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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 SLBM 8·24 영웅함서 발사…조종유도기술 도입"(뉴시스10/20)

기사내용 요약
북한 국방과학원, 19일 시험 발사 공개
5년 전에 이어 또 8·24 영웅함 발사 주장
측면 기동 및 활공도약 기동 적용 알려
김정은·박정천, 시험 발사 참관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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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신형 SLBM 발사 장면. 2021.10.20.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조종유도기술이 적용된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다고 공개했다. 북한은 바지선이 아닌 잠수함에서 SLBM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오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탄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중통은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 발사 전략 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 영웅함에서 또다시 새 형의 잠수함 발사 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며 발사 수단이 잠수함이라고 밝혔다.

조중통은 또 "국방과학원은 측면 기동 및 활공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 기술들이 도입된 새 형의 잠수함 발사 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시험 발사에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나 군부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조중통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유진 동지,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 동지와 국방과학원 지도 간부들이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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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신형 SLBM 발사 장면. 2021.10.20.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국방발전전람회에서 하신 김정은원수님의 기념연설(조선신보10/12)

국방발전전람회에서 하신 김정은원수님의 기념연설(조선신보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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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원수님께서 국방발전전람회 개막식에서 연설하시였다. (조선중앙통신)

주체110(2021)년 10월 11일

   동지들!

   오늘 우리는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방위력의 발전상을 직접 한눈으로 볼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되였습니다.

   우리 조선의 선진성과 현대성,영용성이 응축된 국방발전전람회에 참가한 동지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오늘 열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은 올해의 우리 당창건기념일을 더욱 뜻깊게 경축하고 이채롭게 빛내이게 하고있습니다.

   이번 국방발전전람회는 그 명칭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불패의 자위의 로선을 변함없이 견지하여 국가방위력강화의 새 전기를 열어나가는 우리 당의 웅대한 포부와 령도력,실천적집행력을 집약적으로,직관적으로 알수 있게 하고 우리 국가가 도달한 국방과학,군수공업의 경이적인 발전상과 그 눈부신 전망을 과시하는 일대 축전입니다.

   우리 당의 혁명적인 국방정책과 그 빛나는 생활력이 집대성된 오늘의 성대한 전람회는 대규모열병식에 못지 않게 큰 의의를 가지는 사변적인 국력시위로 됩니다.

   동지들!

   변화된 우리 혁명의 주객관적조건과 환경 그리고 세계적판도에서의 군사력의 급속한 변화의 요구에 상응하여 조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후손만대의 영원한 존엄과 행복과 안녕을 위해 더욱 강하고 절대적인 힘을 키워야 할 막중한 력사적사명을 걸머지고 우리 당이 지난 5년세월 필연코 단행해야 했던 사생결단의 국방공업혁명의 길,미지의 생눈길들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엄혹한 시련의 고비들과 가슴뿌듯한 희열의 순간들이 갈피마다에 새겨져있는 지난 5년간의 국방력발전로정은 그 한걸음한걸음이 당과 조국,인민들과 후대들앞에 더없이 떳떳하고 대단히 영광스러운 보람넘친 혁명의 길,애국의 길,위대한 승리의 려정이였습니다.

   여기 전람회장에 즐비하게 늘어선 지난 5년간 이루어낸 무장장비들을 무심히 볼수가 없습니다.

   쓸어보고 만져보고 바라보고 또 바라볼수록 한없는 긍지와 자부가 커지는 소중한 우리의것들입니다.

   우리가 강해지는것을 발악적으로 두려워하는 적대세력들의 끈질긴 반공화국책동으로 하여 더욱 혹독한 고생과 시련을 각오하면서도 우리 당의 국방강화정책을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으로 지지성원해준 전체 인민의 믿음과 열렬한 조국애가 없었다면 결코 이루어낼수 없었을것들입니다.

   저 무장장비들마다에는 우리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이 우리 당을 따라서 국방건설의 길에서 천신만고를 헤쳐온 정녕 잊지 못할 하많은 사연들이 깃들어있으며 자기의 열정과 지혜를 깡그리 바쳐 희생적으로 투쟁한 그들의 진한 피와 땀방울이 슴배여있습니다.

   우리 국방과학자, 기술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은 항상 우리 당의 그 어떤 요구와 결심도 무조건적으로 절대지지하고 결사적으로 받아들였으며 국방력강화의 력사적대업을 실현하는 길에서 무한한 충실성과 영웅성을 발휘하였습니다.

   나는 이 자리를 빌어 우리 공화국의 건국력사에 일찌기 가져보지 못하였던 세계적인 막강한 국방력을 떠올리고 우리 인민의 오랜 숙망을 풀어주는 특출한 최신성과들을 이룩하는데 공헌한 국방공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공로자동지들과 전체 군수로동계급에게 당과 정부의 이름으로,전체 인민의 마음으로 뜨거운 감사를 삼가 드립니다.

   또한 전체 인민에게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이번 전람회가 우리의 위대한 승리를 총화하는 승리자들의 전람회, 국방부문과 온 나라 인민들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더해주는 격려와 고무의 전람회,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더 빠르고 더 힘찬 전진발전을 추동하는 진취적인 전람회로 되리라는것을 확신합니다.

   동지들!

   우리당 국방정책의 진수는 자기 힘으로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는것이며 부단히 발전향상되는 강력한 방위력으로 그 어떤 위협과 도전도 억제하고 평화를 믿음직하게 흔들림없이 수호하는것입니다.

   력사적으로 외세의 침략으로 인한 수난을 겪어왔으며 세기를 이어 지속되는 적대세력들의 항시적인 위협속에서 사회주의를 건설하지 않으면 안되는 우리 민족사의 교훈과 조선혁명의 요구와 특수성으로부터 국방을 강화하는 사업은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이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적이고 사활적인 중대국사로 되고있습니다.

   자위력을 응당한 수준에서 가지지 못한다면 외부의 군사적위협에 끌려다니며 강요당할수밖에 없고 나아가 국가와 인민의 존재자체도 지켜낼수 없다는것은 동서고금의 세상리치입니다.

   오늘의 세계에서 군사기술과 무장장비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군사작전양상과 지역마다 국가들의 안전환경은 변화되고있습니다.

   지금 조선반도주변의 군사적긴장성으로부터 우리 국가앞에 조성된 군사적위험성은 10년,5년전 아니 3년전과도 또 다릅니다.

   앞에서는 평화 그리고 협력과 번영에 대해 말하면서도 그 무슨 위협에 대처한다고 하면서 미국과 남조선이 빈번히 벌려놓는 각이한 군사연습들의 내용을 들여다봐도 알수 있고 최근 들어 도가 넘을 정도로 로골화되는 남조선의 군비현대화시도를 봐도 조선반도지역의 군사적환경이 변화될 래일을 쉽게 짐작할수 있습니다.

   최근에 남조선은 미국의 강력한 후원으로 스텔스합동타격전투기와 고고도무인정찰기, 방대한 각종 첨단무기들을 끌어들이며 자기 군대의 전투력을 갱신해보려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미싸일지침을 개정한 이후 자체의 국방기술력을 두드러지게 강조하면서 각이한 탄두개발,사거리제고 등 속내가 빤히 들여다보이는 미싸일능력향상을 비롯하여 잠수함전력강화, 전투기개발 등 다방면적인 공격용군사장비현대화시도에 전념하고있습니다.

   남조선의 이같이 도가 넘치는 시도도 방치해두기 위험한것이겠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것은 그들의 군비현대화명분과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이중적태도입니다.

   자기 할 일을 다하는 남조선당국이 이제는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발전권리까지 빼앗으려고 심지어 우리의 상용무기시험까지도 무력도발이라느니 위협이라느니, 긴장을 고조시키는 부적절한 행위라느니 하는 딱지들을 잔뜩 붙여놓고 미국을 위시한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목소리를 솔선 선창하는데 나서고있습니다.

   이제는 남조선에서 《도발》과 《위협》이라는 단어를 《대북전용술어》로 쓰고있습니다.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발전에 불법무도한 유엔결의를 내세워 속박의 족쇄를 채워놓고 자기들은 스스로 일방적으로 설정해놓은 그 무슨 위협에 맞선다는 소위 정의로운 간판밑에 군비증강에 열을 올리고있는 남조선의 위선적인 태도와 미국의 암묵적인 비호는 북남쌍방간 감정정서를 계속 훼손시키고있으며 그들이 추구하는 무제한적인 위험한 군사력강화시도들은 조선반도지역의 군사적균형을 파괴시키고 군사적불안정성과 위험을 더 키우고있습니다.

   남조선은 우리의 위협을 억제한다는 얼토당토않은 구실밑에 군사력에서 우리보다 우위를 차지하려는 욕망을 여러 계기에 숨김없이 드러냈으며 어김없이 명분으로는 우리의 위협을 억제하고 평화를 수호한다는 구실을 내들었습니다.

   우리를 대화와 협력의 상대가 아니라 위협의 대상으로, 억제해야 할 상대로 규제한것 자체가 겉으로는 아닌척 해도 숨길수없이 뼈속깊이 체질화된 반공화국적대심의 집중적인 표현입니다.

   우리는 남조선의 이같은 과욕적인 야심과 상대방에 대한 불공평을 조장하고 감정을 손상시키는 이중적이고 비론리적이며 강도적인 태도에 커다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계속 우리의 자위적권리까지 훼손시키려고 할 경우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강력한 행동으로 맞설것입니다.

   그러나 남조선이 한사코 우리를 걸고들지만 않는다면, 우리의 주권행사까지 건드리지 않는다면 장담하건대 조선반도의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없을것입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우리가 남조선과 설전을 벌릴 일도 없을것이며 그럴 리유도 없습니다.

   다시금 말하지만 남조선은 우리 무장력이 상대할 대상이 아닙니다.

   분명코 우리는 남조선을 겨냥해 국방력을 강화하는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동족끼리 무장을 사용하는 끔찍한 력사는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합니다.

   재삼 밝히지만 우리는 누구와의 전쟁을 론하는것이 아니라 전쟁 그 자체를 방지하고 국권수호를 위해 말그대로 전쟁억제력을 키우는것이고 우리가 말하는 전쟁억제력과 남조선이 말하는 대북억지력은 어휘와 뜻과 본질에서 다른 개념입니다.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지난번 시정연설에서도 말했지만 하루빨리 남조선당국과 전반적인 남조선사회의 대조선관점이 북조선의 위협을 억제해야 한다는 낡고 뒤떨어진 근심고민과 몽상적인 사명감을 벗어놓고 과도한 위기의식과 피해의식에서 헤여나오기를 바랄뿐입니다.

   우리는 조성된 정세를 즉흥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또는 주관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되며 랭정하고 정확하게 보아야 합니다.

   문제로 되는 남조선의 과도한 군사적비만증과 과욕이 아니더라도 미국의 조종밑에 지금 조선반도주변의 군사정치적인 환경변화는 많은 전망적인 위험을 배태하고있으며 우리가 더욱 강력한 실체로 변해야 할 절박성을 제기하고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들어 우리 국가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빈번히 발신하고있지만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수 있는 행동적근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에 바보들만이 있는것이 아닐진대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그들의 말을 믿는 사람들이 어디 있으며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나 그런 국가가 있다면 매우 궁금해집니다.

   미국은 아직까지도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써 지역의 긴장을 산생시키고있습니다.

   명백한것은 조선반도지역의 정세불안정은 미국이라는 근원때문에 쉽게 해소될수 없게 되여있습니다.

   이같은 현실에 미루어볼 때 지금 우리가 국방력강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들에 자만도취되여 발전의 길에서 잠시나마 발걸음이 뒤쳐지고 한숨돌려간다면 지역의 군사적균형이 날로 위태로워지고 우리 국가는 더욱 좋지 않은 안전불안과 위협적인 상황에 직면할수도 있습니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불안정한 현정세하에서 우리의 군사력을 그에 상응하게 부단히 키우는것은 우리 혁명의 시대적요구이고 우리들이 혁명과 미래앞에 걸머진 지상의 책무로 됩니다.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사소한 자만과 답보도 없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우려들과 위협들을 안정적으로 다스릴수 있는 힘과 수단을 갖추는데 박차를 가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강력한 군사력보유노력은 평화적인 환경에서든 대결적인 상황에서든 주권국가가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당위적인 자위적이며 의무적권리이고 중핵적인 국책으로 되여야 합니다.

   그것은 자위력이 국가존립의 뿌리이고 발전의 담보로 되기때문입니다.

   우리는 조선반도지역의 군사적긴장을 야기시키는 적대세력들의 온갖 비렬한 행위들에 견결하고 단호한 자세로 맞설것이며 평화적인 환경의 근간을 흔들고있는 그 원인들을 차차 해소하고 없애버려 조선반도지역에 굳건한 평화가 깃들도록 도모하기 위함에 전력을 다할것입니다.

   하지만 평화를 위한 그 어떤 대외적인 우리의 노력이 절대로 자위권포기는 아닙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는 국방과학부문과 군수공업부문에서 5개년계획기간 제2차 국방공업혁명을 수행하여 우리가 틀어쥔 군사기술적강세를 더욱 불가역적인것으로 만들데 대한 구체적인 과업을 제시하였습니다.

   그것은 이미 마련한 전쟁억제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고 국가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전술적수단들의 개발생산을 더욱 가속화하는것을 기본골자로 하고있습니다.

   우리 당이 믿는것은 당과 혁명의 요구라면 무조건적으로 전무후무한 기적을 기어이 창조해내고야마는 우리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의 굴함없는 혁명정신과 특출한 애국심, 비상하고 총명한 두뇌와 재능이며 장기간의 고난속에서 억척같이 다져놓은 위력한 군수공업토대입니다.

   첫단계의 국방공업혁명의 나날에 우리 당은 국방과학자,기술자들의 충실성과 실력, 매 단위들과 인재들의 잠재력을 충분히 파악하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고 결사분투하는것을 체질화한 미더운 혁명전사들이 있는 한 국방력강화의 첨단목표들을 능히 점령할수 있다는 확신을 굳히였습니다.

   이러한 신심을 더 억세게 해주고 새 단계의 승리를 락관하게 해주는것은 당중앙이 구상하면 언제나와 같이 창의적인 방도로 당의 의도를 무조건 실천해내고마는 창조형의 젊고 쟁쟁한 과학자대군이 있는것입니다.

   이 젊은 재사들은 우리 국방공업부문의 현재와 전도를 든든히 떠받드는 역군이며 당과 국가의 큰 힘입니다.

