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협일행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지하는 해외동포대회’에 참가

로씨야의 모스크바에서 2017년 9월 30일(현지시간)에 열린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지하는 해외동포대회’에 재일동포대표로서 평통협의 리동제회장일행이 참가하였다.

큰 관심속에 진행된 대회
DSCN0021
DSCN0016
DSCN0018
대회는 현지의 교포단체인 국제고려인통일련합회(고통련)의 주최로 모스크바시내의 아르파(ALFA)호텔에서 열렸으며 재일, 재미, 재중, 재카나다, 재유럽(도이취란드), 그리고 까자흐스탄, 우즈베끼스탄에 거주하는 교포대표들 그리고 현지의 동포들과 로씨야의  각계인사들 모두 120여명이 참가하였다.

현지의 〈따스통신〉, 〈스푸트니크스방송〉, 〈리아노브스치〉 등 언론기관들이 대회를 취해한 모습이 행사가 큰 관심속에 열렸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대회가 개막된 다음 조선해외동포사업국, 6.15북측위원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재미동포전국련합회,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등으로부터 보내온 축전들이 소개되였다.

대회에서는 김형준주로조선대사가 축하연설을 하였다.

연설자는 10.4선언발표 10돐에 즈음하여 그 정당성과 의의에 대하여 새삼스럽게 언급한 다음 지금까지 조선에서 정부성명이 여러번 발표되였지만 최고수뇌의 성명은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주권국가를 완전히 괴멸시키겠다는 선전포고나 같은 망언을 늘어놓은 미국의 늙다리미치광이를 불로 다스리겠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의 성명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분렬된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숙원이라고 하면서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조선반도정세는 극도로 첨예화되여있지만 온 겨레가 굳은 신심을 가지고 나가자고 강조하였다.

대회에서는 고통련 김칠성위원장이 기조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조선이 70년이상이나 통일되지 못하고있는 원인은 바로 미국에 있다고 말하면서 온 겨레의 민족자주의식은 최고절정에 이르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조선의 당당한 자위권행사인 핵시험과 미싸일발사만을 문제시하는 이중기준은 철저히 배격되여야 한다고 말한 다음 미국과 남조선은 조선을 반대하는 군사연습을 당장 그만두라!, 미국은 조선과의 평화협정을 체결하며 일본은 조선과의 국교를 정상하라!, 유엔은 조선에 대한 제재를 당장 철회하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보고를 마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도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다시 되살려 그를 충실히 리행하는것이라고 하면서 조선은 외세의 간섭이 없이 평화적으로 통일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대회에서는 평통협 리동제회장, 재미동포전국련합회 윤길상회장, 로씨야과학원 극동연구소 조선연구센터 상급연구사 김영웅박사,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차상보부위원장, 로씨야과학원 동방학연구소 조선·몽골회장 아. 웨. 위론쪼브씨, 재카나다코리아련합회 김수해회장이 연설하였다.

연설자들은 한결같이 조선반도가 놓인 오늘의 엄혹한 상황의 원인은 바로 미국이라고 하면서 분단의 원흉이자 전쟁위험조성의 장본인인 미국의 그릇된 대조선반도정책을 규탄하였다.

그러한 가운데 평통협회장이 연설에서 미국의 간섭과 전횡을 배제하지 않고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제대로 리행될 수 없다고 강조하여 참가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대회에서는 남과 해외동포들 및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 미국에 대한 대회참가자들의 규탄을 지지하고 미국에게 조선에서 손을 떼라!, 이중기준정책을 배격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을 당장 중지하라!고 요구할것을 호소하는 〈전체 해외동포들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채택되였다.

대회가 끝난 다음 동포애가 넘치는 가운데 연회가 진행되였다.
DSCN0108
DSCN0117
체류기간 일행은 대회에 참가한 해외동포대표들과 함께 고통련사무소를 방문하고 서로의 민족적뉴대와 교류를 깊였다.
DSCN0140
DSCN0148
여러 대표들은 조국통일에 주인답게 기여하는 재일동포들의 활동에 큰 관심과 공감을 표시하였다. 그리고 미국에 추종하여 조선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로골적으로 추구하는 일본당국의 자세에 대해서와 그들이 재일동포들, 특히 민족교육에 대하여 감행하는 탄압과 차별에 분격을 금치못해하였다.

