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해방 70돐에 즈음한
성명
조국이
일제의 식민지통치로부터 해방되여 70돐을 맞았다.
그러나
뜻깊어야 할 이 날은 일제를 대신해서 기여든 외세에 의한 인위적인 분단의 시작이였으며, 해방된
조국땅우에 진정한 자주독립국가가 세워지기를 그토록 바라던 겨레의 념원과 희망이 무참히 짓밟히고 육친의 생리별까지 겪게 된 비운속에 70년세월이
흘렀다.
망국은
순간이고 복국은 천년이라는 피의 교훈과 함께 죽어도 잃지말아야 할것은 민족의 자주권임을 가슴속 깊이에 새긴 우리 민족의 투쟁은 일제가 패망한 이후도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다.
하여
25년전에 거족적통일진군에 동참하기 위하여 발족되였으며 오늘까지 통일애국의 한길을 힘차게 전진해온 우리
조국평화통일협회는 해방·분단 70년을 맞이하면서 자기들의 무겁고도 영예로운 사명에 대한 자각을 더더욱 깊이 간직하고있으며
지금 평양에서 열리고있는 ‘조국해방 70돐기념 민족통일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해내외의 각계층 대표들 및 세계 여러 나라 인사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고있다.
나라가
갈라진 때로부터 오늘까지 70년동안 우리 겨레는 결코 분단의 고통을 참고 견디기만 해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여태껏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가?
그것은
분단의 장본인이자 지금도 통일을 한사코 가로막으며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짓밟고 위협하고 있는 미국을 정점으로 하고 저들의 식민지지배가
분단의 빌미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똑똑한 과거청산도 하지 않은채 미국에 추종하여 최근에 과거에로의 회귀 움직임을 로골화하고있는 일본반동들, 또한
동족보다도 외세의존의 길을 택하고 남녘땅에서 진보통일운동의 말살을 꾀하며 반북반통일의 길로 줄달음치고있는 이남의 반역의 무리들로 형성되여있는 반통일세력때문이다.
바로
모처럼의 6.15-10.4공동선언들을 무참히 짓밟고 화해와 단합, 통일의
새로운 시대적흐름을 차단한것도 그들이며, 남북관계를 또다시 과거의 대결상태로 후퇴시켰을뿐아니라 핵전쟁위험이 조성될 정도까지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는 장본인 역시 그들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공동선언의 리행을 촉구하고 대화와 관계개선을 호소했으며 위험한 전쟁연습소동을 그만둘것을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마다
외면당하고 기대가 짓밟힌일은 실로 몇번인가.
참으로
세기를 이어오는 민족분렬의 비극을 이제 더 이상 참을수도 허용할수도 없지만 통일은 결코 바란다고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남이 선사해줄수도 없다.
애초부터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에는 관심도 없이 삼각동맹체제로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리익을 침해하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민족운명의 주인, 통일의
주인들인 우리 스스로가 분쇄함이 없이 제2의
6.15시대도 열릴 수 없으며 나라의 평화도 없고 통일도
없다.
우리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이 극도에 달하고 난관이 겹쌓이고 정세가 엄혹해히져도 결코 통일의 전도를 비관하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조국통일의 근본초석인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이 있고 통일의 주인들인 우리 민족이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강력한 통일의 주체를 이루게 하는 민족대단결의 강령이 있으며,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통일방도로서의 련방제통일방안이 있다. 그리고 21세기에는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이 마련되였으며 우리는 이 선언들에 의해서 통일은 얼마든지 꿈이 아닌 현실로 전환시킬수
있다는것을 현실적으로 체험하고 확신하게 되였다.
해방 70돐을
맞이하여 통일위업의 최후승리를 확신하며 그날을 앞당겨오고야말 결심을 굳게 가다듬고있는 우리는 겨레의 마음과 마음을 합치면 그것이자 통일이라는 굳은
신념을 간직하고 우리 민족끼리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것이다.
2015년 8월 15일
조국평화통일협회
일본 도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