을 방문하고 북의 공산주의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론의를 했습니다. 4월련석회의에서는 분단의 위기를 막기 위한 방책이 무엇이냐가 론의의 초점이였습니다. 그러면 이번 8월련석회의는 무엇때문에 하자는것인가? 이미 분단의 력사가 있는데 이에 종지부를 찍고 통일의 프로세스를 시작하자고 하는 민족회합입니다. 이 제안의 배경입니다만, 조선이 분단된 원흉인 미국과의 최후결판을 내다보고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올해  8월에 실현되지 않았다고 해서 이 제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북에서는 실현될 때까지 계속 호소해나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과 차원을 달리 하는 북측의 결심

◆이 자리에는 북에서 보낸 공개편지를 수신하신 분이 계십니다. 중국 청화대학 초빙교수이시며 〈제4언론〉 편집인이신 정기열 선생님이십니다. 특별출연으로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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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열 : 이번 북녘의 8월연석회의 제안은 조국의 통일과 관련한 이전의 제안들과 차원을 달리한다는 김지영 지국장의 주장에 저도 깊이 동의합니다. 저도 7차당대회기간 평양에 머물고 있으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를 들었을 때 자주통일의 프로세스가 과거와는 다른 힘으로, 과거와는 다른 전망을 갖고 대단히 구체적으로 전개되겠구나 하는 감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초청장을 받은 제가 알고 있는 경우에만도 남, 북, 해외에서, 특히 재일동포들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평생을 통일운동에 헌신하신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아직 북측준비위원회로부터 초청장을 받지 못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북측준비위원회에 그런 모든 분들의 마음을 담아서 이미 어떤 조직에 망라되어 있고 조직의 대표성을 가지고계시는 분들만이 아니라 여러 이유로 조직과 운동의 대표성을 가지고 계시지 않은 분들 가운데도 평생을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하여 헌신하시는 분들을 추천하고싶다고 하는 제안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아침에 당장 북측준비위원회로부터 동의한다고 하는 답이 왔습니다.
 
제가 이런 일을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의 위대한 순간을 기필코 앞당겨오고야 말겠다고 하는 북녘동포들의 결심은 이전과 차원이 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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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8월연석회의가 두가지 측면에서 즉 민족내부 측면과 조미대결사로 대표되는 지구촌정세의 두 측면을 염두에 두고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고 생각합니다.
 
저의 판단으로는 올해 8월연석회의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라도, 그것이 장소가 어디이건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는 배경중의 하나가 남녘동포들속에서 더 이상 박근혜 정권에 따르지 않겠다고, 이제는 스스로의 판단과 조직적 결정에 의해서 남, 북, 해외 동포들이 모이는 전 민족이 함께 하는 자리에, 80-90년대처럼 돌아와서 감옥에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참가하려는 움직임이 있지 않겠냐고 하는 생각입니다.

언론에서 보셨던 것처럼 전농이 참가를 공식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노총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미 남녘동포들의 조직적 움직임이 보이고, 현직 국회의원들도 개별적으로 이번 연석회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어떠한 형태를 띠든 8월연석회의가, 1948년 4월이후 제2의 엑사적인 연석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민족외적 측면에서는 우리 민족을 70년동안 분열시킨 미국의 제국주의지배전략이 더 이상 기능할 수 없도록 조선수소탄시대에 구도자체가 바뀐 조미대결이라는 배경이 있습니다. 북에서 제안한 연석회의에는 그저 구호나 주장 차원에서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하는 차원이 아닌, 힘으로 미국을 강제해서 그들이 우리 민족의 대회합을 가로막을 수 없도록 하는 그런 민족외적 요인도 과거와 다른 차원에서 무르익었다고 생각합니다.