   또한 언제나와 같이 당과 혁명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군수로동계급이 있습니다.

   당은 우리 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에게 커다란 기대를 걸고있습니다.

   이제 우리 자위적인 국방력은 계속 변할것입니다.

   우리 당의 굳건한 의지와 정확한 령도가 있고 당과 혁명에 무조건 충직한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이 있기에 우리의 정당한 애국위업수행에서는 더욱 빛나는 성과들이 쟁취될것이고 하여 더욱 확고하고 더욱 완비되고 더욱 강해진 전략적힘,전쟁억제력이 우리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미래를 지키게 될것입니다.

   동지들!

   오늘 우리가 국방발전전람회를 크게 진행하는 진목적은 이를 계기로 하여 국방과학자, 기술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을 고무하고 인민들에게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려는데도 있지만 기본은 나라의 국방력발전을 더 힘있게 추동하자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기의 방위력을 혁명발전단계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만족스럽게 키워온 영광스러운 국방공업의 력사를 돌아보면서 자부를 느끼는데만 그칠것이 아니라 반세기 넘게 피와 땀을 고여온 그 강인한 노력과 이룩해놓은 발전을 튼튼한 발판으로 삼고 그것을 디디고 더 높이 비약해 뛰여오를 생각을 해야 합니다.

   국방공업부문에서는 이번 전람회를 통하여 지금까지의 성과와 발전정도를 정확하게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이에 토대하여 각 분야의 비약적발전을 구상, 설계하며 지금까지 축적된 우수한 경험들을 교환, 공유하고 앞으로 더 높은 수준에 더 빨리 올라서기 위한 방략을 강구하여야 할것입니다.

   모두가 우리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국방발전전략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고 백배천배 더 용기충천하여 국방발전에 기여해나가야 합니다.

   동지들!

   우리 당은 혁명의 요구와 정세형편을 동지들에게 그대로 다 터놓고있으며 동지들의 견실한 자세와 애국충정에서 커다란 힘을 얻고있습니다.

   다시한번 곱씹어 강조하는바이지만 그 누구도 다칠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최중대정책이고 목표이며 드팀없는 의지입니다.

   여기에 모인 모든 동지들은 우리 국방공업부문이 쟁취한 거대한 성과에 비추어 자기 부문과 단위의 실태를 랭철하게 돌이켜보고 당과 국가, 인민앞에 앞으로 어떤 실적을 내놓겠는가를 다시금 결심해야 할것이며 우리 국방공업이 더 발전할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는 측면에서도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할것입니다.

   물론 나라의 경제적사정이 의연 어렵고 다른 부문들에서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시간을 다투는 중대한 과업들이 있겠지만 모두가 국방력강화의 중차대함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며 국가방위력의 우선적발전을 떠난 우리 혁명의 그 어떤 발전과 성과도 생각할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강력한 자위력이 없이 당과 정부의 대내외정책들의 성과적추진을 기대할수 없으며 나라의 안정과 평화적환경을 생각할수 없습니다.

   전체 인민들도 우리 당과 정부의 일관하고도 강력한 의지를 따라 나라의 국방력을 강화해나가는것을 최대의 애국으로 간주하고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우리 후대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강해야 합니다. 우선 강해지고봐야 합니다.

   우리모두 조국과 혁명, 인민앞에 다진 맹세를 잊지 말고 필승의 신심과 자신심을 가지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몸과 마음,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갑시다.

   우리의 긍지스러운 군사력을 가까이 체험하는 오늘의 이 행사에 오신것을 다시한번 환영합니다.

김정은, 군사장비전시회 연설..'무적의 군사력보유는 최중대정책'(통일뉴스10/12)

주변정세 매우 위험...南, 북 국권수호 개입말아야 美, 쉽게 믿을 수 없어

이승현 기자

"다시 한번 곱씹어 강조하는 바이지만 그 누구도 다칠 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는 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최중대정책이고 목표이며 드팀없는 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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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1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막한
군수장비전시회인 '자위-2021'에서 북의 강력한 무장강화 정책을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11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린 '자위-2021'에 참석해 한 기념연설에서 최근 미국의 대북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수 없다고 하면서, 그래서 북은 더욱 강력한 실체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측의 '과도한 군사적 비만증'과 '과욕'도 문제삼았고, 특히 미국이 끌어가고 있는 최근 '조선(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정치적 환경변화는 '많은 전망적인 위험'을 배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지금 조선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성으로부터 우리 국가앞에 조성된 군사적 위험성은 10년, 5년전 아니 3년전과도 또 다르다"고 위기감을표출했다.

미국과 한국이 앞에서는 평화·협력·번영에 대해 말하지만 각종 군사연습을 벌이고 최근들어 노골적으로 군비 현대화를 시도하는 것을 보면 조선반도의 군사적 환경이 바뀔 것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남측이 미국으로부터 스텔스 전투기와 고고도무인정찰기를 비롯한 각종 첨단무기를 들여오고 미사일지침 개정 이후 탄두개발과 사거리 제고 등 미사일 성능 향상과 잠수함, 전투기 개발 등 다방면적인 군사장비 현대화를 시도하는 것을 비판했다.

"남조선의 이같이 도가 넘치는 시도도 방치해두기 위험한 것이겠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그들의 군비현대화 명분과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라고 말했다.

북의 자위적인 국방력발전에 대해서는 유엔결의를 근거로 속박하고, 자기들은 일방적으로 공표한 북의 위협에 맞선다는 정의로운 간판아내 군비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

김 위원장은 "우리는 남조선의 이같은 과욕적인 야심과 상대방에 대한 불공평을 조장하고 감정을 손상시키는 이중적이고 비논리적이며 강도적인 태도에 커다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계속 우리의 자위적권리까지 훼손시키려고 할 경우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행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남조선이 한사코 우리를 걸고들지만 않는다면, 우리의 주권행사까지 건드리지 않는다면 장담하건대 조선반도의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명코 우리는 남조선을 겨냥해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이 땅에서 동족끼리 무장을 사용하는 끔찍한 역사는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의 '전쟁억제력'과 남측의 '대북억지력'은 어휘와 뜻과 본질에서 다른 개념이라며, "재삼 밝히지만 우리는 누구와의 전쟁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 그 자체를 방지하고 국권수호를 위해 말 그대로 전쟁억제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했다.

북의 전쟁억제력이 대상으로 삼는 바는 전쟁 그 자체이지 미국이나 한국, 어느 특정한 국가나 세력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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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남측에 대해서는 북을 걸고들지 않고 주권행사를 건드리지 않는다면
긴장조성은 없을 것이라고 한 반면
미국에 대해서는 최근들어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는
지역 정세불안의 근원으로 믿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그러나 김 위원장은 미국에 대해서는 북을 적대시하며 지역 정세를 불안정으로 이끄는 근원으로, 쉽게 믿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들어 우리 국가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빈번히 발신하고있지만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수 있는 행동적 근거는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 "미국은 아직까지도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써 지역의 긴장을 산생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세상에 바보들만이 있는 것이 아닐진대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그들의 말을 믿는 사람들이 어디 있으며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나 그런 국가가 있다면 매우 궁금해진다"고 하면서 "명백한 것은 조선반도지역의 정세 불안정은 미국이라는 근원때문에 쉽게 해소될 수 없게 되어 있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조선반도에 조성된 불안정한 현 정세 하에서 우리의 군사력을 그에 상응하게 부단히 키우는 것은 우리 혁명의 시대적 요구이고 우리들이 혁명과 미래앞에 걸머진 지상의 책무"라며, "사소한 자만과 답보도 없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우려들과 위협들을 안정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힘과 수단을 갖추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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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동신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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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동신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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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동신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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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동신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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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동신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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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동신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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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한편, 당창건 76주년을 맞아 11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막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는 지난 5년간 이룬 국방력 강화 성과를 담아 군사장비들이 전시됐다.

개막식 기념연설을 마친 김 위원장은 국방력 발전에 공헌을 한 관계자들에게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 등을 직접 수여하고 국방과학 부문 지도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개막식에는 최룡해, 조용원, 김덕훈, 박정천 등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참가했으며, 리일환·정상학·오수용·태형철·김재룡·오일정·김영철·정경택·김성남·허철만·박태덕·김형식·유진·박명순·리철만·전현철·박정근·양승호·주철규·리선권·장정남·우상철·김영환 등 당정 간부, 성, 근로단체의 책임일꾼들, 그리고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국방상, 림광일 군 총참모장 등 무력기관 책임일꾼, 각 군종 연합부대장들이 함께 했다.

국방공업 부문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 등 공로자들이 초대되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종합군악대의 예식과 군 전투원들의 격술시범출연, 낙하산병들의 강하기교 등이 펼쳐졌다.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성대히 개막 / 김정은원수님께서 개막식에서 기념연설(조선신보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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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이 성대히 개막되였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로동당창건 76돐을 맞으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이 10월 11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전람회장에는 자위적국방건설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어 우리 조국의 영원무궁한 안녕과 미래를 굳건히 담보해갈수 있는 절대적인 힘을 마련해준 영광스러운 우리당 조선로동당에 대한 열화같은 감사와 흠모의 정이 뜨겁게 흐르고있었다.

김정은원수님동지께서 개막식에 참석하시였다.

원수님께서 개막식장에 도착하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천재적인 예지와 비범특출한 령도,무비의 담력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불가항력의 전쟁억제력을 마련해주시고 당의 위업,부국강병의 대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확신성있게 인도하시는 우리당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우렁찬 《만세!》의 환호를 터쳐올리였다.

개막식에 앞서 종합군악대의 특색있는 례식이 진행되였다.

전투적기백이 차넘치는 혁명군악에 맞추어 각이한 대형변화로 《10.10.》수자와 당마크를 새기는 례식으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였다.

이어 인민군전투원들의 격술시범출연이 있었다.

당의 훈련제일주의방침을 높이 받들고 멸적의 투지와 용맹을 키워온 군인들은 전투동작과 조법들을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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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이 성대히 개막되였다. (조선중앙통신)

환희로운 10월의 하늘가에 붉은 당기를 휘날리며 최우수락하산병이 강하기교를 펼치였다.

개막식장 상공에서는 전투비행사들의 기교비행이 진행되였다.

장쾌한 폭음을 울리며 초저공비행, 수직급상승기교, 쌍기반전을 비롯한 여러가지 공중전투비행동작들을 능숙히 수행하면서 평시에 련마한 비행술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비행대를 향해 관중들은 경탄의 환성을 연방 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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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장 상공에서는 전투비행사들의 기교비행이 진행되였다. (조선중앙통신)

국방발전전람회 개막식이 진행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간부들, 공로자들과 함께 주석단에 등단하시자 열광의 환호성이 장내를 진감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박정천비서가 개막사를 하였다.

전람회개막이 선언되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히 주악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 국방발전전람회에서 기념연설을 하시였다.

원수님께서는 오늘의 성대한 전람회는 불패의 자위로선을 변함없이 견지하여 국가방위력강화의 새 전기를 열어나가는 우리 당의 웅대한 포부와 령도력, 실천적집행력을 집약적으로, 직관적으로 알수 있게 하고 우리 국가가 도달한 국방과학, 군수공업의 경이적인 발전상과 그 눈부신 전망을 과시하는 대규모열병식에 못지 않은 일대 국력시위로 된다고 긍지높이 선언하시였다.

원수님께서는 우리 당이 지난 5년세월 필연코 단행해야 했던 사생결단의 국방공업혁명의 길, 미지의 생눈길들을 회억하시면서 국방을 강화하는 사업을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적이고 사활적인 중대국사로 내세운 우리당 국방정책의 정당성에 대하여 언급하시고 전체 인민이 위대한 우리 국가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몸과 마음,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원수님께서 연설을 마치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열광적인 박수를 터쳐올리면서 위대한 우리당 총비서동지께 최대의 경의와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개막식에서는 나라의 국방력발전에 특출한 공헌을 한 성원들에 대한 표창수여가 있었다.

원수님께서 우리 나라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과 김일성상, 김정일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력영웅칭호와 함께 금메달(마치와 낫) 및 국기훈장 제1급,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존함을 모신 시계표창,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존함을 모신 시계표창을 직접 수여하시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열렬한 박수갈채로 수훈자들을 축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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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국방력발전에 특출한 공헌을 한 성원들에 대한 표창수여가 있었다. (조선중앙통신)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전람회장을 돌아보시였다.

전람회장에는 최근 5년간 개발생산된 각종 무기, 전투기술기재를 위주로 강력한 조선의 국방력이 집결되였다.

원수님께서는 주체의 넋이 피줄처럼 흐르고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 천만인민의 숨결이 높뛰는 생명체와도 같은 하나하나의 무장장비들을 깊은 감회속에 돌아보시며 세계최강의 자위적국방력을 억척으로 다지는 민족사적성업에 바쳐진 우리 당의 붉은 국방전사들의 열렬한 애국충정을 다시금 평가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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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원수님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전람회장을 돌아보시였다. (조선중앙통신)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과 조국력사에 특기할 국방발전전람회를 기념하여 국방과학부문의 지도간부들과 뜻깊은 사진을 찍으신데 이어 기교비행 및 강하임무를 훌륭히 수행한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의 락하산병, 전투비행사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사랑의 화폭을 남기시였다.

부국강병의 전투적려정에서 고락을 같이하는 령도자와 전사들사이의 뜨겁고도 친근한 정이 차넘치는 전람회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참가자들의 크나큰 긍지와 영예, 행복감으로 하여 세차게 설레이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주체강국의 존엄과 기상이 력연한 무적의 병기들에 깃든 우리당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화선령도사적에 대한 이야기를 격정속에 나누며 강철의 신념과 담력,천리혜안의 예지와 비범한 령도력으로 반만년민족사에 가장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으신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경모심을 금치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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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원수님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전람회장을 돌아보시였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위한 우리 인민의 견인불발의 력사적진군에 필승의 신심과 활력을 더해주고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공업의 현대화목표달성을 위해 결사분투하는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의 투쟁을 크게 고무추동하는 의의깊은 계기로 될것이라고 전하였다.

김정은 총비서 “온 나라가 뜻과 행동이 같은 하나의 생명체”(민플러스10/11)

편집국

[전문] 김정은 총비서, 조선로동당 창건일 기념강연회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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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가 10일 조선로동당 창건일을 맞아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 사업을 더욱 개선 강화하자’는 주제로 연설했다.

