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운동에서 6.15정신을 적극 발휘해나가자

홍태우

조국통일은 우리에게 있어서 최대의 민족적과제이다.

우리는 오늘까지 몇십년동안 이렇게 강조하며 다짐해왔었다.

7.4공동성명이 발표되여 45, 또한 10.4선언이 발표되여 10년이 되는 올해에 평통협에서는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데 주인답게 기여할데 대한 방향을 내놓았으며 지금 우리는 이에 따라 매 지역마다에서 통일운동을 벌리고있다.

분단의 원흉인 미국은 그동안 시대착오적인 적대시정책을 거듭해온끝에 오히려 조선을 핵강국으로 만듦으로써 마침내 저들의 정책적파탄을 선언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또한 친미사대, 동족대결로 세월을 보내다가 남녘의 박근혜는 초불민심앞에 무릎을 끌었다.

그럴수록 반통일반동세력도 발악의 도수를 높이고있으며 그러한 가운데 또다시 비렬한 모략사건까지 꾸며졌다.

참으로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격동기에 있다.

박근혜를 파면으로 몰아넣은 남녘동포들은 이것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한다.

바로 그렇다. 그리고 남녘동포들뿐아니라 해내외 온 겨레에게 있어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다시말하여 정세가 어떻게 변해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존중되고 리행되도록 제2 6.15시대의  문을 열어제끼기 위하여 앞으로 할 일이 참으로 많다.

나는 그를 위해서 우리 모두가 우리 민족끼리기치아래 사상과 리념,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굳게 단합하고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6.15정신을 굳게 간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미야기협의회에서는 올해 자기 활동에서 새 세대를 통일운동의 주인으로 내세우는데 주력하기로 하였으며 그들이 주동이 되는 통일행사를 구상하고있다.

여기에서 나는 비록 고령의 몸이지만 통일애국의 정력을 발휘해나갈것이다.

(평통협 도호꾸·미야기협의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