일행은 또한 여러 대표들과 함께 모스크바시내를 참관하였다.

그리고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가 마련한 연회에 초대되였다.
DSCN0137
DSCN0139
DSCN0151

대회에서 한 평통협 리동제회장의 연설
DSCN0063
해외동포대회에서는 평통협의 리동제회장이 연설하였다.

연설자는 먼저 얼마전에 김정은국무위원장이 미국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과 관련하여 성명을 발표하고  감히 당당한 주권국가인 조선을 완전파괴하겠다고 한 트럼프의 선전포고발언에 대하여 단호한 초강경대응의지를 표시하시한 사실에 언급하면서 재일동포들은 성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조미대결전의 승리에 대한 확신을 더욱 굳게 간직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연설자는 지난날 남의 나라에 돌 한번 던져본적이 없는 조선이 ‘악마의 무기’라고 불리우는 끔찍한 핵무기를 가지게 된것은 반세기이상 지속되고있는 미국의 핵위협과 적대시정책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미국이 핵으로 조선을 위협공갈하지 않았다면 조선의 핵문제란 애당초 산생되지도 않았을것이다.

더우기 세계를 핵으로 지배할 침략적야망밑에 1945년부터 오늘까지 무려 1,030여차에 걸쳐 핵시험을 감행한 미국이 저들의 핵위협에 대처한 조선의 자위적핵무력강화조치를 걸고드는것이야말로 불의가 정의에 도전하는 적반하장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말하는대로 조선의 핵시험이나 탄도로케트발사 그 자체가 국제사회에 위협으로 된다면 때없이 핵시험을 진행하거나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발사하고있는 그들의 행동도 다 문제시되여야 정상이다.

미국의 핵공갈을 격퇴하기 위하여 조선이 핵을 보유하고 그를 법화하고 병진로선에 따라 끊임없이 강화하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그는 핵보유국의 대렬에 들어선지 10년, 그 사이에 조선은 세계적인 핵강국,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보유국으로 자기 면모를 일신하였습다고 말하였다.

연설자는 미국이 조선을 일방적으로 위협공갈하던 시대에는 종지부가 찍히고 오히려 조선의 전략타격수단들의 위력앞에 미국이 항시적으로 위협을 느끼면서 불안과 공포에 떠는 시대가 펼쳐졌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미국대통령 트럼프는 어차피 전쟁은 미국본토가 아닌 조선반도에서 벌어지게 되며 죽는것도 그곳사람들이라는 폭언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그들은 대륙간탄도미싸일 등으로 지구상 그 어디에 있는 침략세력도 단호히 격퇴할수 있는 최강의 핵억제력을 갖춘 상대하고의 싸움을 미국본토를 무대로 해서 벌릴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이러한 변화는 조선반도의 전략적지위, 지정학적위치를 근본적으로 바꾸어놓기도 하였다.

참으로 지금 조선반도와 주변의 상황은 미국과 추종세력이 결탁하여 조선에 대하여 제재와 압력을 가하고있는 모양새를 띠고있지만 사실은 조선이 그들에게 압박공세를 가하고있다. 그것으로 하여 미국은 더 이상 조선과의 대화를 외면할수 없고 조미평화협정체결을 회피하지 못하게 몰리우고있다.

미국은 정책전환을 결심해야 한다. 그 정책전환은 근본적으로 달라진 조선의 전략적지위, 지정학적영향력을 인정한데 기초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일본도 란리가 났다. 조선이 미싸일발사시험을 할 때마다 일본에서 요란하게 경보싸이렌이 울리는가운데 대기권밖에서 일본상공을 통과하는 미싸일때문에 렬차가 멈추고 대피소동이 벌어지는 광경은 이 나라 사람들속에서조차 웃음거리가 되고있다.

이것이 다 미국에 추종하는 이 나라 정부의 지시에 따라 벌어지는 유치스럽기 그지없는 광경인데 엄중하게는 그러한 가운데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과 차별이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다.

그러나 동포들은 일본당국이 제아무리 제재의 명목을 내세우고 비렬하게 놀아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조선이 최후승리를 굳게 믿고있다.