강연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이미 제시된 기본투쟁방침들을 종합하여 재침투시키고 현시기 철저히 견지해야 할 사업원칙과 사업기풍, 사업작풍에 대하여 강조하기 위해 기념강연회를 조직하였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인민을 떠난, 인민과 이탈되고 인민에게 의거하지 않는 당과 국가사업이란 있을 수 없다”라는 김일성 주석의 뜻을 상기하며,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주체사상의 원리를 당 건설과 활동에 일관하게 구현한 것으로 하여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가 고유한 당풍으로 확립되고 혁명적 당건설사에서 처음으로 어머니당이라는 고귀한 칭호를 지닌 데 대하여”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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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는 이날 당사업 개선강화를 위한 중요과업으로 ▲당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립하는 것 ▲당내부 사업에 힘을 넣어 당의 영도력과 전투력을 백방으로 높일 것 ▲사람들의 의식상태와 사회적 환경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오늘 사상사업을 개선 강화하는 것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를 개선 강화할데 대하여 ▲근로단체들에 대한 당적지도를 잘할데 대하여 ▲모든 당책임일군들이 혁명적이고 전투적이며 건전한 사업기풍을 유지하고 높이 발휘할 것을 주문하면서 “온 나라가 당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되게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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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강령적인 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하자》를 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10월 10일 조선로동당창건 76돐 기념강연회에서 강령적인 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하자》를 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연설에서 조선로동당창건 76돐을 맞는 참가자들을 축하하시고 우리 당이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령도력과 전투력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과 실천방도들을 천명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창건기념일을 계기로 전당적인 기념강연회를 조직한 의도에 대하여 밝히시였다.

최근년간 여러 중요회의들을 통하여 국가적인 현 실태와 앞으로의 투쟁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토의사업을 거듭하고 단기적, 중장기적임무와 그 실현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포치한데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전당의 조직적의사를 집대성한 전략전술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사업의 성사여부는 우리 당이 혁명과 건설전반에 대한 령도를 얼마나 정확히 보장하고 전당과 전체 인민의 무한한 힘을 어떻게 발동하는가 하는데 따라 결정된다고 말씀하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각 당조직들이 당중앙의 혁명사상과 투쟁방침을 어떻게 접수하고 집행하는가에 따라 해당 단위들의 성과가 좌우되며 그러한 성과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증폭되여야 우리 당이 혁명과 건설에 대한 자기의 정확한 령도력을 발휘하고 힘있는 발전을 주도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전당의 당책임일군들에게 이미 제시된 기본투쟁방침들을 종합하여 재침투시키고 현시기 철저히 견지해야 할 사업원칙과 사업기풍, 사업작풍에 대하여 강조하기 위해 전당적인 기념강연회를 조직하였다고 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먼저 76년이라는 최장의 사회주의집권당력사를 새기고있는 우리 당이 가장 간고하고 복잡한 조선혁명을 승리의 한길로 향도하면서 거대한 공적을 쌓아올린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항일혁명투쟁의 억센 뿌리를 가진 우리 당이 창당 첫날부터 사회주의를 목표로 한 정책들을 내놓고 인민정권의 탄생을 준비한데 대하여서와 자주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을 견지하면서 수행한 력사적인 혁명들과 거창한 변혁에 대하여 개괄하시고 능숙한 령도로 전대미문의 운명적인 국난들을 뚫고 우리 국가의 존엄과 영예, 영웅성을 지켜냈으며 참다운 사회주의의 생명력을 립증한 공적에 대하여 평가하시였다.

우리 당이 걸어온 혁명령도의 전 행정에서 가장 큰 공적은 수난많던 약소민족을 당과 수령의 두리에 일심단결되고 자존심과 창조력이 강한 위대하고 훌륭한 인민으로 키운것이라고 하시면서 혁명의 주체인 인민대중을 교양육성하고 묶어세우는 사업을 항상 선행하였기에 격변하는 력사의 소용돌이속에서도 사회주의의 진정한 본태를 고수하고 조선혁명을 전진시켜올수 있었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가장 정확하고 과학적인 당건설의 길을 개척하고 철저히 견지한데 위대한 백전백승을 이룩해올수 있은 비결이 있다고 분석하시면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성과적으로 이끌어나가자면 혁명의 참모부인 당자체를 강철의 전위대오로 튼튼히 꾸려야 하며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이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우리 당이 첫 출발선에서부터 당건설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독창성을 발휘하고 자기 발전의 고유한 궤도를 확고히 견지하여온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는것을 혁명투쟁과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본질로 규정하고 인민을 위하여 조직되고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당으로서의 존재명분을 명백히 한데 대하여 밝히시였다.

이로부터 이민위천의 리념과 인민대중제일주의를 핵으로 하는 위대한 주체사상이 우리 당의 지도사상으로 정립되고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부단히 심화발전되였으며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할데 대한 당의 최고강령이 확정되였다고 언명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1948년 8월 중앙당학교 1년제반 첫 졸업생들에게 써주신 친필에 우리 당의 성격과 작풍이 잘 반영되여있다고 감회깊이 말씀하시면서 인민을 떠난, 인민과 리탈되고 인민에게 의거하지 않는 당과 국가사업이란 있을수 없다는 수령님의 친필이야말로 우리 당건설과 활동의 전 과정에 관통된 불변의 지침과 원칙을 집약적으로 담고있는 만고불멸의 대명제이라고 하시였다.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주체사상의 원리를 당건설과 활동에 일관하게 구현한것으로 하여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가 고유한 당풍으로 확립되고 혁명적당건설사에서 처음으로 어머니당이라는 고귀한 칭호를 지닌데 대하여 긍지높이 평가하시였다.

당의 령도체계를 강화하는데서도 우리 당의 원칙과 립장은 확고하였다고 하시면서 민주주의중앙집권제에 기초한 당의 령도체계는 본질에 있어서 혁명과 건설에 대한 수령의 유일적인 사상체계, 령도체계라는것을 명백히 하고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것을 당건설의 기본로선으로 규제함으로써 이 문제에서 오유와 편향을 철저히 극복할수 있는 사상리론적대와 정치적대를 든든히 세워온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난 10년간 우리 당건설에서 이룩된 빛나는 성과에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당과 혁명의 새로운 계승기, 발전기에 들어서면서 우리 당을 강력한 혁명의 참모부, 향도적력량으로 강화하기 위한 당건설사업이 더욱 심화되여 당의 지도사상이 혁명발전의 새로운 요구에 맞게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되고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이 전면적으로, 세부적으로 재정비되였다고 하시였다.

당의 령도적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조치에 따라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이 뚜렷한 계기성과 력동성을 가지고 힘있게 진척되고 발전하게 되였으며 혁명의 발전을 인도하는 당의 령도적권위와 전투력이 비상히 높아진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간부대렬과 당대렬을 정간화, 정예화하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초급당, 당세포에 이르기까지 각급 당조직들의 임무가 보다 명백해졌으며 전당에 정연한 사업체계와 보다 강한 기강을 세우기 위한 사업이 심화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당 제8차대회를 계기로 우리 당이 당건설과 활동의 기본규범인 당규약을 혁명발전의 요구와 주체적당건설원리에 맞게 개정하였으며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를 혁명적당풍으로 수립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우리 당의 본태와 인민적성격이 더욱 뚜렷해진데 대하여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이룩하신 주체의 당건설사상과 업적을 견결히 계승하여 우리 당이 어떤 풍파속에서도 주체혁명위업을 이끌어나가는 전투적참모부, 인민의 진정한 심부름군당으로서의 성격과 본태를 고수하고 자기의 령도력을 계속 강화해나갈수 있는 확고한 체계와 기틀을 세워놓은것이 지난 10년간 당건설에서 이룩된 빛나는 성과라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앞에는 조성된 혁명정세에 부응하여 당을 더욱 건전하고 강위력하게 건설해야 할 시대적과제가 나서고있다고 하시면서 사상초유의 난관이 겹쌓인 우리 혁명의 주객관적환경과 이를 과감히 타개하기 위하여 우리 당이 당대회와 중요 당 및 국가회의들에서 제시한 중대정책과업들의 철저한 집행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분석하시였다.

국가경제를 전반적으로 정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대한 목표들은 정확한 발전계획과 과학적인 담보를 요구한다고 하시면서 엄혹한 정세속에서 전례없는 중대사업들을 힘있게 밀고나가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전당이 일치단결하여 당중앙이 제시한 투쟁로선과 투쟁원칙에 따라 하나의 방향으로 당적지도를 집중하는데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우리 당과 정부가 제시하는 과업들은 당조직이 발동되고 군중이 떨쳐나서면 능히 수행할수 있으며 중앙으로부터 지방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위들이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임무를 실속있게 수행한다면 우리의 전진은 지금보다 몇배나 더 빨라지고 우리 인민들이 고대하는 더 좋은 래일도 그만큼 앞당겨지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전당의 모든 당조직들과 당책임일군들이 당중앙과 공화국정부의 기본투쟁로선과 방침을 똑바로 알고 당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힘있게 견인해나가기 위한 중요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의 불가항력적인 백전백승의 힘인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전당에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운것은 우리 당이 간고하고도 준엄한 투쟁속에서 이룩한 가장 고귀한 정치적성과라고 하시면서 령도의 중심, 통일단결의 중심이 확고하고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이 철저히 보장되였으며 당중앙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일심단결된 조선로동당의 힘은 그 어떤 역경과 도전도 타개할수 있는 무궁무진한 힘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우리 당은 이미 1960년대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천재적인 선견지명과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강화하는 사업을 당건설의 최우선과제로 심화시켜왔다고, 오늘 세계만방에 빛나는 우리 당과 국가의 높은 권위와 위신,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건설과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이룩한 모든 기적적인 승리는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고, 우리 국가를 부흥발전시키고 수천만 인민을 부럼없는 행복에로 인도하는 지름길도 여기에 있다고 언명하시였다.

당과 국가의 존엄이고 위력인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목숨과 같이 옹위하고 철저히 확립하는것이 전당의 모든 당조직들과 당원들, 이 나라 공민들의 신성하고도 마땅한 의무로 된다는데 대하여 밝히시였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의 리상적인 목표는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머리, 하나의 몸으로 되게 하는것이라고, 다시말하여 온 나라가 당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되게 하는것이라고 강조하시고 당조직들과 당책임일군들이 현시기 유일적령도체계확립에서 나서는 요구를 똑바로 알고 이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문제들에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현시기 당사업을 개선강화하는데서 당내부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밝히시였다.

당내부사업은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하고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기 위한 사업으로서 당과 혁명의 운명과 직결되여있다고 하시면서 오늘 조성된 주객관적형세와 우리앞에 제시된 방대하고도 무거운 투쟁과업은 당내부사업에 힘을 넣어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백방으로 높일것을 요구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시대의 변천과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내부사업에 힘을 넣어 간부대렬을 튼튼히 꾸릴데 대한 문제, 당대렬을 정예화하고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조직과 지도를 강화할데 대한 문제, 변화되는 환경과 사람들의 심리에 맞게 군중과의 사업을 잘할데 대한 문제, 장악사업과 검열지도사업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 당검열지도사업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당조직사업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적문제들에 대하여 상세히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조직들과 당책임일군들이 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사상건설은 우리 당의 존재와 강화발전을 위한 선결조건이며 혁명과 건설에 대한 정치적령도를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담보라고 하시면서 전인미답의 길을 헤쳐야만 하고 오직 자력으로 부국강병대업을 완수해야 하는 우리 혁명에 있어서 사상은 가장 위력하고 유일한 무기로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사람들의 의식상태와 사회적환경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오늘 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하는것은 보다 사활적인 요구로 나서고있다고 하시면서 최근년간 인민대중제일주의가 당풍, 국풍, 사회적기풍으로 확고히 전환되고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펼쳐져 우리 인민들의 충성심과 자긍심, 애국열의가 승화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사상사업은 언제나 중대시하고 최대의 품을 들여야 할 당사업의 핵심사항이며 그 위력을 높이는데서는 한계점이란 있을수 없다고 지적하시고 당조직들과 당책임일군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상사업실태를 엄밀히 분석해보고 당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현시기 우리 당사상사업의 기본요구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체질화한 참된 충신, 열렬한 애국자로 준비시키는것과 함께 사상사업을 한시도 중단함이 없이 계속 강도를 높이면서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부단히 혁신하는것이라고 강조하시였다.

당사상사업의 기본요구로부터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전당과 온 사회를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다그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당조직들과 당책임일군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학습열풍, 학습기풍을 철저히 세우고 계속 고조시켜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 사업을 당정책관철을 위한 실천투쟁과 결부하여 진행할데 대한 문제, 매 시기 제시되는 당의 정책과 방침들을 중앙으로부터 하부말단에 이르기까지 제때에 정확히 전달침투하고 해설선전하는 사업을 심도있게 꾸준히 할데 대한 문제, 당중앙의 혁명사상이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확고한 신조로, 사고와 활동의 절대적기준으로 되도록 할데 대한 문제, 5대교양을 실속있게 할데 대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해설하시였다.

특히 사회주의는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이고 미래이라고 하시면서 사회주의신념교양을 강화하는데 주목을 돌릴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필승불패성, 자본주의의 반동성과 멸망의 불가피성을 원리적으로 해설선전할데 대하여서와 당조직들에서 자기 지역, 자기 단위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좋은 일을 적극 찾아 전개하여 우리 제도의 고마움을 인민들이 페부로 실감할수 있게 하며 우리식 사회주의에만 고유한 집단주의의 우월성과 생활력에 대한 교양사업에 힘을 넣어 숭고한 집단주의정신과 기풍이 높이 발양되도록 할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사상사업에서 언제나 중시하여야 할 과업의 하나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이 사회주의건설을 추동하는 위력한 대중운동으로, 해당 단위 발전의 실제적인 추진력으로 되게 하는것이라고 밝히시였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은 당조직들이 직접 틀어쥐고 지도하는 가장 높은 형태의 대중운동이라고 하시면서 이 운동을 직접 맡아 주관하는 각급 당위원회 선전선동부들이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시대적요구에 맞게 높은 수준에서 벌리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정확한 집행대책을 세우고 아래에 대한 지도를 부단히 심화시켜 온 나라가 3대혁명으로 들끓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사상사업을 활기차게 전개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일련의 과업들에 대하여 명시하시였다.