바깥 요인중 하나의 예를 올리면, 영국이 유런연합(EU)으로부터 탈퇴하겠다고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한다는 사건이 아니라, 500년 서구제국주의 연합이 근본에서 붕괴하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차세계대전 직후에 결성된 영미제국으로 불리우는 지배체제의 근본이 무너지는 것이 온 세상에 폭로된 사건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사건과 같은날 베이징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공식방문이 있었습니다. 그때 정상회담에 대한 기록이발표되었는데, 중요한 것은 소위 말하는 북핵문제에 관해서 이전에 중국, 러시아의 국가지도자들이 했던 말이 반복되지 않고, 핵심은 우리 식으로 말하는 반제자주 전선을 확대하고 반미투쟁을 어떻게 전 지구적 차원에서 벌이게 하겠는가 하는 차원에서 두 나라가 마치 한 국가로 힘이 모아지는 형태로 역사적인 부틴·시진핑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이런 민족외적 동북아 혹은 지구촌 정세를 하나의 참고배경으로 놓고 볼 때 제7차당대회 이후 북녘동포들이 남, 북, 해외 전체 우리 민족에게 제안한 이번 8월연석회의는 과거와 다른 차원에서, 그저 희망과 바램이 아니라 어떤 실질적인 힘에 의해서 추진될 것이라고 나름대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아까 한호석 박사께서도 강조한 것인데, 평화협정 체결과 함께 진행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문제에서 이전과는 달리 미군철수가 전제된 평화협정 체결과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움직임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이 제재나 압력에 흔기를 들고 굴복하는 일은 없다


◆감사합니다. 정기열 선생님이 지금 민족외적인 문제에 관해서 뜻있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만 지금의 정세를 보면 표면에 보이는 것은 북이 국제사회에서 완전히 악마화되고 고립된 것과 같은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가장 강경한 제재라고 하는 유엔안보리 제재 2270호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북에서는 ‘화성-10’호라는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뿐만아니라 최근에도 외무성 대변인이 제재가 강화될수록 자기들 핵 억제력이 질양적으로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제재의 효과가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과연 지금의 대북제재 국면이 지속가능한지 김지영 선생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 : 지금의 제재국면이 언제까지 지속되겠는가 하는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자면 두가지 요인에 대해서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하나는 조선이 제재를 견디여낼수 있는가 하는것입니다. 조선이 견디지 못하고 흰기를 들게 되면 그 시점에서 제재는 끝납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습니다. 지난 3월 유엔안보리에서 사상최강의 결의안이 채택되고 발동되었습니다. 지금 백악관도 청와대도 머지 않아 제재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있는 모양입니다만 그들은 조선의 실정, 조선인민의 잠재력을 너무나도 모르고있습니다.

중국이 유엔안보리제재에 얼마나 성실히 림하겠는가가 관건이라고 말하는 분석가들도 많습니다만 중국이 끝까지 보조를 맞추었다고 해도 조선은 병진로선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금 조선에서 조국땅에 발을 붙이고 사는 사람들은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돌파한 사람들입니다. 그때 조선에 동정하고 도와주는 나라는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 사람들이 몹시 단련되였습니다. 국가도 지방행정도 공장, 기업소도 가정도 개인도 자체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내부예비를 찾고 자기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방법론을 배워서 그것이 이제는 완전히 체질화되였습니다.


지난 20년동안에 조선의 경제구조는 더욱더 주체화되였습니다. 조선이 자립경제를 해왔습니다만 80년대까지 사회주의경제시장이 있다는것을 전제로 했던 경제시스템은 90년대에 끝났습니다. 미국에 의한 제포위망속에서도 제발로 걸어갈수 있는 경제, 자기 나라 경제와 기술로 돌아가는 경제로 개조되고 혁신되였습니다. 이것이 다 적대세력의 고립, 압살책동 덕분입니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주체경제의 나라입니다. 오늘 조선에는 자력자강의 경제시스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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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난의 행군시기에 비하면 생활이 많이 풀렸습니다. 지금은 사회주의문명국을 건설한다고 합니다만 문명한 생활을 누릴수 있을만한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로 되돌아가자고 하면 모두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그 가혹한 시련속에서 마련했던 전쟁억제력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그렇게 되면 기꺼이 제2의 고난의 행군을 하자고 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그렇게 되여도 이제는자력자강의 경제시스템이 있기때문에 90년대처럼 비참한 생활은 없을것이다, 이러한 락관론에 넘쳐있는것이 지금의 조선입니다. 이것이 최고령도자의 의지이며 인민들의 생활감정에서 나오는 여론입니다.

