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협활동과 統一運動에 도움이 될 南北海外의 各種 資料들을 게재해나가겠습니다.

〔대동칼럼〕우리가 다시 확인하고 명심해야 할 일(11/2)

대동연구소에서 전재 http://blog.livedoor.jp/taedong20050/

〔대동칼럼〕우리가 다시 확인하고 명심해야 할 일

181102대동연구소

  11월 2일부 〈노동신문〉에 “북남선언들의 이행에 자주통일이 있다”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4.27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나온 이후 〈노동신문〉을 비롯한 조선의 언론들이 지난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당시 매일처럼 논설이나 해설글들을 내보냈을 때와 다르게 어쩐지 세련되었다고 할까 혹은 차분해졌다는 인상을 받고 있는 필자는 요즘 이같은 글이 발표될 때마다 관심을 갖게 된다.

  이번 글에는 “판문점선언이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쳐 민족화해의 새 역사, 공동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온 세상에 선포한 역사적인 선언이라면 ‘9월평양선언’은 그의 철저하고도 성실한 이행으로 북남관계를 일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며 그것을 공동의 번영과 통일에로 이어가기 위한 실천강령이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사람들이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선언의 호상관계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는데서 도움이 될만한 대목이다.

  필자가 이번 글에서 특히 주목한 것은 “북과 남의 이익을 다같이 반영하고 있으며 민족공동의 의사와 요구를 담고 있는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어떤 정세하에서도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기치이다.”라는 구절이다.

  그거야 당연하지 않는가고 말하겠지만 필자는 이 구절에 뭔가 의미가 있게 느껴진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1월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기답방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다. 이 소식에  서울방문이 2차 조미 정상회담 이후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만약에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서울에서는 벌써부터 환경준비에 착수한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같은 발표를 정말 기대해도 좋은지 불안도 없지 않다.

  위의 청와대 발표가 “(북미 고위급회담) 상황 진전에 따라 다소 변경이 있을지 모르나”(서울신문 인터넷판 11.1)라는 조건부이기 때문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방문으로 말하면 결코 구두약속이 아니라 9월 평양공동선언에 명기된 합의사항이다. 이 사실을 확인한 데 기초해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어떤 정세하에서도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는 노동신문 기사의 구절을 생각해보자.

  민족의 운명을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개척해 나가자는 것이 공동선언들의 핵심인데 이것이 주변정세나 그 변화에 좌지우지될 수 없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면 김정원 국무위원장의 서울방문이 2차 조미정상회담, 나아가서 조미관계보다 앞서 진행되었다 해도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문제는 자기 운명은 자기가 책임지고 개척해 나간다는 당사자의 의사가 얼마나 확고한가 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한편에서는 “(조미관계가)잘 되고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 미국의 승인 없이는 한국이 아무것도 못한다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는가 하면 국무부는 남북관계 개선과 북의 비핵화는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서울경제 10.16)고 남측에 공공연히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미국의 보수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부르스 클링너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이 공개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과 그의 노력을 지지하며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지만 미 정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상당수가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매우 우려하거나 심지어 분노하고 있다면서 워싱턴에서는 여러 차례 문 대통령에게 속도를 늦추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중앙일보 인터넷판 10.29).

  머지 않아 미국에서 중간선거가 있는데 트럼프 정부에게는 선거를 앞두고 여러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가령 그렇다 쳐도 미국이 우리 민족 내부의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일만은 결코 허용될 수 없다.

  우리 모두 남북 정상이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판문점선언)했으며,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평양선언)했다는 선언문의 내용에 대해서 다시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K)

2018.11.2

북남주도로 열어나가는 《새로운 평화의 시대》 (조선신보11/1)

빠른 속도로 리행되는 《9월평양공동선언》부속 군사합의서

  북남수뇌분들이 4.27판문점선언을 통해 조선반도에 더이상 전쟁은 없을것이라며 그 개막을 천명하신 《새로운 평화의 시대》의 자태가 력력히 드러나고있다. 북과 남이 총부리를 겨누었던 군사분계선지역이 완충지대로 설정되고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가 제거되여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가 완료되였다. 쌍방군당국이 수뇌분들의 뜻을 받들어 북남합의를 신속하게 리행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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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수뇌분들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9월평양공동선언》부속 군사합의서가 체결되였다. (《로동신문》)

충돌방지를 위해 완충지대

  평양에서 진행된 북남수뇌회담에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구현하는 합의가 이루어졌다. 《9월평양공동선언》의 첫번째 항목이 핵심이라고 할수 있다. 그것은 군사분야에 관한 합의다. 북과 남은 DMZ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적대관계종식을 조선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평양수뇌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리행합의서》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였다.

  1990년대에도 북남기본합의서와 불가침합의의 리행과 준수를 위한 부속합의서가 체결된바 있으나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했다.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은 해소되지 않았고 북남의 무력충돌이 발생하였다.

  9월 19일 평양의 백화원영빈관에서 김정은원수님과 문재인대통령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북의 인민무력상과 남의 국방부장관이 서명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리행합의서》는 그 체결장면이 여실히 보여주듯이 수뇌분들의 결심과 의지에 의해 실천이 담보된 불가침합의다.