당조직들에서 인민들의 사상감정과 지향, 발전하는 시대적추세에 부합되면서도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구체적실정과 특성에 맞는 새롭고 참신한 사상사업형식과 방법들을 적극 탐구적용할데 대한 문제,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이 자기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할데 대한 문제, 대중을 교양하고 혁명적열정을 북돋아주는데서 큰몫을 맡고있는 문화예술부문이 분발하여 하루빨리 새로운 혁명의 불길을 일으킬데 대한 문제, 전임당선전일군들과 초급선전일군들의 역할을 높일데 대한 문제 등 당사상사업의 전진을 위한 제반문제들을 밝혀주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개선강화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모든 당책임일군들이 자기 부문과 단위의 실태이자 곧 자기가 책임지고있는 당조직과 자신의 지도수준과 능력이라는것을 인정하고 분발하여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에서 눈에 뜨이는 개선을 가져올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에서는 정치적지도, 정책적지도의 원칙을 확고하고 일관하게 견지하는것이 기본이라고 하시면서 해당 단위의 경제사업을 지도함에 있어서 당조직들이 방향타의 역할을 잘하며 이를 위하여 당위원회를 옳게 운영하고 집체적협의, 집체적지도를 강화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경제사업의 성과여부를 좌우하는 기본인자는 대중의 정신력과 과학기술이라고 규정하시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경제과업수행에서 정치사업을 선행시키는 립장을 철저히 견지하면서 후방사업을 따라세워 근로자들의 열의를 북돋아주며 자체의 과학기술력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당의 경제정책집행에서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며 당조직들과 당일군들 특히 도,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법기관들에 대한 당적지도를 심화시킬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조직들과 당책임일군들이 근로단체들에 대한 당적지도가 당사업의 중요한 부문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당적지도를 잘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당조직들과 당책임일군들은 근로단체조직들이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사명에 충실하도록 하는데 지도사업의 모를 박으며 근로단체일군대렬을 잘 꾸리고 각방으로 지도방조하여 동맹조직들이 당에 충실한 정치조직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사업을 개선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모든 당책임일군들이 혁명적이고 전투적이며 건전한 사업기풍을 유지하고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고 중요하게 언급하시였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어떻게 정확히 집행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당일군들이 당의 로선과 정책을 어떻게 접수하고 어떤 투쟁기질과 투쟁기풍으로 일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투쟁강령과 로선, 정책들을 관철하는데서 당일군들부터 투쟁기풍과 혁명적기질, 사업작풍을 일신할것을 요구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당책임일군들이 누구보다 당중앙의 혁명사상과 당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며 정치의식을 높일데 대한 문제, 당정책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것을 체질화, 습벽화할데 대한 문제, 우리 당을 강화발전시키고 우리 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는데서 거대한 위력을 발휘한 전통적인 우리식 사업방법들을 철저히 구현해나갈데 대한 문제, 당사업에서 인민성을 견지하며 건전한 도덕풍모를 소유할데 대한 문제에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인민을 위해 존재하며 인민에게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으로 복무해나가는 어머니당, 인민의 심부름군당인 우리 당의 사상과 정책은 당조직과 당일군들을 통하여 인민들에게 전달침투되며 당의 존엄과 권위, 모습도 당일군들의 풍모를 통하여 인민들에게 비쳐지게 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당책임일군들은 우리 당의 인민적성격을 고수하고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실현하는데서 응당 모범이 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고 사업을 하나 조직해도 인민의 리익에 저촉되지 않는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가를 늘 따져보아야 하며 제기되는 문제들도 인민들의 립장에서, 인민들의 편의보장원칙에서 대하고 처리해나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사람들의 스쳐지나는 말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새 일감을 찾고 인민들이 아파하고 해결을 요하는 문제들을 풀기 위해 애쓰며 대중과 고락을 같이해나가는 당일군만이 대중의 지지를 받으며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둘수 있다고 하시면서 당일군들이 특전, 특혜를 바라지 말고 청렴결백하게 생활하라는것은 우리 당이 시종일관 강조해오고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하시였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리익을 침해하며 당과 대중을 리탈시키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고 하시면서 당사업에서 나타나고있는 편향들을 철저히 경계할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당책임일군들은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고 인민들을 존중하며 자기를 무한히 낮추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당일군이라면 사상에서 투철할뿐아니라 도덕품성에서도 최고인 혁명가가 되여야 한다는것이 당중앙의 요구라고 말씀하시였다.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며 항상 고민하고 고심하는것은 일군들의 변질을 막고 사업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방책이라고 하시면서 매일 하루사업정형을 자체로 총화해보면서 오늘 계획한 일은 다했는가, 사업에서 놓친것이 없는가, 처신을 바로하지 못한것은 없는가를 늘 돌이켜보면서 채찍질해나가는 당일군은 변질되지 않는다고, 특히 직급이 올라갈수록, 직급이 높은 일군일수록 자기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이고 항상 각성하며 부단히 수양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당책임일군들이 당조직관념을 높이고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며 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하는데서 모범이 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중앙의 령도는 중앙당 부서들을 통하여 실현되며 부서들이 자기의 임무를 어떻게 수행하는가에 따라 우리 당의 령도적역할이 좌우된다고 하시면서 당중앙위원회 부서들의 역할을 높일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 제8차대회가 설정한 5개년계획기간을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들의 식의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효과적인 5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고 다음단계의 거창한 작전을 련속적으로 전개하여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에 대하여 다시금 천명하시였다.

이 성스러운 위업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한 근본담보는 혁명의 향도적력량인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데 있으며 구체적으로 전당의 각급 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모든 참가자들이 우리 위업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심을 간직하고 고생앞에 무한한 긍지와 보람을 느낄줄 알며 인민의 웃음소리에 행복할줄 알고 인민의 사소한 불편도 제일 아파할줄 알며 그들의 기대에 보답하는것을 마땅한 도리, 무상의 영광으로 아는 참된 당일군들이 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에는 천만인민의 소중한 믿음이라는 불가항력의 힘이 있고 굳건하고 단결된 위대한 일심단결이 있다고 하시면서 백전백승의 김일성주의, 김정일주의가 향도하고 고무해주는 사회주의건설의 비약적발전을 위하여,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현실로 전환될 위대한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힘차게 싸워나아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로동당창건 76돐 기념강연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은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승승장구하는 위대한 부흥강국의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당건설과 당활동, 당사업전반을 가일층 강화발전시켜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을 광명한 승리에로 추동하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불멸의 대강으로 된다.

【대동칼럼】몽양 여운형이 남긴 교훈(10/9)

대동연구소(http://blog.livedoor.jp/taedong20050/)에서 전재

〔대동칼럼〕몽양 여운형이 남긴 교훈(10/9)

211009려운형(대동)

우리의 현대사에 이름을 남긴 몽양 여운형과 관련해서는 참으로 일화들이 많다.

그 가운데서도 몽양이 일제시기 일본 천황과 담판을 진행한 것을 비롯해서 그의 도쿄행에 관한 일화는 우리 민족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그때 몽양은 여러명의 일본 대신들과 군사 거물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들과 당당하게 맞섰는데, 그의 둘째딸(여연구)이 아버지는 그때 무섭지 않으셨는가고 물었다. 그러나 그는 “물론 나는 혼자요. 저놈들은 방대한 무력을 틀어쥔 대적이니 힘으로는 대비가 안 되지. 그러나 생각해 보면 나는 저놈들에게 빚진 것도, 죄진 것도 없는 정당한 사람이요. 저놈들은 조선에 대죄를 지은 강도들이다. 나는 정의요. 저놈들은 부정의이니 내가 저놈들을 두려워할 까닭이 없었지 세상에 정의와 진리만큼 강한 무기는 없는 거야”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참으로 통쾌한 대답이다. 그런데 몽양은 자신의 도쿄행에 대해 사람들이 묻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그때를 생각하면 화가 나서 머리로 하늘을 치받고 싶다면서 제국주의와는 타협이나 이해가 성립될 수 없다는 것을 폐부에 새기게 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다.

몽양의 말대로 그는 도쿄에 가서 누구 앞에서 당당하게 담판했지만 조선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통치는 더욱 강화되었으며 몽양 역시 나중에는 감옥에 갇히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 일화는 우리 겨레에게 제국주의와는 타협이 이해가 성립될 수 없고 아무리 정의라도 힘이 없는 정의는 무효라는 뼈저른 교훈을 남겼다. 그런데 이는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다.

일제 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된 조선은 그후 미국이라고 하는 외세에 의해서 국토와 민족의 분단이라는 고통을 강요당한지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이 분단으로 인해서 우리 민족은 본의아니게 전쟁을 겪지 않으면 안되었으며, 정전 이후 미국과 그 추종세력은 조선(한)반도의 남과 북을 마치 나라와 나라사이처럼 만들려 하는 한편 남쪽(한국)만이 정통성을 가진 것처럼 꾸며내고 한쪽의 북을 철저히 적대시해왔다. 그리하여 이 지역에는 상시적으로 전쟁의 암운이 가져지지 않고 있다.

만약에 몽양이 살았더라면 이같은 상황을 누구보다도 강력히 반대하며 싸웠을 것이다.

몽양 여운형은 해방후 여러 차례 평양에 가서 김일성 장군(당시)과 만나서 나라와 민족이 나아갈 진로를 놓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몽양이 훗날 자기 딸자식들을 평양에 보낸 사실은 그가 얼마나 김일성 장군을 믿었는가를 잘 말해주고 있다.

그후 70년 세월이 흘렀지만 분단되고 불안정한 조선(한)반도의 상황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그 사이에 미국에서는 여러 차례 정권이 교체되고 지금의 바이든 정권은 중국포위망을 형성, 강화하기가 바빠서 조선(한)반도에 대해서는 관심이 덜가는듯이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이 북을 적대시할 의사는 없고 조건없이 만나겠다고까지 말한다.

바로 그러한 속에서 지난 9월 29일 조선로동당 총비서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이틀째)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오늘 세계가 직면한 엄중한 위기와 도전들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보다 근본적인 위험은 국제평화와 안정의 근간을 허물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강권과 전횡이며 미국의 일방적이며 불공평한 편가르기식 대외정책으로 하여 국제관계 구도가 ‘신냉전’ 구도로 변화되면서 한층 복잡다단해진 것이 현 국제정세 변화의 주요특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으며 역대 미 행정부들이 추구해온 적대시정책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니까 미국의 바이든 정권이 아무리 ‘외교’나 ‘대화’를 강조해도, 더욱이 조선(한)반도에 대한 그들의 관심도가 설사 낮아졌다고 해도 그들의 본성은 변할 수 없고 이대로 가면 미국이 앞으로도 우리의 평화, 번영, 통일의 근원적인 방해세렉으로 존재하게 되는 셈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조선에서는 이미 대미관계에서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으로 나갈데 대한 입장을 표시했으며, 연초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는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대외정치활동을 벌여나갈데 대한 방침을 제시했다.

몽양이 남긴 교훈, 즉 힘이 없는 정의는 무효이며 제국주의와는 타협이나 이해가 성립될 수 없다는 시각에서 조선이 대미관계와 관련해서 내린 판단과 그에 따른 방침, 특히는 조선에서 진행하는 핵시험이나 미사일발사시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K)

북남선언들을 무게있게 대해야 한다(통일의 메아리10/7)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 책임부원 김정대

《북남선언들을 무게있게 대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투쟁방향에 대하여》에서 남조선당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대결적인 자세와 상습적인 태도부터 변해야 하며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민족자주의 립장을 견지하고 북남선언들을 무게있게 대하고 성실히 리행하는것이 중요하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천명하신바와 같이 북남선언들을 무게있게 대하고 성실히 리행하는것은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의 하나입니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쳐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자신의 손으로 개척해나갈것을 확약한 민족공동의 대강입니다.

남조선당국이 민족자주의 립장에 확고히 서서 북남선언들을 무겁게 대하고 성실히 리행하였더라면 아마도 북남관계가 겨레의 념원과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급속히 발전하였을것입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의 고질적인 사대적근성과 무책임한 태도에 의해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어느 한 조항도 제대로 실행된것이 없었으며 그로하여 북남관계가 경색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입니다.

현실은 북남사이에 아무리 좋은 선언과 합의들을 채택하였다 하더라도 그를 대하는 관점과 립장, 태도가 바로 서있지 않다면 그것이 한갖 종이장으로만 남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습니다.

북남선언들은 북과 남이 민족앞에 다진 맹약입니다.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란다면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민족자주의 립장에서 민족의 총의가 집약된 북남선언들을 무게있게 대하고 성실히 리행해나가야 할것입니다.

헌재, 신은미 “대동강맥주 맛있다”는 무죄(통일뉴스10/10)

국보법 적용은 ‘중대한 수사미진 및 법리오해, 자의적 검찰권 행사’

김치관 기자

211010신은미무죄
2015년 1월 10일 강제출국 당한 신은미 씨(왼쪽)가 출국 직전
인천공항 내 정부합동청사 로비에서 취재진 앞에 마지막 소회를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같은 ‘통일토크콘서트’ 건으로 피소된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자료사진 - 통일뉴스]

“청구인(신은미)에 대하여 한 기소유예처분은 청구인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이를 취소한다.”

‘대동강맥주가 맛있다’, ‘(2014년 당시) 북한의 핸드폰 가입자 수가 250만을 넘었다’, ‘일부 탈북자들이 가족을 그리며 북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발언 등을 문제삼아 국가보안법과 탈북자 명예훼손 혐의로 5년간 강제추방과 입국금지 조치를 당했던 신은미 씨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뒤늦게 이같이 판결했다.

지난 9월 30일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관 전원일치로 “이 사건 기소유예처분은 그 결정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수사미진 및 법리오해의 잘못이 있는 자의적인 검찰권의 행사로서 청구인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였다”고 판결했다. ‘중대한 수사미진 및 법리오해’로 인한 ‘자의적인 검찰권 행사’라는 것.

재미동포 신은미 씨는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하고 방문기를 <오마이뉴스>에 연재하며 국내에서 책 출판과 강연, 토크쇼 등의 활동을 벌이다 피소됐고, 이번에 헌재의 판결로 무죄가 입증됐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7월 신 씨와 함께 ‘통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던 황선 씨에 대해서 무죄를 확정한 바 있어, 이 사건이 무리한 ‘종북몰이’였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헌재는 “신씨가 발언한 내용 중 북한의 휴대전화 보유 인구가 250만 명을 넘어섰다는 내용이나 북한 맥주 관련 일화는 이미 언론매체를 통하여 국내에 알려진 사실이고, 발언 중 상당 부분은 이미 언론사에 연재한 여행기나 신씨가 저술한 북한여행기 책자 내용으로 이미 일반에 배포된 바 있다”고 무죄 근거를 제시했다.