또 하나의 요인은 미국입니다. 미국은 제재의 목적을 북의 핵포기에 두고있습니다. 이 목적이 달성되지 않는다면 제재같은것은 그만둡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없는 제재를 계속하고있는데, 그것이 언제까지나 지속되는가 하는것입니다.

제재국면이 대화국면에로 바뀔 동기는 따로 있습니다.조선에 대한 제재로 미국이 화를 입게 될 경우그들은 제재를 그만둡니다. 지금 바로 그러한 상황이 조성되여있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기조발언에서도 말했습니다만 조선에서 전쟁억제력의 가시화가 이미 시작했습니다.


3월에 김정은위원장이 핵공격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빠른 시일안에 핵탄두폭발시험과 핵탄두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단행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해당부문에 그렇게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 지시가 집행되여서 ‘화성-10’호미싸일이 발사되였습니다. 제재국면이 지속되는한 이 지시는 취소 안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앞으로 핵탄두로케트시험, 여러 종류의 탄두시험이 있을수 있는데 그러면 미국은 더더욱 궁지에 몰리우게 됩니다. 앞으로 시험발사가 11월에 있게 될 미국의 대통령선거 이전에 있겠는지, 아니면 그 이후에 있겠는지, 아니면 차기정부 때에 가서 그들이 대북정책을 책정하고 있을 때에 있겠는지 알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겠다고 한것만큼 언제든지 있을수 있습니다. 이 핵시험에 관한 지시는 최강의 승부수입니다. 이미 당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던저졌습니다. 미국의 정치일정까지 다 내다보고 통장훈을 부른것이지요. 어차피 빠르든 늦든 미국이 조선의 핵억제력강화프로세스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서 유엔안보리제재가 당장 해제 안됩니다. 그러나 그런 압박만으로써는 못견딜것입니다.


6.15-10.4선언들은 골동품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있다


◆우리가 통일을 지향하는데서 조국통일3대원칙과 함께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이 중요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등장한 이후, 그들에 의해서 선언들이 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박근
혜 정부에 의해서 선언들이 짓밟혔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가다가 두 선언이 서랍안의 골동품이 되어버리지 않겠는가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최석룡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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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 얼마전에 재미 〈민족통신〉 사이트를 보니까 한국의 어떤 인터넷언론에 실린 조중 압녹강 국경도시 단둥(丹東)에 한달간 머무르고 취해한 기자의 글이 실렸습니다. 요즘 대북제재 때문에 조중무역도 주춤해져서 양국을 잇는 다리를 트럭이 오가지 않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자가 이곳에서 24시간동안 다리를 살펴보니까, 오전에 조선에서 많은 트럭이 단둥에 들어가고 오후에는 중국쪽에서 조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기자는 아. 이건 다리가 좁아서 서로의 트럭들이 다니는 시간을 조절하는구나, 서울에서는 트럭들이 오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구나, 이렇게 썼습니다.


그리고 이 기자가 단둥에 있는 조선식당에도 가보고 취재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이 식당들이 대북제재때문에 종업원들이 도망쳤다거나, 문을 닫게 되었다는데 실지 가보니 손님들로 곽 차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식당들에 이전에는 한국 손님들이 많이 왔는데 요즘은 중국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들었답니다.
 
그러니까 실상은 일본이나 서울에서 전해지는 것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김일성 주석이 세상을 떠나셨을 때 소위 평론가라는 사람들이 이제 북은 3년, 길어도 5년후에 무너진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돌아가셨을 때도 그러했습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등장했을 때도 2-3년밖에 못갈 것이라고 했지만 이미 5년이 지나갔습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한국에서도 국회의원들이‘6.15의 날’을 기념하자고 하는 움직임이 있지 않습니까.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지금 이행되지 않고 짓밟힌 상태이기 때문에 물론 분위기야 ‘6.15시대’때와 같지는 않지만 그것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다 사라지거나 골동품이 된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개성공단 하나만 보아도 비록 지금 폐쇄되었지만 ‘6.15시대’에 이곳에서 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북도 벌고 남도 벌고 하니 얼마나 좋은가, 앞으로 이것이 통일에 기여가 된다면 더 좋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꾸 거기서 번 돈이 모두 로켓발사나 핵개발에 씌였다고 하는데 여기서 번 돈을 가지고는 도저히 모자랍니다. 제트전투기가 연료 1리터로 얼마나 날아갈 것 같습니까? 보통 자동차이면 30키로정도 달립니다만, 불과 100미터입니다. 금강산관광에서 번 돈을 가지고도 도저히 모자랍니다. 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