  선언적성격의 합의서와 달리 여기에는 구체적인 실행조치가 담겨져있다. 례컨대 북과 남은 DMZ를 중심으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각종 군사연습을 비롯한 무력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적대행위를 중지하기로 하였다. 여기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우발적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도 취하기로 하였다. 북남의 무력충돌이 대부분 DMZ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 일어난것을 감안한다면 이와 같은 완충지대의 설치는 충돌방지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된다.

  또한 과거에 여러번 무력충돌이 발생한 DMZ내 감시초소(GP)를 전부 철수하기 위한 시범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 1976년의 《판문점사건》후 북남의 분리선을 사이에 두고 쌍방의 경비병들이 마주서게 된 대결의 상징 JSA도 비무장화하기로 하였다.

  이와 같은 북남군사합의의 리행정형을 정기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도 꾸린다. 쌍방은 북남군사공동위원회(북의 인민무력성 부상과 남의 국방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구성되는 상설기구)를 가동하여 상대방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 및 무력증강 문제 등을 협의해나기로 하였다. 4.27판문점선언에 명기된 《새로운 평화의 시대》는 이처럼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보다 구체화되여 북남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에 의해 실현되여나간다.

판문점의 북남지역을 자유왕래

  북남군사합의는 빠른 속도로 리행되고있다. 10월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된 북남장령급군사회담에서는 《9월평양공동선언》부속 군사합의서의 첫 단계 실행정형을 종합적으로 점검총화하였다. 회담에 참가한 북측 단장은 쌍방이 속도감있게 제기된 문제들을 협의하고 견해를 일치시킨데 대하여 언급하고 《북남군부가 수뇌분들의 뜻을 받들어 서로가 존중하고 리해한다면 민족의 기대에 부합되게 얼마든지 잘 해나갈수 있다.》고 말했다.

  판문점과 평양에서 상봉하시여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신 북남수뇌분들의 선언은 곧 실천이며 거창한 변혁이다. DMZ와 JSA에서의 지뢰제거작업은 평양수뇌회담의 열흘후인 10월 1일에 시작되였다. 25일에는 JSA의 비무장화가 완료되였다. 빠르면 11월안으로 북남의 민간인들이 JSA내의 북남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수 있게 된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문재인대통령과 손잡고 판문점 분리선을 넘어서신 그때부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흐름이 가속화되였다. 그날 원수님께서는 오늘 내가 걸어서 넘은 여기 판문점 분리선 구역의 비좁은 길을 온 겨레가 활보하며 쉽게 오갈수 있는 평화통일의 대통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용기를 가다듬고 노력해나갈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숭고한 그 뜻이 벌써 현실로 되여가고있다.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북남 400m, 동서 800m인 JSA는 조선반도의 전 지역에서 작은 점(点)에 불과하지만 분단의 상징인 이곳에서 실현된 자유왕래는 앞으로 선(線)으로 이어지고 면(面)으로 넓어질수 있다. 《작은 통일》이 보다 《큰 통일》로 이어질수 있는것이다. 그를 위한 방도들은 이미 마련되고있다. 북과 남은 《9월평양공동선언》부속 군사합의서에서 동, 서해선 철도 및 도로의 련결과 현대화 등 교류협력과 접촉왕래의 활성화에 필요한 군사적보장대책을 강구해나갈것을 확인하고있다.

미국도 외면할수 없는 종전선언

  판문점선언에서 북과 남은 군사적긴장해소 및 신뢰구축에 따라 단계적군축을 실현해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북과 남의 민족공조는 이 과정에 분단과 전쟁의 원흉인 미국을 끌어들이고있다. 《9월평양공동선언》채택후 판문점에서는 JSA의 비무장화를 위한 북, 남, 유엔군사령부의 3자협의가 세차례 진행되였다. 유엔군사령부의 실체는 미군이다.

  《새로운 조미관계의 수립》, 《조선반도에서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의 구축》을 확약한 6.12조미공동성명의 채택은 북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에 남조선군을 끌어들이는 미국의 전쟁도발과 동족리간책동에 제동을 걸었다. 그리고 유엔군사령부가 북남군사합의리행에 동조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을 만들었다.

  조선반도에 더이상 전쟁은 없다. 북남사이의 불가침합의가 실천단계에 들어서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구체적인 현실로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은 북남수뇌분들이 판문점선언에서 올해안이라고 시기를 정하신 종전선언의 채택을 외면하는 명분을 상실하고있다.

(김지영기자)

남북 민화협, 내년 3.1운동 100돌에 강제징용 공동토론회 개최(통일뉴스11/4)

김홍걸, 금강산 상봉대회서 “남북 민화협이 먼저 ‘딱친구’가 되자”
금강산=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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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화협은 3일 금강산호텔에서 뎐대 및 상봉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북에서는 속을 터놓고 지내는 친한 친구를 ‘딱친구’라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남북 민화협이 먼저 ‘딱친구’가 됩시다 그리고 남북 겨레 모두가 ‘딱친구’가 될 수 있도록 남북 민화협이 구심점 역할을 합시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3일 오후 3시 금강산호텔 2층 연회쟝에서 열린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 대회사에서 ‘남북 민화협 사회문화 교류 협약’ 체결과 ‘남북 민화협 사회문화교류 공동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하며 이같이 말했다.