또한 “검찰은 신씨 발언 중 특정 부분이 아닌 발언의 전후 맥락 및 취지 등을 살피고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보안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는지 여부를 판단했어야 했다”며 “그렇게 하지 않고 청구인에게 혐의가 인정됨을 전제해 기소유예처분을 한 검찰의 결정에는 중대한 수사 미진 및 법리오해의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소유예’란 혐의는 인정되지만 기소를 하지 않고 ‘봐준다’는 처분인데, 불기소처분이지만 혐의가 인정된다는 것이라 저에게는 억울한 결정”이었다며 미국에서 헌법소송을 내서 6년 9개월 만에 이같은 판결을 받았다고 회고하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황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적 판단에도 불구하고 댓글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낙인과 혐오는 여전히 남았다”며 “이것이 국가보안법의 힘”이라며 국가보안법 폐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영상】9월평양공동선언발표 3주년기념 조국통일토론회

민족자주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통일의 메아리10/5)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리철룡의 반향

《민족자주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남조선당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대결적인 자세와 상습적인 태도부터 변해야 하며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민족자주의 립장을 견지하고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려는 자세에서 북남관계를 대하며 북남선언들을 무게있게 대하고 성실히 리행하는것이 중요하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천명하신것처럼 북남관계를 발전시키자면 남조선당국이 민족자주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조선의 분렬은 외세가 강요한것입니다. 외세에 의하여 우리 조국이 둘로 갈라졌으며 외세의 방해책동때문에 오늘까지도 우리 민족이 분렬의 고통을 겪고있습니다.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허용하면 오히려 복잡성만 조성되고 언제가도 민족문제를 우리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해결할수 없습니다.

지나온 력사가 이것을 확증해주고있습니다. 지난 시기 남조선당국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그처럼 청높이 확언하고도 신발바닥에 불이 일도록 외세를 찾아다니며 북남관계문제들을 루루이 설명하고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승인》을 구걸해왔습니다.

이 세상에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내부문제를 놓고 안타깝게 속을 썩이며 진정으로 《도움》을 줄 나라가 없다는것은 삼척동자에게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이 초보적인 리치마저 깨닫지 못하고 제 손발을 스스로 얽어매는 짓만 해왔으니 어떻게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들이 제대로 해결될수 있겠습니까.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은 오늘도 래일도 민족자주의 길, 민족단합의 길입니다.

민족자주의 정신은 민족을 강하게 만들지만 외세의존은 자기 운명을 스스로 망치는 길입니다. 이것은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을 위한 험난한 투쟁속에서 우리 겨레가 찾은 진리입니다.

북남관계개선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것이 아니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닙니다. 북남관계문제의 당사자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이며 그것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개선해나갈수 있는 힘과 지혜도 우리 민족자신에게 있습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시정연설에서 밝혀주신대로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갈 때만이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실현될것입니다.

조국통일위업실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단군릉앞에서 개천절기념행사(조선신보10/4)

조국통일위업실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단군릉앞에서 개천절기념행사(조선신보10/4)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개천절기념행사가 3일 단군릉앞에서 진행되였다.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박용일위원장,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박명철,김완수의장들, 단군민족통일협의회, 관계부문 일군들, 평양시안의 근로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단군제가 있었다.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리명철위원장이 기념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우리 민족의 원시조를 찾아주시고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떨쳐주신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애국애족의 업적을 칭송하고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존엄과 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이 땅우에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펼쳐지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보고자는 탁월한 위인을 어버이로 모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김정은원수님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에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어 부강조국건설과 조국통일위업실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김정은원수님의 세련된 령도가 있고 천만인민의 일편단심이 있기에 우리 조국은 위대하고 존엄높은 국가로, 부강번영하는 천하제일강국으로 온 세상에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자기 힘이 외세의 힘을 압도해야 민족의 소원을 이룰 수 있어”(민플러스10/1)

기자명 김지영 조선신보사 편집국장

[조선신보] 시정연설에서 천명된 대남정책과 교착타개의 기회

조선신보에 실린 1일 자 ‘김지영 기자’ 명의의 칼럼 《관계악화의 원인을 제거하는 실천을》을 맞춤법과 호칭을 바꾸어 전재한다. 북한(조선) 최고인민회의에서 밝힌 대남정책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였다. 연설에서는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계기로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는 획기적인 발전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이 강조되고 정부의 시정방침이 천명되었다. 또한 연설에서는 현 북남관계와 조선반도 정세가 개괄 평가되고 현 단계에서의 대남정책도 천명되었다.

211001시정연설1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구현

4년전에 국가핵무력을 완성하여 전략국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다진 북한(조선)은 오늘 지난 시기와 다른 높이에서 격변하는 주객관적 정세를 보고 있다.

시정연설에서는 “북남관계 악화의 원인들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방치했으며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는 이남 정부 당국의 태도”가 지적되고 “지금 북남관계는 현 냉각관계를 해소하고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가 아니면 대결의 악순환 속에 계속 분열의 고통을 당하는가 하는 심각한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라는 관점이 제시되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이 밝혀졌다. 대남정책의 목적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아니다. ‘근본적인 해결’, 되돌릴수 없는 관계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올해 1월에 열린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는 총결기간 즉 당 제7차대회(2016년) 이후의 5년간에 쟁취한 승리는 새로운 발전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 것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고 하였다. 역사의 풍파 속에서도 주체의 항로를 변경시키지 않았던 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그런 나라의 국력을 최고의 높이에 올려세우려는 의지를 본질로 하는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시정연설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현시기 북한(조선)의 대내외정책에 전면적으로 구현되어 나가고 있다.

민족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적 입장도 예외가 아니다. 북한(조선)이 말하는 국력은 자기의 존엄과 자주적인 권리를 자체로 지켜낼 수 있는 힘이다.

당대회결정에 따라 대외분야에서는 조선로동당의 존엄 사수와 국위 제고, 국익 수호를 제일 사명으로 틀어쥐고 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며 조선의 전진을 가로막는 기본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 굴복시키는 데 대외 정치활동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또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계획을 수행하면서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안전, 평화수호의 담보인 국가방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고 있으며 강력한 국가방위력은 외교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옳은 방향으로 추동하며 그 성과를 담보하는 위력한 수단으로 된다는 관점에서 전략적 구상이 세워져 집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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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적인 자세부터 변해야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과 민족문제의 해결 방도는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된 남북공동선언들에 정립되어 있다.

자체의 힘을 완강히 증대시켜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 자존과 번영의 새 시대를 개척하여온 조선의 입장에서 보면 이 기간에 민족자주를 근본 핵으로 명시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마련되었다. 남은 것은 선언을 이행하는 실천 행동인데 이는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시정연설은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와 관련하여 “남조선당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대결적인 자세와 상습적인 태도부터 변해야 하며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민족자주의 입장을 견지하고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려는 자세에서 북남관계를 대하며 북남선언들을 무게있게 대하고 성실히 리행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남북관계에 대한 이러한 원칙적 입장은 당 제8차대회에서도 표명된 바 있지만, 이번에는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해 보여야 할 자세와 입장이 보다 명백히 지적되었다.

시정연설은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북한(조선)의 자위권 차원의 행동을 위협적인 ‘도발’로 매도하고 자기들의 군비증강은 ‘대북 억제력 확보’로 미화하는 ‘미국, 한국식 대북 이중기준’과 결별할 데 대한 요구는 최고인민회의에 앞서 이미 공개적으로 언명되었었다.

이남 정부 당국은 ‘남북관계 악화의 원인들을 알면서도 외면’하여 왔지만, 공동선언을 함께 마련한 동족은 이남 당국이 스스로 미국에 제발을 얽매여놓고 자기를 조종해달라고 제 운명의 고삐를 맡겨버리는 것은 우행(어리석은 행동)이라고 한두번만 지적하지 않았다.

자기 힘이 분단과 대결을 추구하는 외세의 힘을 압도해야 민족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국방력 강화의 과녁은 명백하다.

시정연설은 “우리는 남조선에 도발할 목적도 리유도 없으며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고, 남조선은 북조선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는 망상과 심한 위기의식, 피해의식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하였다.

이제는 외세 추종의 표출인 북에 대한 대결적인 자세와 상습적인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시정연설에 담긴 무게 있는 권언은 당연히 진지하게 받아들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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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해외측위, ‘한미군사훈련·무력증강 중단’ 촉구(통일뉴스10/2)

평양공동선언 3년·10.4선언 14년 온·오프 기념대회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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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와 6.15해외측위는 2일 오전
‘9월 평양공동선언 3년, 10.4선언 14년 기념대회’를 온.오프 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사진은 남측과 해외측 공동결의문 낭독 모습.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서로에 대한 적대적 언사를 즉각 중단하고,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긴장해소와 신뢰구축을 위해 공정한 기준을 세우고 이행해야 합니다. 대화의 입구가 될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과 도를 넘은 무력증강의 중단을 결단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거듭 제안하고 있는 가운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와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6.15해외측위)는 2일 오전 11시 서울 홍익대 인근 청년문화회관 다리소극장에서 개최한 ‘9월 평양공동선언 3년, 10.4선언 14년 기념대회 - 함께 이루자 겨레의 약속’에서 남북공동선언 합의 이행 등을 촉구했다.

6.15남측위 이창복 상임대표의장은 영상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북이 대답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통신연락선 재 복원을 표명한 것은 관계 회복의 새로운 씨앗임이 분명하다”면서도 “우리 정부가 먼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전격 선언하고 대결적 군비증강을 멈춘다면, 더불어 반인도적 대북제재 해제를 위해 5.24조치 해제, 개성공단 재개 등 우리가 먼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단행한다면 대화는 다시 열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 패권에 기대어 대결하는 한반도가 아니라, 남북이 힘을 합쳐 동북아 평화의 주춧돌이 되는 한반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남북합의 이행의 관건은 민족자주 정신임을 다시 확인하고 더 크게 단결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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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과 손형근 6.15해외측위 위원장이
영상과 줌을 통해 기념사를 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6.15해외측위 손형근 위원장은 줌 영상으로 기념사에 나서 “4.27부터 10.4까지 민족자주를 전면에 내걸고 평화통일운동을 힘차게 전개함으로써 지난 시기 없었던 귀중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하고 “미국이 계속 조국반도의 평화에 적대한다면 수십만 수백만 촛불이 되어 완강하게 투쟁해 나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특히 “북측의 군사행동을 미국과 남측 등이 일방적으로 강하게 비난하고 배격하는 것이 무척 불공정하다고 해외동포들도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겨레의 희망대로 남북대화가 전진되도록 문재인 대통령의 담대한 결심과 실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14년 전 10.4 남북공동선언이 그랬던 것처럼, 판문점과 평양의 약속은 이행되지 못한 채 멈춰 섰다”고 진단하고 “지난 4.27~10.4 운동 기간 우리는 멈춰선 남북 공동선언들의 이행을 위해 투쟁했다”며 “다시, 남북 공동선언들을 살아 숨 쉬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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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대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지켜 진행됐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이들은 문제는 ‘신뢰’라며 “남북이 흔들림 없이 ‘적대’를 청산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협력해 나갈 수 있다면, 종전선언을 포함해 남북이 주도적으로 정전체제를 규정해 온 낡은 것들을 청산하고 평화체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서로에 대한 적대적 언사를 즉각 중단하고,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긴장해소와 신뢰구축을 위해 공정한 기준을 세우고 이행해야 하며, △대화의 입구가 될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과 도를 넘은 무력증강의 중단을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념대회에서 6.15남측위는 오하나 사무국장이 4.27부터 10.4까지 진행한 한반도 자주평화를 위한 활동을 소개했고, 6.15해외측위는 송충석 6.15일본지역위 사무국부국장과 강채영 6.15일본지역위 청년학생협의회장이 6.15해외측위와 일본지역 활동을, 김동균 6.15미국위원회 사무국장이 미주지역 활동을 소개했다.

<4.27-10.4 실천 활동 경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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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 오하나 사무국장이 남측의 활동 경과를 보고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오하나 6.15남측위 사무국장은 “6.15남측위를 비롯해 87개 다양한 단체들이 모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함께 토론하고 행동했다”며 “올해는 특히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주요 구호로 부각되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미대사관 앞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남북 북미 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자주평화를 위한 선언’(이하 선언)에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총 2,335개 단체, 6,711장의 인증샷, 1만 5천여 명이 참석했다고 보고했다. 전국의 교회와 YMCA, 흥사단 등도 적극 참여했고, 이를 8월 24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6.15해외측위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6.15일본위원회는 “남측위원회와 해외측위원회의 연대투쟁을 어느 때보다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규모있게 전개됐다”며 그간 진행한 공동행사와 대회 등을 열거하고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프랑스 등 해외에서 총 2,335개 단체, 1만 5천여명이 ‘선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과 미국, 독일과 캐나다의 미대사관 영사관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일제히 항의행동을 전개한 것은 이제까지 없던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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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일본위 활동을 담은 사진이 소개됐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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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미국위 김동균 사무국장이 6.15미국위 활동을 보고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송충석 6.15일본지역위 사무국부국장과 강채영 6.15일본지역위 청년학생협의회장은 ‘선언’에 26개 도시 약 300개 지역, 단위에서 4,500명이 참석했다고 보고하고 “말그대로 동포들이 사는 방방곡곡에서 벌어졌다”는 점과 “일본의 광범한 평화시민세력들이 우리와 함께 한미합동군사연습과 미국의 조국반도 및 아시아정책을 반대해 투쟁에 떨쳐나선 것”은 “지난시기 없던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오는 16일 국제연대운동의 일환으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조국반도의 자주통일을 위한 10.16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김동균 6.15미국위 사무국장은 7.27-8.15 현장 보고를 통해 “5개 지역위원회와 50개 단체가 25개 지역에서 약 350명이 참석한 운동이었다”고 총괄하고 워싱턴 결의대회, 뉴욕본부 앞 시위집회, LA 영사관앞 시위를 비롯해 각 지역 인증샷을 소개하고 “동포단체들 및 미국평화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이 단체들 사진이 더 많았다”고 변화된 기류를 전했다.

또한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시위는 미국내 아주 소수의 진보운동단체나 극소수의 미국 진보단체들 만의 주장이었다”며 “판문점선언 이후 심지어는 평통에 속한 분들까지 참여할 정도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이라는 예민한 이슈에 반대해 대중성을 띠는 참여라는 변화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또학 각계를 대표해 허원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전 위원장과 김정수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상임대표가 발언했고, 선경석 6.15유럽위원회 상임대표가 줌 영상으로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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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극단 희망새가 기념공연을 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대회에서 남측의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김수형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상임대표, 해외측의 리홍윤 6.15일본지역위 청년학생협의회 공동회장, 리미화 6.15일본지역위 청년학생협의회가 공동결의문을 낭독했고 노래극패 희망새가 축하공연을 했다.

