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원회 환영논평]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환영한다! 

  북미간 평화협상 개시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길을 크게 열어야 한다!
  어제(6일) 남측의 대북특별사절단이 귀환하여 남북간 논의사항을 발표하였다. 이번 특사방북을 통해 남과 북은 4월말 판문점에서 3차 정상회담 개최, 남북 정상간 핫라인 설치 등을 합의하였고,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와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6.15남측위원회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북측 고위급의 연이은 방문과 남측의 특사 방북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실현의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된 것을 뜨겁게 환영한다.
  이제 공은 미국으로 넘어갔다. 
  북측이 미국의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체제 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대화가 진행되는 기간 중에 핵, 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만큼, 미국 정부는 일방적인 대북제재와 전략자산전개, 대규모 전쟁연습 등 대북 군사적 위협을 중단하고 북미관계 정상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협상에 전면적으로 나서야 한다.
  어렵게 마련된 남북사이의 합의가 성과적으로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적 개최와 더불어, 이전 정부 시절에 부당하게 중단된 남북간 협력사업들을 재개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의 해결, 각계각층 다방면의 교류를 확대해 가는 적극적인 조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2018년 3월 7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