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여론조사… 김 위원장 방남 ‘긍정적’ 60.1%
김동원 기자

181127제재완화필요

  국민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은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정은 북한(조선)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도 긍정적으로 봤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27일 공개한 2018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를 보면, 남북관계 현안과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견인을 위해 대북제재 완화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64.0%가 ‘공감한다’(매우 공감 27.1% + 대체로 공감 36.9%)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 32%(별로 공감하지 않는다 20.4% +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11.6%)보다 2배 많았다.

  이어 김정은 북한(조선)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선 응답자의 60.1%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매우 22.4% + 대체로 37.7%)이라고 전망했다.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반응은 36.9%(별로 26.0% + 전혀 10.9%)에 그쳤다.

  또 최전방 GP 철거,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최근의 조치가 남북간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에 ‘기여할 것’이란 긍정적 의견도 61%(매우 20.1% + 어느 정도 40.9%)로 집계됐다. ‘기여하지 못할 것’이란 의견(34.9%= 별로 23.9% + 전혀 11.0%)에 비해 26.1%p 높게 나타났다.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진전 속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55.3%(매우 14.2% + 어느 정도 41.1%)로 집계됐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4%(별로 29.0% + 전혀 12.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23~25일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