이날 서울 기념대회장에는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와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조성우 겨레하나 이사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이태형 범민련남측본부 의장, 정종성 6.15청년학생본부 상임대표, 오은정 전교조 통일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공동결의문(전문)
9월 평양공동선언 3주년, 10.4남북공동선언 14주년 기념대회
공 동 결 의 문

9월 평양공동선언, 10.4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는 오늘, 우리는 각별한 결의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남북관계가 멈춰 선 지 2년여, 남북관계와 민족의 미래를 비추던 남북 공동선언들이 빛바랠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입니다.

2018년 남북은 판문점선언에 이은 9월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분야합의를 통해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남북관계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며, 나아가 적대의 최전선인 군사 분야에 이르기까지 일체 적대행위를 금지하고, 긴장을 해소하며, 신뢰를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14년 전 10.4 남북공동선언이 그랬던 것처럼, 판문점과 평양의 약속은 이행되지 못한 채 멈춰 섰습니다. 대화의 입구가 되었던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 중단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남북 협력의 장벽인 대북제재를 넘어설 어떤 결단도 하지 못하는 동안 남북관계는 후퇴를 거듭해 왔습니다.

지난 4.27~10.4 운동 기간 우리는 멈춰선 남북 공동선언들의 이행을 위해 투쟁했습니다. 공동선언들의 이행은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의 유일한 길입니다. 다시, 남북 공동선언들을 살아 숨 쉬게 해야 합니다.

일체의 적대행위, 대결적인 언사를 중단해야 합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제76차 유엔총회 연설을 시작으로 종전선언에 관한 관심이 높습니다. 남북은 이미 2007년 10.4 남북공동선언과 2018년 판문점선언에서 종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남북은 종전선언이 68년이나 지속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신뢰입니다. 남북이 흔들림 없이 ‘적대’를 청산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협력해 나갈 수 있다면, 종전선언을 포함해 남북이 주도적으로 정전체제를 규정해 온 낡은 것들을 청산하고 평화체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적대적 언사를 즉각 중단하고,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긴장해소와 신뢰구축을 위해 공정한 기준을 세우고 이행해야 합니다. 대화의 입구가 될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과 도를 넘은 무력증강의 중단을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개척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에 따라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갑시다.

2019년 2월 북미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후 북미관계의 교착과 함께 남북관계는 중단되었습니다. 중단된 남북관계는 남북 주도의 질서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민족자주야말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의 척도임을 말해 줍니다.

분단과 전쟁의 출발점이 된 냉전은 최근 미국의 대중국견제와 미중 패권대결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미국이 대중국 견제를 위한 각종 군사동맹을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군사동맹을 대중국 견제를 위한 수단으로 앞세우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미국 주도의 군사동맹에 더 깊숙이 편입된다면 겨레가 바라는 평화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강대국 질서에 편입되어 대결의 역사를 되풀이하느냐, 운명의 주인으로 새로운 질서를 개척하느냐는 남북관계의 개선과 발전, 남북의 단결된 힘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조국의 평화와 민족의 번영을 위한 길에서 결코 물러설 수 없습니다.
민족의 자주와 평화, 대단결을 위해 중단 없이 싸워 나갑시다.
민족의 단합을 가로막는 모든 장벽을 걷어내고, 남북의 신뢰와 협력으로 이 땅의 미래를 개척하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갑시다.

2021년 10월 2일
9월 평양공동선언 3주년, 10.4남북공동선언 14주년 기념대회 참가자 일동

주한미군기지에 '블랙햇 IFC' 동북아 정보 거점 만든다(파이낸셜뉴스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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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유엔군사령부 및 주한미군사령부 청사. 사진=공동취재단

210924정보융합센터
미 하원 군사위원회의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 중
우리 정부 부담으로 진행하는 건설 사업 중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블랙햇 정보융합센터(IFC)'가 포함돼 있다.
(미 하원 군사위 2022회계연도 NDAA 캡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미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제출한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따르면, 미군의 인도·태평양 지역 군사·안보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정보융합센터(IFC)가 한국의 '캠프 험프리스'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캠프 험프리스 내 IFC 설치 권고는 이달 초 미 하원 군사위를 통과해 하원 본회의에 회부된 2022회계연도 NDAA에도 들어 있다.

다만, 상·하원 군사위는 이번 NDAA에서 '블랙햇 IFC'가 미 육군 관할이란 것 외엔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인지 명시하지 않았다.

지난 2005년부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 운용 중인 '나토 IFC'는 영국 케임브리지셔 외곽 몰즈워스 공군기지에 설치되어 있다. '블랙햇 IFC'도 이와 유사한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의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 중 우리 정부 부담으로 진행하는 건설 사업 중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블랙햇 정보융합센터(IFC)'가 포함돼 있다.

현재 미군은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역내 정보를 하와이 소재 인도·태평양사령부 산하 정보본부(J2)에서 총괄토록 하고 있지만, '블랙햇 IFC'가 설치되면 그 기능 가운데 일부가 이관되거나 특정분야 정보생산에 특화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

한편,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에는 미군기지 내 각종 건설비용과 군수 지원비 등을 우리 정부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윤 기자

[북]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정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투쟁방향에 대하여》(민족통신9/29)

편집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국무위원장이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 2일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였다. 김위원장은 연설에서 "남조선당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대결적인 자세와 상습적인 태도부터 변해야 하며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민족자주의 립장을 견지하고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려는 자세에서 북남관계를 대하며 북남선언들을 무게있게 대하고 성실히 리행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3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연설문 전문을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정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투쟁방향에 대하여》

(평양 9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9월 2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 2일회의에서 력사적인 시정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투쟁방향에 대하여》를 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연설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철석의 의지를 지니고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한 견인불발의 로력투쟁을 벌리고있는 수천만인민들의 기대속에 존엄높은 공화국의 최고주권기관회의에 참가한 대의원들을 축하하시고 격변하는 주객관적정세에 맞게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힘있게 추동하기 위한 공화국정부의 시정방침을 천명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온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계기로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는 획기적인 발전단계에 들어섰다고 하시면서 정치,경제,문화,국방,대외관계를 비롯한 각 부문에서 일어나고있는 긍정적변화들에 대하여 개괄분석하시였다.

불리한 환경과 난관속에서도 주체적힘과 내적동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우리 당과 국가의 일관되고 심도있는 강력한 투쟁에 의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주체인 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의 위력이 더욱 다져지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리념을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으로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과정에 국가사업에서 인민적성격이 뚜렷이 발현되고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이 현저히 개선됨으로써 당과 국가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가 두터워지고 애국적열의와 적극성이 제고되였다고 평가하시였다.

특히 당의 령도밑에 인민군대가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 인민을 보위하고 사심없이 돕는 혁명적본분에 항상 충실한것으로 하여 군민일치의 훌륭한 전통이 확고히 이어지고 불패의것으로 든든히 다져졌다고 하시였다.

혁명의 계승자들인 우리 청년들의 기세가 고조되고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하는 열풍이 세차게 일어난것은 사회주의건설의 약동하는 활기를 더해준 대단히 중요한 성과라고 하시면서 사회주의건설의 지속적인 승리와 양양한 전도를 락관하게 하는 이같은 정치적성과들이 이룩된것이야말로 우리 당과 국가의 무한한 힘으로,커다란 자랑으로 된다고 언명하시였다.

경제건설분야에서도 자립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기 위한 통이 큰 작전들이 힘있게 추진되고 대규모의 중요대상건설사업이 활기있게 전개되고있으며 농업과 국토건설,도시경영,과학,교육,보건을 비롯한 여러 부문 사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심화되여 나라의 부흥발전을 안받침하는 진일보의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국방부문에서 조선반도지역의 불안정한 군사적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적대세력들의 군사적준동을 철저히 억제할수 있는 위력한 새 무기체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고 하시면서 비상히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있는 우리의 첨단무기들과 날로 강화되는 인민군대와 민간 및 안전무력의 전투적면모를 놓고서도 사회주의승리의 앞길을 강력히 개척해나가는 우리 당과 국가의 강대함을 확신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정의와 진리를 대표하고 철저한 실행력을 내포한 공화국의 자주적인 대외정책은 국제정치무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있으며 우리 국가의 대외적권위가 날로 높아지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총체적으로 우리식 사회주의는 부단히 강화되는 주체적력량에 의거하여 더욱더 새로운 활력을 가지고 자기의 발전궤도를 따라 줄기차게 전진하고있음을 당당히 자부할수 있다고 언명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시정연설에서 현시기 공화국정부앞에 나서는 정책적과업들에 대하여 상세히 밝히시였다.

우리당 제8차대회가 엄숙히 선포한대로 공화국정부앞에 나서는 가장 중대한 임무는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성과,실질적인 변화로써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립증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국가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인민성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비혁명적이고 비전투적인 락후한 모든것을 불살라버리며 새로운 혁신,대담한 창조,부단한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공화국정부가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요한 과업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적위력을 강화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는것이라고 하시였다.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을 핵으로 하는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은 주체조선고유의 불가항력이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추동하는 결정적요인이라고 하시면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우리 국가의 정치풍토,국풍으로 공고화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실속있고 목적지향성있게 전개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모든 사업을 조직하고 집행함에 있어서 평범한 근로자들의 리익을 최우선시하고 대중의 자각적열성과 창조적적극성에 의거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며 당과 국가의 정책집행을 지도하는 일군들속에서 조선로동당에 고유한 인민적사업작풍을 배양하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리고 사소한 반인민적행동도 나타나지 않도록 교양과 통제,비타협적인 투쟁을 중단없이 진행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였다.

전사회적으로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고취하고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는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든 공민들이 일상사업과 생활의 모든 면에서 강한 나라의 인민다운 기품과 인격이 발양되도록 옳게 인도하는것을 비롯하여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진지를 더욱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밝히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국가경제의 자립적이며 전반적인 발전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정책적과업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시였다.

국가경제를 자립적이며 전반적인 발전에로 이행시키는것을 절박한 시대적과제로 제기하고 이 투쟁을 강력하게 조직전개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여야 한다고 언명하시였다.

공화국정부는 인민경제의 자립적,전반적발전을 위한 국가적인 계획을 정확히 수립하고 그 실현조건을 주동적으로 성숙시키면서 강하게 추진하며 뒤떨어진 부문과 단위들이 자기 분야를 세계적수준에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망목표와 단계별계획을 명백히 세우고 완강하게 집행하도록 옳게 지도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경제사업에서 현시기 선차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문제는 원료와 자재,동력과 설비들을 충분히 생산보장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인민경제 중요부문들에 원료를 보장하는 기본생산부문인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의 발전을 전반적경제발전에 앞세우는 원칙을 확고히 견지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주요제철소,제강소들과 철광산들의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한 경제기술적대책을 면밀히 세우며 금속공업부문의 능력확장과 현대화사업을 동시적으로 힘있게 내밀어 가까운 앞날에 국가적인 철강재수요를 충족시킬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화학공업부문에서 온 나라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 진행하고있는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사업을 과학기술적담보밑에 힘있게 추진하고 회망초를 출발원료로 하는 기초화학공업을 발전시키며 갈에 의한 종이와 섬유생산을 실현하고 갈탄을 화학공업의 기본원료로 리용하기 위한 사업과 촉매의 국산화를 다그칠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히시였다.

이와 함께 국가적으로 전력과 석탄공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이고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데 힘을 넣어 인민경제의 당면한 수요만이 아니라 전망적수요도 충분히 보장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의 선행관인 철도를 전반적으로 개건하기 위한 과업을 밝히시고 기계공업과 정보산업을 발전시켜 설비의 국산화와 인민경제의 현대화를 실현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놀도록 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현존생산공정들을 개건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는것은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절박한 요구라고 하시면서 당의 정비보강전략에 따라 인민경제적으로 의의가 큰 중요대상건설에 력량을 집중하여 계획한 생산능력확장사업을 모가 나게 내밀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부문에서 송신,송화지구의 살림집건설을 올해중으로 완공하고 다음단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련속적으로 진입하여 또 하나의 현대적인 구역과 거리를 일떠세우며 새로운 건축형식을 적극 도입하면서 수도건설의 새 전기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리고 인민군대에서 맡아 추진하고있는 검덕지구건설을 빠른 기간안에 결속하고 도,시,군들에서도 살림집건설을 대대적으로 진행하여 모든 인민들이 훌륭한 살림집을 쓰고살면서 문명한 생활을 누리게 할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전국적인 국토건설총계획을 바로세우고 도,시,군들에서 치산치수를 비롯한 국토관리사업을 책임적으로 집행하여 5개년계획기간안에 큰물에 의한 피해위험성을 기본적으로 없애며 나라의 생태환경을 일신하고 도시원림록화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록색성장계획을 실속있게 추진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현시기 경제사업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결정적으로 개선하는것은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그 잠재력을 발휘하는데서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있다고 하시면서 내각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의 사령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데서 나서는 방법론적문제들에 대하여 상세히 밝히시였다.

대외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적지도를 심화시켜 모든 무역활동이 경제부문의 수입의존성을 줄이고 자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확대발전되도록 하며 경제관리분야에서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의 집행력을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리익을 보장하기 위한 과학적인 방안들을 진지하게 연구적용할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는데서 현시기 가장 중요하고 사활적인 혁명과업은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이를 위한 정책적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히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들에게 안정되고 유족한 생활을 제공해주자면 농업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가까운 앞날에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소하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와 결심을 피력하시였다.