6.15공동선언도 그렇고 10.4선언도 그렇고, 남과 북이 서로 화해하고 통일을 지향해 나가자, 경제교류도 하자, 문화교류도 하자고 되면 그 이상의 방도는 없습니다. 문제는 북에서는 당대회와 최고인민회의를 통해서 김정은 체제가 갖추어지고 나아갈 길도 정해졌는데, 남의 박근혜 대통령은 안됐지만 명년에는 임기가 끝나서 물러가야 합니다. 미국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발표당시에는 남의 대기업들에서 경제효과가 막대하다고 말한 것처럼 북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있어서도 이익이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학자,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꾸 복잡한 이야기만 하는데 나는 사람이 단순하기때문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지금도 남녘동포들속에 남아있을뿐 아니라 실지로 효과를 계속 내고 있기도 하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이것밖에 없고, 하물며 선언들을 골동품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일동포사회의 미래상을 통일조국과 연계해서 대담하게 그려야 한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금 재일동포사회도 세대교체가 진행되면서 본의아니게 장기화되고 있는 통일운동을 어떻게 벌여나가겠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기자로서 동포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김지영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 : 조국통일운동은 일본에서도 사상과 주의주장 같은것을 다 초월해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흐루고 세대가 바뀔수록 통일의식이 희박해지고 있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세대교체가 촉진되고있는속에서 우리 동포들이 민족의 넋을 지니고 민족적뉴대의 따뜻함을 간직해나가기 위해서는 통일에 대한 관심, 크고 작은 노력들을 자기 생활의 일부로 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6.15시대에 제가 일본보다 평양에 더 오래 머물었습니다. 북남행사장들에도 나가보았습니다. 그런 마당에서 평양태생과 서울생이 서로 만나면 다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리에서 우리같은 재일동포들이 특별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례컨대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을 취재하는데 총련기자는 북측과 함께 행동하기때문에 사전에 북측의 가족들을 먼저 취재합니다. 그래서 평양이나 서울, 금강산 행사장들에서 눈물의 상봉마당을 보게 됩니다.
 
그들이 눈물의 상봉을 하고 마음이 좀 안착되면 총련기자들을 찾습니다.왜냐하면 남측의 가족들이 북측의 가족들에 대해서 궁금해하는것들, 혹은 북측의 가족들이 남측의 가족들에 대해서 알고싶어하는것이 있는데, 그런 때에 총련기자들이 가운데서 설명해줄것을 그들이 요청합니다. 북측가족들의 립장에서 총련기자는 ‘자본주의를 아는 우리측사람들’입니다. 또 남측가족들은 로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 기자라고 하면 말도 걸기 힘들어하지만 총련기자는 자본주의에 살면서도 북에 대해서 설명할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역할은 그저 기자역할이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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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6.15시대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서울에 가서 공연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남녘동포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습니다. 민족의 얼을 지켜나가는 재일동포 3세, 4세, 5세들의 모습에 감동한것입니다. 동시에 그러한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서 가까이에 있는 자식보다 멀리 떨어저 사는 해외동포자녀들에 대해서 관심을 돌리고 혜택을 베풀어주는 북의 령도자의 업적을 알게 됩니다.


