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보·허남설 기자

경향신문 창간 여론조사
이념·지역·세대 막론 크게 환영
문 대통령 지지율 66.8%도 ‘훌쩍’
국정 잘한 일 ‘안보’ 못한 일 ‘경제’

181006서울답방찬성
[창간기획-여론조사]“김정은 서울 답방에 찬성” 85.6% 압도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8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66.8%보다도 18.8%포인트 높은 수치로 이념, 지역, 세대를 막론하고 김 위원장의 답방을 환영하는 압도적인 여론이 확인된 것이다.

  경향신문이 창간 72주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찬성 응답이 이같이 나타났다.

  ‘매우 반대한다’는 5.5%, ‘대체로 반대한다’는 7.5%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1.5%였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응답자도 84.0%가 찬성하는 등 전 세대에서 고르게 80% 이상이 김 위원장의 답방을 찬성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79.1%나 찬성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71.3%가 ‘비핵화·종전선언 관련 구체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년6개월째에 접어든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23.8%, ‘대체로 잘하고 있다’ 43.0% 등 66.8%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30대(76.5%), 호남(86.9%)에서 지지가 높았다.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7%로 나타났다. 

  가장 잘한 국정분야는 ‘남북관계 개선 및 군사적 긴장 완화’(65.9%), 가장 못하는 분야는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40.7%)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범여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12.7%), 박원순 서울시장(11.5%), 유시민 차기 노무현재단 이사장(11.1%)이, 야권에선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12.5%), 황교안 전 총리(9.4%), 오세훈 전 서울시장(8.4%)이 앞 순위에 꼽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39.3%), 자유한국당(13.1%), 정의당(11.2%), 바른미래당(7.8%), 민주평화당(1.5%) 순이었다.

◆지역·성·연령별 추출해 전국 성인 1000명 조사 

  경향신문은 창간 7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문재인 정부 평가와 한반도 평화 및 외교·안보 현안, 정치·경제 현안 등에 대한 여론을 알아봤다. 여론조사는 지난 2~4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임의전화걸기(유선전화 143명·무선전화 857명)를 통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는 2018년 8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로 비례할당해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8%(총 6319명과 통화해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