그 어떤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농업생산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게 농업발전전략을 정확히 작성하고 철저히 집행해나가며 특히 재해성이상기후에 견디여내면서도 소출이 높은 종자들을 육종,개량하는데 초점을 두고 종자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농작물배치를 대담하게 바꾸어 벼농사와 밀,보리농사에로 방향전환을 할데 대한 구상을 밝히시면서 전국적으로 논벼와 밭벼재배면적을 늘이며 밀,보리파종면적을 2배이상으로 보장하고 정보당 수확고를 높여 인민들에게 흰쌀과 밀가루를 보장함으로써 식생활을 문명하게 개선해나갈수 있는 조건을 지어주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농업부문에서 재해성이상기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책의 하나로서 품종배치와 파종시기를 합리적으로 잘 조절하는것을 비롯한 새로운 선진영농기술과 방법을 적극 연구적용하고 앞선 단위들의 우수한 성과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보급하는 사업을 광범히 조직전개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이와 함께 과학적인 물관리체계를 세우고 물문제를 해결하는것을 중요한 정책적과업으로 설정하고 모든 관개구조물들과 설비,저수지와 물길들을 정비보강하며 기상기후조건에 맞게 물관리를 과학적으로 하여 가물과 큰물피해를 막고 농사에 필요한 물을 충분히 보장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재해성이상기후에 제때에 대처할수 있게 기상관측수단을 현대화하고 기상예보사업의 신속성과 과학성,정확성을 철저히 보장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축산부문에서 풀과 고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의 요구대로 염소와 소마리수를 결정적으로 늘이고 전군중적운동으로 토끼기르기를 대대적으로 하며 사료단위를 극력 낮추고 수의방역사업을 개선하는데 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하시였다.

특히 당의 새로운 육아정책을 집행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전개하여 전국적인 젖생산량을 현재의 3배이상으로 늘이며 젖가공기술을 발전시키고 젖제품의 질을 철저히 보장할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과일과 남새생산을 집약화하고 대규모남새온실농장들을 많이 건설하며 기름작물,당작물을 비롯한 공예작물생산을 추켜세워 인민생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중앙과 도,시,군들에서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게 농업부문의 새로운 전형단위,본보기단위를 창조하고 따라앞서기,따라배우기,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전개할데 대하여서와 농업부문에서 허풍을 뿌리뽑기 위한 투쟁을 강하게 벌릴데 대하여,국가적수요를 충분히 보장하면서도 농업근로자들의 생산의욕을 높일수 있게 알곡을 비롯한 농산물수매방법을 바로 정하고 옳게 실시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농업부문에 대한 국가적지원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시,군량정사업소들을 잘 꾸리고 량곡가공공정을 현대화할데 대한 문제,국가에서 래년부터 시,군들에 세멘트를 무조건 보장해주는것을 정책화,법화하여 지방건설발전을 촉진시키고 사회주의농촌들의 면모를 개변시킬데 대한 중대계획과 구상들을 구체적으로 밝히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경공업을 발전시켜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향상시킬데 대한 정책적과업들을 언급하시였다.

현시기 인민생활보장에서 나서는 급선무는 경공업공장들을 만부하로 돌려 인민들이 요구하는 필수소비품들을 더 많이 생산공급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국가적으로 인민소비품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를 6개월이상 선행시켜 무조건 보장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공업부문에서 원료의 국산화와 재자원화를 중요한 정책적문제로 틀어쥐고 이 사업을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하여 해나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소비품생산에서 인민성을 높일데 대하여 특별히 언급하시면서 소비품의 질을 제고하고 품종을 늘이며 원가를 낮추는것을 경공업부문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으로 제시하시였다.

또한 시범적으로 개건표준화하고있는 강원도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의 공사를 다그쳐 끝내고 그 경험에 토대하여 전국의 시,군 지방공업공장들의 기술개건을 빠른 시일안에 완성할데 대하여서와 지방의 경공업원료들을 소비품생산을 늘이는데 남김없이 동원하며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과 생활필수품생산을 적극화하고 사회주의상업의 역할을 높이기 위한 방도들에 대하여 밝히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수산업발전에 힘을 넣을데 대한 정책적과업들을 언급하시였다.

수산부문에서 고기배와 어구의 현대화와 수리정비를 다그치고 집중적인 어로전투를 벌려 더 많은 물고기를 잡으며 물고기통졸임을 비롯한 여러가지 수산물가공품들을 만들어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을 윤택하게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와 함께 수산자원보호와 관리를 계획적으로 진행하고 수산자원을 파괴하는 행위들을 엄격히 단속통제하며 바다와 강,호수들에 새끼물고기를 방류하는 사업을 눈에 띄도록 활발히 하고 양어와 양식을 대대적으로 벌려 더 많은 수산물을 생산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나라의 문명수준은 국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이며 국가부흥과 발전,미래를 보여주는 징표라고 하시면서 과학과 교육,보건을 비롯한 사회주의문화의 모든 분야를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밝히시였다.

공화국정부는 과학기술을 중요한 국책으로 일관하게 틀어쥐고 모든 부문,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생산과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며 과학기술발전과 혁신에 선차적인 힘을 넣고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을 키워 그들이 주도적,핵심적역할을 해나가도록 하는것이 국풍으로 되게 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과학연구부문에서는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서 절박한 해결을 요하는 과학기술적문제를 시급히 푸는것을 종자로,기본과제,선결과업으로 삼고 그를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다그치며 그것을 현실에 적극 도입하여 실지 은이 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를 선진교육국으로 전변시키는것은 공화국정부앞에 나선 매우 중요한 과업이라고 하시면서 당의 교육중시,인재중시정책을 지침으로 하여 사회주의교육의 새로운 발전기를 열어나갈데 대하여 밝히시였다.

교원력량을 잘 꾸리고 교육의 질을 보다 높이기 위한 내용과 체계,방법을 적극 탐구적용하며 세계교육발전추세에 맞게 대학교육을 강화발전시키는것을 항구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더 많은 개발창조형의 인재,실천형의 인재들을 양성할데 대하여서와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들과 대학생들의 장학금을 올려주는 문제들에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우리 사회주의국가에 있어서 전체 인민의 건강증진을 실질적으로 보장할수 있는 보건제도를 마련하는것은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요한 과업이라고 하시면서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높은 수준에서 축성하고 의료봉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결정적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밝히시였다.

인민들과 후대들의 운명,정신문화생활을 책임지고 옳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사명을 지닌 공화국정부는 마땅히 문학예술과 출판보도,체육사업을 시대와 현실,인민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를 위한 당면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공화국정부는 사람들의 의식상태와 변화된 환경에 맞게 일군들과 근로자들,자라나는 새세대들속에서 공산주의도덕교양,집단주의교양을 방법론있게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한다고 언급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현시기 공화국정부가 최대로 중시하고 완벽성을 기하여야 할 사업인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할데 대한 과업을 밝히시였다.

우리의 방역체계를 보다 믿음성있고 발전된 방역에로 이행시킬데 대하여 언명하시면서 방역규정과 질서를 지키는 사업이 대중자신의 사활적인 요구로,생활습관으로 되게 하여 대중적인 방역분위기와 전사회적인 자각적일치성을 계속 유지하며 나라의 방역기반을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우고 비상방역사업에서 인민성을 철저히 구현하는데서 나서는 중요문제들을 언급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국가방위력을 강화하는것은 주권국가의 최우선적인 권리이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존립과 발전은 국가방위력의 끊임없는 강화를 떠나서 절대로 생각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공화국무력을 백방으로 다지며 국방공업의 주체화,현대화,과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여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건설목표들을 철저한 실천으로 관철할데 대하여 밝히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사회주의법률제도를 강화하며 시대적요구에 맞게 인민정권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여 우리의 정치사상진지,계급진지를 백방으로 다질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인민정권기관들이 자기의 본분에 맞게 모든 활동을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로 일관시키고 인민의 의사와 요구,리익을 실현하는데로 지향시켜나가며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의 본성에 배치되는 사소한 현상과 요소에 대하여서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정권기관 일군대렬을 당성,혁명성,인민성이 높고 사업을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전개해나갈수 있는 실력가들로 꾸리며 정권기관들의 기구와 사업체계도 합리적으로 재정비하여 우리의 인민정권이 사회주의위업을 힘있게 전진시키는 정치적무기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을 지적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의연 불안하고 엄중한 경색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현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에 대하여 개괄평가하시고 현 단계에서의 대남정책을 천명하시였다.

지금 남조선에서 우리 공화국을 《견제》한다는 구실밑에 각종 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이 로골적으로 벌어지고있고 우리를 자극하고 때없이 걸고드는 불순한 언동들을 계속 행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남조선당국이 계속 미국에 추종하여 국제공조만을 떠들고 밖에 나가 외부의 지지와 협력을 요구하는데만 급급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얼마전 남조선이 제안한 종전선언문제를 론한다면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불씨로 되고있는 요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인 행위들이 계속될것이고 그로 하여 예상치 않았던 여러가지 충돌이 재발될수 있으며 온 겨레와 국제사회에 우려심만을 안겨주게 될것이라고 하시였다.

종전을 선언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적대시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가 계속 밝히고있는 불변한 요구이며 이것은 북남관계를 수습하고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도 선결되여야 할 중대과제이라고 언명하시였다.

북남관계악화의 원인들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방치했으며 아무러한 변화도 보이지 않는 남조선당국의 태도를 지적하시고 지금 북남관계는 현 랭각관계를 해소하고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가 아니면 대결의 악순환속에 계속 분렬의 고통을 당하는가 하는 심각한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하시면서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밝히시였다.

남조선당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대결적인 자세와 상습적인 태도부터 변해야 하며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민족자주의 립장을 견지하고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려는 자세에서 북남관계를 대하며 북남선언들을 무게있게 대하고 성실히 리행하는것이 중요하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최근 미국과 남조선이 도를 넘는 우려스러운 무력증강,동맹군사활동을 벌리며 조선반도주변의 안정과 균형을 파괴시키고 북남사이에 더욱 복잡한 충돌위험들을 야기시키고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있다고 하시면서 미국과 남조선의 강도적론리에 맞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런 위험한 흐름을 억제할 우리의 부동한 립장을 철두철미 견지하며 필요한 모든 강력한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해나가는가 아니면 계속 지금과 같은 악화상태가 지속되는가 하는것이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는데 대하여 다시금 명백히 상기시킨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남조선에 도발할 목적도 리유도 없으며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고,남조선은 북조선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는 망상과 심한 위기의식,피해의식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경색되여있는 현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온 민족의 기대와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일단 10월초부터 관계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통신련락선들을 다시 복원하도록 할 의사를 표명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현 국제정치정세를 분석하시고 대외사업부문이 다사다변한 외부적환경에 더욱 주동적으로,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데 대하여 밝히시였다.

오늘 세계가 직면한 엄중한 위기와 도전들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보다 근본적인 위험은 국제평화와 안정의 근간을 허물고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강권과 전횡이며 미국의 일방적이며 불공정한 편가르기식대외정책으로 하여 국제관계구도가 《신랭전》구도로 변화되면서 한층 복잡다단해진것이 현 국제정세변화의 주요특징이라고 볼수 있다고 분석하시였다.

새 미행정부의 출현이후 지난 8개월간의 행적이 명백히 보여준바와 같이 우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위협과 적대시정책은 조금도 달라진것이 없으며 오히려 그 표현형태와 수법은 더욱 교활해지고있다고 하시면서 지금 미국이 《외교적관여》와 《전제조건없는 대화》를 주장하고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저들의 적대행위를 가리우기 위한 허울에 지나지 않으며 력대 미행정부들이 추구해온 적대시정책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대외사업부문에서 현 미행정부의 대조선동향과 미국의 정치정세전망,급변하는 국제력량관계를 호상련관속에 엄밀히 연구분석한데 기초하여 공화국정부의 대미전략적구상을 철저히 집행하기 위한 전술적대책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대외사업부문에서 더욱 불안정해지고있는 국제정치정세와 주변환경에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가면서 우리의 국권과 자주적인 발전리익을 철저히 수호하기 위한 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을데 대하여 밝히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공화국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세계 모든 나라들과의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켜나갈것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것이라고 확언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의 전체 인민들은 공화국을 참된 삶의 품으로 여기고 자기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고있다고 하시면서 하늘같은 이 믿음이야말로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가 간직한 제일 귀중하고 값진 재부이며 이 믿음에 보답하는것은 이 나라 수천만 공민들앞에 지닌 우리들모두의 가장 신성하고 영광스러운 의무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위대한 인민앞에 무한히 충실하며 최대의 노력으로써 자기의 무거운 사명과 책임을 다할것이라는 철석의 의지를 엄숙히 표명하시고 이민위천,일심단결,자력갱생의 구호높이 위대한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위대한 우리 인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하여,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 힘차게 일해나아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하신 강령적인 시정연설은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승리의 표대를 향한 전인민적투쟁에 무한한 활력과 고무를 주고 국가정권기관의 전투적위력을 백방으로 높여 우리식 사회주의발전을 힘있게 추동하는 불멸의 대강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의 전문은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인민정권기관,무력기관,사법검찰,사회안전기관들과 대남,대외사업기관들에 출판배포되게 된다.(끝)

【대동칼럼】서른두해만에 부활된 문장(9/26)

대동연구소(http://blog.livedoor.jp/taedong20050/)에서 전재

〔대동칼럼〕서른두해만에 부활된 문장(9/26)

210926수령님문목사

1989년 봄에 역사적인 방북을 단행한 동행자들, 지금은 고인이 된 문익환 목사와 유원호 선생, 그리고 지난 2월에 일본에서 세상을 떠나고 51년만에 고국에 돌아간 정경모 선생이 9월 25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묘역에 함께 묻혔다.

세분(문익환 목사와 유원호 선생은 부인도 함께)을 나란히 안치한 이장식 현장에서는 세분을 함께 모 시는 일을 가장 먼저 제안한 자유언론실천재단 이부영 이사장, 문익환 목사의 셋째아들인 배우 문성근씨, 유원호 선생 막내아들 유혁씨, 정경모 선생의 조카 정진영씨(여성)들이 “통일의 씨앗들, 여기에 함께 묻히다”라고 씌여진 횡단막을 배경으로 발언했다.

필자가 가장 주목한 것은 이날 문성근씨가 한 발언이었다.

그는 방북 당시 평양 봉수교회에서 문 목사가 부활절 예배를 하면서 “민주는 민중의 부활이요. 통일은 민족의 부활”이라는 유명한 설교를 한 일을 상기시켰다.

당시 여기에 동행한 정경모 선생은 자서전 <시대의 불침번>에서 그날이 문 목사 일행이 평양에 도착한 다음날인 3월 26일 일요일인데, 기독교에서 말하는 ‘부활주일’이었다고 한다. 정경모 선생은 이날 봉수교회에서 진행된 예배에서 문 목사가 강단에 올라 목메어 우는 목소리로 한 설교는 역사에 남을만한 명설교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그때부터 서른두해가 지나서 이장식장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소개되었다.

문성근씨에 의하면 문익환 목사가 그날에 했던 “민주는 민중의 부활이요. 통일은 민족의 부활”이라는 설교에는 “이는 자주없이는 이루어낼 수 없다”는 한 문장이 더 있었다는 것이다.