남에 보수정권이 등장해서 8년입니다만 이제는 북과 남의 교류가 완전히 차단되여있습니다. 그동안 남녘에서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정부를 떠받드는 언론매체들이 반북선전을 대대적으로 해왔고 지금도 하고있습니다.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나쁜 감정이나 인식들이 확대재생산되여온 8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2의 6.15시대는 반드시 열립니다. 그때 재일동포들은 제1기 6.15시대 때보다 더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제2의 6.15시대는 제1기 6.15시대의 원상회복이 아닙니다. 련방련합에 의한 통일을 상정하는 단계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활동령역이 평양이나 서울, 금강산 등의 행사장만이 아니게 됩니다. 그것이 박근혜정권시기에 실현 안될수도 있지만 어쨌든 정치, 경제, 문화, 체육 등 모든 령역에서 교류협력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동포들의 특별한 역할이 요구되게 됩니다.그렇게 되였을 때 재일동포의 존재감을 과시할수 있는 4세, 5세가 있겠는가?  그것은 결국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국통일에 어떤 자세로 림하겠는가, 일본에서 통일운동을 어떻게 벌려나가겠는가, 그리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통일조국의 표상을 어떻게 안겨주겠는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것입니다. 아직 제2의 6.15시대 막이 오르지 않았지만 때가 오기를 기다리지말고 지금부터 동포사회의 미래상을 통일조국과 련계해서 대담하게 그려야 합니다. 그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겠는가, 할수 있는 일부터 착수해나가야 한다, 그런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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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전의 7월 4일, 이날도 도쿄꾜에서 통일토론회가 열리고 내가 처음으로 진행역을 맡아보았습니다. 그날 700명을 수용가능한 방이 꽉 틀엊차고 장내가 떠나갈듯한 박수소리가 자주 터져나왔습니다. 왜 그랬는가 하면 그때가 6.15공동선언발표 직후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정세는 그때와 정반대되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그런 속에서 오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번처럼 힘들어본 일이 없었습니다. 듣자니 남측의 당국은 우리가 오늘 토론회를 갖는다는 것을 벌써 알고 일본에 가면 여기에 참가해서도 안되고 발언을 하는 것은 더욱이 안된다고 압력을 넣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토론회가 보시는 것처럼 매우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동포들의 통일열기는 결코 식지 않았다는것을 여러분들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자 선생님들, 협찬자이신 기타가와 히로가즈 선생님, 가토 마사키 선생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토론을 진지하게 경청해주신 동포 여러분께 마음속으로부터 감사를 드립니다.


7.4공동성명의 골짜인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에 대해서 남에서도 북에서도 조국통일의 3대원칙이라고 말합니다.


원칙이란 무엇일까요? 남측 사전에서는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이라고 풀이되어 있으며, 북측 사전에서는 “일정한 행동, 리론, 사업 같은데서 일관하게 지켜야 할 기준으로 되는 기본적이며 본질적인것”이라고 풀이되어 있습니다.


약간의 내용상 차이는 있지만 “일관하게 지켜져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데서는 공통되여 있습니다.그러니까 세월이 흐르고 환경이 변해도 원칙만은 변해서는 안되고 일관하게 지켜져야 하는 것이지요.


일제시기 상해임시정부에서 백범 김구의 비서로 활동했던 장준하는 7.4공동성명이 발표되었을 때 “7.4남북성명은 우리 민족의 거울이다. 이 놈을 우리 민족의 현실 앞에 걸어 놓고 있으면 조만간에 진짜와 가짜가 갈라질 것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가 조국통일3대원칙을 염두에 두고 이렇게 말했다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의 말대로 공동성명은 오늘까지 진짜, 다시 말해서 통일할 마음이 있는사람들과 가짜, 다시 말해서 통일할 마음이 없는 사람들을 가르는 거울이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조국통일3대원칙은 민족통일운동의 근본초석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으며, 20세기를 마무리짓고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이 원칙에 기초해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세상에 탄생했습니다.


사실 6.15공동선언의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 1항에는 자주의 원칙과 민족대단결의 원칙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북의 낮은 단계 연방제안과 남의 연합제안 사이에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그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간다고 하는 2항에는 평화통일의 원칙이 구현되지 않았습니까.


하여 조국통일3대원칙은 6.15공동선언, 10.4선언과 함께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확고히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떠나서 우리의 통일운동은 생각할 수 없고 오늘 통일을 둘러싼 엄혹한 정세를 타개할 길도 다른데서찾을 수 없습니다. 토론회에서도 이 점이 확인되었다고 봅니다.


오늘 토론회가 통일의 주인들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통일을 지향해 나가는데 다소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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