연설자는 다음으로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이 장장 70여년동안이나 외세에 의하여 분단의 고통과 불행을 겪고있는것은 더이상 참을수 없고 용납못할 민족의 치욕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나라가 갈라진 탓으로 동포사회에 보이지 않는 38선이 그어지고 남녘의 고향땅을 밟아보지도 못한채 1세동포들이 눈을 감고 일상생활에서도 갖은 고난을 겪는 현실속에서도 조국의 운명이자 곧 자신의 운명이라는것을 통감하고있는 재일동포들은 조국을 통일해야 자기들의 민족적존엄을 지키고 자주적인 삶을 누릴수 있다는것을 항상 깊이 명심하고 통일에 주인답게 기여하고있다.

바로 내가 몸담고있는 평화통일협회는 동포들을 통일애국의 한길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면서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높이 받들고 통일운동을 힘있게 벌리고있으며 또한 재일동포들의 민족적단합을 강화하고 남녘동포들의 의로운 투쟁에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고있다.

남북관계가 전례없는 파국에 처하고 조선반도정세가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게 악화일로를 치닫고있는 오늘의 엄혹한 정세는 우리 민족이 지혜와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지난해에 남녘동포들이 전민초불항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였다. 그러나 이 초불항쟁이후의 정세를 지켜보면서 우리는 제2의 6.15시대는 이남에서 정권이 바뀌였다고 해서 결코 저절로 오지 않는다는것을 통감하고있다.

우리는 미국의 간섭과 전횡을 배제하지 않고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제대로 리행되지 않는다는것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바로 반미대결전의 최후승리에 조선반도의 평화가 있고 조국통일과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대단합하여 미국의 반통일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성전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나는 초불항쟁으로 반동세력에게 심판을 내린 이후도 적페청산을 위하여 투쟁하는 남녘동포들에게 뜨거운 민족적련대의 뜻을 표한다.

아울러 이남의 현정권이 이제라도 민족의 주적을 똑바로 가려보고 외세와 단호히 결별하며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서 민족의 단합과 평화번영을 위한 진정성있고 실천적인 조치들을 취할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연설자는 마지막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재일동포들은 지난날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 제나라땅에서 살수가 없이 현해탄을 건너온 사람들이거나  ‘징병’, ‘징용’으로 강제로 끌려온 사람들이며 그 후손들이다.

낯설고 물설은 이국땅에서 “센징”, “청어리가 물고기냐 조선인이 사람이냐”라는 참기 어려운 수모와 멸시를 받고 살아오면서 나라없는 망국노의 신세가 상가집개만도 못하다는것을 뼈저르게 체험하며 살아온 재일동포들이 오늘은 민족적 자각과 글지를 가지고 떳떳이 살고있다.

특히 일본땅 방방곡곡에 우리 학교를 지어놓고 총련이 실시하는 민족교육은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며 여기서 자란 동포자녀들의 모습과 그들이 펼치는 예술무대는 북과 남, 해외동포들에게 커다란 감명을 주고있다.

그러나 최근년간 조선을 눈에든 가시처럼 여기는 일본당국이 그 화풀이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부당한 민족적차별과 탄압의 마수를 뻗치고있으며 동포들은 일찍이 있어본적이 없는 시련과 고통을 겪고있다.

더우기 참을수 없는것은 일본당국에 의하여 재일동포들의 생명선인 민족교육의 말살이 로골적으로 추구되고있는것이다.

그러한속에서 히로시마와 도꾜에서는 일본당국이 조선고급학교를 고교무상화의 대상에서 제외한 부당한 조치의 철회를 요구하여 학생들이 일으킨 재판에서 그들의 정당한 요구가 기각당했다. 지금 학생들과 동포학부모들의 항의규탄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듯 높아가고있다.

참으로 어제날에는 나라없는 망국노의 설음을 겪은 우리 동포들이 오늘도 초보적인 인권은 물론 생존까지 위협당하고있으니 이를 어찌 참을수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 재일동포들은 이런 때일수록 더 굳게 뭉치자며 애국활동의 정당성을 확신하면서 꿋꿋이 살고있다.

그는 끝으로 재일동포들에게 언제나 뜨거운 동포애를 담아 성원을 보내주는 대회참가자들과 해외동포들에게 마음속으로부터 사의를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