이 한 문장이 어떻게 존재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필자는 이것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봉수교회에서의 예배가 있은 다음날인 3월 27일 평양에서 이루어진 김일성 주석과 문익환 목사의 첫 만남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때 뜨겁게 포옹하고 “분단 50년을 넘기지 마십시다. 분단 50년을 넘기는 것은 민족의 치욕입니다”(문익환 목사), “좋습니다. 잘 하면 되겠지요”(김일성 주석)라고 순식간에 합의가 이루어졌던 두분사이에서는 회담장에서 이런 이야기가 오갔다.

먼저 김일성 주석이 “목사님의 통일론은 통일이 민주요, 민주가 통일이라지요?”라고 물은데 대해서 문익환 목사가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닙니다. 통일과 민주와 자주, 이것이 하나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건 나하고 같구만” 하던 주석은 목사와 다시 손을 잡았다. 이 이야기는 이미 여러번 소개되었다. 

바로 이런 합의가 두분 사이에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필자는 전날에 봉수교회에서 한 문익환 목사의 설교에는 민주와 통일은 “자주없이 이루어낼 수 없다”는 한 문장이 더 있었다고 하는 문성근씨의 이야기는 틀림없다고 믿는다.

참으로 민족자주를 강조한 뜻있는 문장이 서른두해만에 부활한 셈이다.

이 내용은 문익환 목사가 평양체류중에 발표된 문익환・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공동성명(4.2공동성명)을 통해서도 “문익환 목사는 민주는 민중의 부활이고 통일은 민족의 부활이며 민중과 민족의 부활은 자주 없이는 성취될 수 없다고 하면서 자주・민주・통일이 일체임을 천명하였다”고 확인되어 있다.

참으로 자주없이 민주도 통일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정신은 그후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들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2000년의 6.15공동선언에 구현되었으며,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기본정신으로 하는 2018년의 4.27판문점선언과 그를 재확인한 같은해 9월의 평양공동선언에로 이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오늘 온 겨레가 “민족자주없이 평화도 번영도 통일도 없다”, “선언 이행에 자주통일이 있다”고 강조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여기에는 깊은 역사적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문성근씨는 이날의 이장식이 “자주없이는 성취되지 않을 민주와 통일을 위해 올해도 내년에도 같이 노력하자는 다짐의 자리가 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고 한다. 이는 지금 민족앞에 조성된 난관을 극복해나가기 위해서 모두가 함께 해야 할 다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K)

2021.9.26

북 김여정,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 언급(통일뉴스9/25)

"종전선언,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등도 밝혀 (전문)

이계환 기자

210925김여정부부장
2018년 2월 당시 김여정 대남 특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김 부부장은 2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고 “개인적인 견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유지될 때만이 비로소 북남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의의 있는 종전이 때를 잃지 않고 선언되는 것은 물론 북남 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북남 수뇌상봉과 같은 관계개선의 여러 문제들도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하나하나 의의 있게, 보기 좋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상한 종전선언, 지난해 폭파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특히 남북 정상회담까지 꺼낸 것이다.

김 부부장은 남측 정치권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본 결과 “경색된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회복하고 평화적 안정을 이룩하려는 남조선 각계의 분위기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우리 역시 그 같은 바람은 다르지 않다”고 맞장구를 쳤다.

아울러, “지금 북과 남이 서로를 트집 잡고 설전하며 시간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재촉도 했다.

다만, 김 부부장은 “우리를 향해 함부로 ‘도발’이라는 막돼먹은 평을 하며 북남 간 설전을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다시 한 번 명백히 말하지만 이중기준은 우리가 절대로 넘어가 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즉 “우리의 자위권 차원의 행동은 모두 위협적인 ‘도발’로 매도되고 자기들의 군비증강 활동은 ‘대북억제력 확보’로 미화하는 미국, 남조선식 대조선 이중기준은 비논리적이고 유치한 주장”이기에 “남조선은 미국을 본 따 이런 비논리적이고 유치한 억지주장을 내들고 조선반도지역에서 군사력의 균형을 파괴하려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부부장은 “남조선이 정확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권언은 지난 8월에도 한 적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훈풍이 불어올지, 폭풍이 몰아칠지 예단하지는 않겠다”면서, 공을 남측에 넘겼다.

앞서 김 부부장은 24일 “종전선언은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는 내용의 담화에 이어 이틀 연속 담화를 내놨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어제와 오늘 우리의 선명한 견해와 응당한 요구가 담긴 담화가 나간 이후 남조선정치권의 움직임을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나는 경색된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회복하고 평화적안정을 이룩하려는 남조선각계의 분위기는 막을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 역시 그같은 바램은 다르지 않다.

지금 북과 남이 서로를 트집잡고 설전하며 시간랑비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남조선이 북남관계회복과 건전한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말 한마디 해도 매사 숙고하며 옳바른 선택을 하여야 한다.

실례로 우리를 향해 함부로 《도발》이라는 막돼먹은 평을 하며 북남간 설전을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한번 명백히 말하지만 이중기준은 우리가 절대로 넘어가줄수 없다.

현존하는 조선반도지역의 군사적환경과 가능한 군사적위협들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권차원의 행동은 모두 위협적인 《도발》로 매도되고 자기들의 군비증강활동은 《대북억제력확보》로 미화하는 미국,남조선식대조선이중기준은 비론리적이고 유치한 주장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로골적인 무시이고 도전이다.

남조선은 미국을 본따 이런 비론리적이고 유치한 억지주장을 내들고 조선반도지역에서 군사력의 균형을 파괴하려들지 말아야 한다.

공정성을 잃은 이중기준과 대조선적대시정책,온갖 편견과 신뢰를 파괴하는 적대적언동과 같은 모든 불씨들을 제거하기 위한 남조선당국의 움직임이 눈에 띄는 실천으로 나타나기를 바랄뿐이다.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유지될 때만이 비로소 북남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수 있을것이고 나아가 의의있는 종전이 때를 잃지 않고 선언되는것은 물론 북남공동련락사무소의 재설치,북남수뇌상봉과 같은 관계개선의 여러 문제들도 건설적인 론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하나하나 의의있게,보기 좋게 해결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라는 점을 꼭 밝혀두자고 한다.

남조선이 정확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권언은 지난 8월에도 한적이 있었다.

앞으로 훈풍이 불어올지,폭풍이 몰아칠지 예단하지는 않겠다.

주체110(2021)년 9월 25일

9월평양공동선언 3돐에 즈음한 담화(평통협 리동제회장)

9월평양공동선언 3돐에 즈음한 담화
평통협 리동제회장

   력사적인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된지 어느덧 3돐을 맞이한다.

   2018년은 우리 민족의 분단 비극사에 종지부를 찍어내는데서 큰 희망이 돋보이는 해였다.

   북남당국간 소통도 그렇고 조미사이에서도 긍정적방향에서 대화가 줄기차게 이어졌다. 그 흐름속에 9월 19일에 채택발표된 9월평양공동선언이 있었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9월평양공동선언에는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실천적대책으로서 근본적인 적대관계해소, 교류와 협력의 증대 및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을 위한 대책강구, 리산가족문제의 근본적해결 등 인도적협력 강화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 추진 그리고 조선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데 대한 결의와 서울정상회담의 약속 등 참으로 아름찬 내용들이 담겨졌다.

   9월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내용들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맞게 4.27판문점선언을 전면적으로 충실히 리행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 번영을 앞당겨 이룩해나가는데서 중요한 리정표이다.

   민족의 자주통일을 갈망하는 온겨레와 더불어 재일동포들은 물론 세계평화애호세력들도 지지환영한 선언이였다.

   그러나 오늘 9월평양공동선언과 군사합의로 넘쳐나던 열의는 차디차게 식어버렸다.

   지나온 3년세월만 해도 우리는 인내심을 안고 공동선언의 리행을 촉구하고 관계개선을 호소했으며 위험천만한 한미합동군사연습을 그만둘것을 요구해왔지만, 우리민족의 통일을 바라지 않을 외세의 눈치를 본것은 과연 누구인가.

   북남간의 적대행위 중단약속과 조미간합의로 막을 내렸어야 할 대북침략적인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감행해놓고도 남측당국이 북남대화와 협력에 관심이라도 있듯이 《대화》에 대해 운운하는걸 어떻게 믿을수가 있으며, 심지어는 《북한의 <도발>억지》라는 실언까지 튀여나왔으니 그 속내를 도대체 어떻게 리해하면 좋은가.

   분단지향의 외세의존과 통일지향의 민족공조는 절대 량립될수 없다.

   세계를 휩쓰는 코로나감염증때문에 북남해외가 모여앉는 상징적행사나 기념식같은것을 못하는 안타까운 현황에서 더욱 절감하게 되는것은 우리 서로 사는곳이 다르지만 북남공동선언의 존중과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이다.

   그러면 《북과 남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는 공동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가.

   당면하여 우리 평통협은 오늘의 정세본질과 조미관계와 남북관계에서 나서는 근본문제가 무엇인가, 민족자주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과제를 깊여나가기 위한 <9월평양공동선언발표 3주년기념 조국통일토론회(9/25)>를 잘 조직하여 3자련대운동을 앙양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정의와 진리를 추구하고,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북과 남, 해외 동포들과의 련대련합을 더 강화하여 자주통일력량을 장성시키는데서 자기 본분을 다해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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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9월 평양공동선언》발표 3돐을 맞이하여(제갈단)

행사찌라시2



《앞으로의 언동이 적대적이지 않는다면 관계회복을 론의해볼 용의 있다》(조선신보9/24)

《앞으로의 언동이 적대적이지 않는다면 관계회복을 론의해볼 용의 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부부장 담화(조선신보9/24)

남조선대통령의 유엔총회연설에 대하여 언급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 부부장은 24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문재인대통령은 제76차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문제를 또다시 제안하였다.

   장기간 지속되여오고있는 조선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물리적으로 끝장내고 상대방에 대한 적대시를 철회한다는 의미에서의 종전선언은 흥미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조선반도평화보장체계수립의 단초로 되는 종전선언의 필요성과 의의를 공감한데로부터 우리는 지난 시기 여러 계기들에 종전선언에 대하여 론의한바 있다.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지금 때가 적절한지 그리고 모든 조건이 이런 론의를 해보는데 만족되는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할것이다.

   지금과 같이 우리 국가에 대한 이중적인 기준과 편견, 적대시적인 정책과 적대적인 언동이 지속되고있는 속에서 반세기 넘게 적대적이였던 나라들이 전쟁의 불씨로 될수 있는 그 모든것을 그대로 두고 종전을 선언한다는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나는 현존하는 불공평과 그로 인한 심각한 대립관계, 적대관계를 그대로 둔채 서로 애써 웃음이나 지으며 종전선언문이나 랑독하고 사진이나 찍는 그런것이 누구에게는 긴절할지 몰라도 진정한 의미가 없고 설사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변하는것은 아무것도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종전이 선언되자면 쌍방간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지독한 적대시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부터 먼저 철회되여야 한다.

   자기들이 자행하는 행동의 당위성과 정당성은 미화하고 우리의 정당한 자위권행사들은 한사코 걸고들며 매도하려드는 이러한 이중적이며 비론리적인 편견과 악습,적대적인 태도는 버려야 한다.

   이러한 선결조건이 마련되여야 서로 마주앉아 의의있는 종전도 선언할수 있을것이며 북남관계, 조선반도의 전도문제에 대해서도 의논을 해볼수 있을것이다.

   남조선은 늘 자기들이 말하듯 진정으로 조선반도에 항구적이고 완전한 평화가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하자면 이러한 조건을 마련하는것부터 신경을 써야 할것이다.

   우리는 남조선이 때없이 우리를 자극하고 이중자대를 가지고 억지를 부리며 사사건건 걸고들면서 트집을 잡던 과거를 멀리하고 앞으로의 언동에서 매사 숙고하며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얼마든지 북남사이에 다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관계회복과 발전전망에 대한 건설적인 론의를 해볼 용의가 있다.

김여정 "종전선언 좋은발상…적대 철회하면 남북관계 회복 논의"(종합2보)연합뉴스9/24

남한 이중잣대 지적…'시기상조' 외무성 부상 담화 발표 7시간만에 톤 조절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정래원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남측이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관계 회복을 논의할 용의까지 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며 "장기간 지속돼오고 있는 조선반도(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상태를 물리적으로 끝장내고 상대방에 대한 적대시를 철회한다는 의미에서의 종전선언은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종전이 선언되자면 쌍방간 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지독한 적대시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며 "선결 조건이 마련돼야 서로 마주 앉아 의의 있는 종전도 선언할 수 있을 것이며 북남관계, 조선반도의 전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논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건을 걸었다.

그는 "남조선이 우리를 자극하고 이중잣대를 가지고 억지를 부리며 사사건건 걸고 들면서 트집을 잡던 과거를 멀리하고 앞으로의 언동에서 매사 숙고하며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얼마든지 북남 사이에 다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관계 회복과 발전 전망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반복해서 언급한 '이중잣대'는 남측이 한미연합훈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국방비 증대 등을 진행하면서 자신들의 순항·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도발로 규정하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부장은 "자기들이 자행하는 행동의 당위성과 정당성은 미화하고 우리의 정당한 자위권 행사들은 한사코 걸고 들며 매도하려 드는 이러한 이중적이며 비논리적인 편견과 악습, 적대적인 태도는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존하는 불공평과 그로 인한 심각한 대립·적대관계를 그대로 둔 채 서로 애써 웃음이나 지으며 종전선언문이나 낭독하고 사진이나 찍는 그런 것이 누구에게는 긴절할지 몰라도 진정한 의미가 없고 설사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통일부는 김 부부장 담화에 대해 "신중히 분석하고 있다"며 "정부는 남북관계 복원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10924김여정부부장
김여정 "남측, 적대적이지 않다면 관계회복 논의할 용의 있어" (CG)
[연합뉴스TV 제공]

이번 담화는 리태성 외무상 부상이 이날 오전 6시께 종전선언이 '시기상조'라는 내용으로 담화를 발표한 지 불과 7시간 만에 나왔다.

리 부상의 담화는 미국을 겨냥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라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김 부부장 담화는 남측을 향한 내용이었다.

담화의 톤도 다소간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리 부상은 "종전선언이 현시점에서 조선반도 정세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미국의 적대시정책을 은폐하기 위한 연막으로 잘못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김 부부장은 조건부 관계회복 가능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