  금강산 남북 민화협 대회에는 남측 256명 대표단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김영대 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금강산에서 대규모 민간공동행사가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 통일부가 민주노총 간부 4명을 포함 5명의 방북을 불허해 민주노총과 전국교직원노조 대표단 40명은 대회 참가를 보이콧했다.

  김홍걸 의장은 “남측의 사회문화교류를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들이 민화협을 통해 북측과의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남북 민화협 간의 사회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위원회를 설치한다면, 남북교류협력이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제치하 강제동원된 조선민중에 대한 ‘강제동원 피해자 진상규명을 위한 남북 공동추진위원회’ 구성도 제안한다”면서 “지난 7월 18일 남북 민화협이 발족한 ‘조선인 유골송환을 위한 남북 공동추진위원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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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김 의장은 특히 “남북이 ‘조선인 유골송환을 위한 남북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자, 일본이 우리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고, 일본사람들이 우리를 무시하지 못하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강제동원된 노동자, 여성, 군인, 군속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이에 대한 역사바로잡기와 함께 이 분들에 대한 추념사업을 남북이 손잡고 공동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측 민화협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먼저 대회사에 나서 “지난 10년간 북남사이에 래왕의 발길이 끊기고 정적이 흐르던 여기 금강산이 지금은 민족단합과 통일물결이 흐르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며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이 금강산에서의 우리들의 상봉을 마련해 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영대 위원장은 “수많은 도전과 장애가 우리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라며 “평화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며 우리의 노력에 북남관계의 전도가 달려있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더 좋은 내일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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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화협 연대모임을 마치고 김홍걸 의장과 김영대 위원장이 퇴장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또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은 겨레의 지향과 염원이 응축되어 있는 민족 공동의 통일 대강”이라며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전민족적 흐름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전제하고 “누가 뭐래도 우리 서로 손잡고 나아가는 이 길은 가장 정당하고 의로운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위풍당당하게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대 위원장은 “나는 이번 북남 민화협 연대모임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 개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에 떨쳐나선 우리에게 커다란 힘과 고무를 주는 의의있는 계기로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오늘 연대모임의 성과적 개최를 열렬히 축하한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 남북 각계의 연설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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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화협 대회에는 남측 256명과 북측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참석자들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각계각층의 폭넓은 연대와 민족적 단합을 실현하는 것은 남북관계 개선과 선언 이행의 굳건한 담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는 정견과 신앙, 당파와 소속, 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어넘어 평화와 번영, 통일을 바라는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과 뜻을 합치고 힘을 합쳐 굳게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계각층의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은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을 하나로 이어주는 실천적 대책”이라며 “우리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비롯한 민족공동의 주요 계기들에 다양한 연대회합들과 사회문화협력사업들을 적극 추진하여 그것이 민족의 화해와 공동번영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간 6.15공동위원회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계기 민족공동행사를 주관해온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남북 민화협이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계기 연대모임을 추진할 것임을 예고한 것.

  참석자들은 특히 “당면하여 3.1 독립운동 100돌을 맞으며 남북 민화협 단체들이 ‘강제징용 피해자 공동토론회’를 진행하면서 남북 민화협 단체들이 합의한 ‘조선인 유골송환 남북공동추진위원회’를 현실적 요구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 민화협이 ‘강제징용’ 문제에 관해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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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화협 연대모임에 이어 북측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이어 축하공연과 부문별 회의, 만찬 연회가 계속됐으며, 이틀째인 4일 오전 삼일포 관광을 함께한 남북 민화협 대표단은 점심식사후 작별했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 동해선 육로로 복귀했다.

남북, 2019년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단일팀 논의(통일뉴스11/2)

남북체육분과회담 열고 공동보도문 발표 (전문)
조정훈 기자

  남북이 2019년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부터 단일팀을 구성하는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남북은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분과회담을 열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남북은 2010년 도쿄 하계올림픽대회 등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진출하고 단일팀 출전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종목별 국제경기단체들과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2019년 1월 열리는 독일.덴마크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에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문제부터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남북은 2032년 하계올림픽대회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IOC에 공동으로 전달하고 필요한 문제들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은 “체육분야에서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대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경기에 적극 참가한다”고 합의하고, 실무적인 문제들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남북체육분과회담에서 남측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 북측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고철호 민족올림픽위원회 서기장, 리은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참사가 마주했다.
 

남북체육분과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남과 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의 합의에 따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진행하고 다음과 같은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1. 남과 북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고, 단일팀 출전과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을 국제올림픽위원회 및 종목별 국제경기단체들과 협의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당면하여 2019년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문제부터 실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2032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의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공동으로 전달하고 필요한 문제들을 계속 협의하여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체육분야에서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대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경기에 적극 참가하고, 뜻깊은 계기에 친선경기진행 등을 비롯한 체육교류에서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하기로 하였다.

2018년 11월 2일
개성

유엔 중국대사 “적절 시점에 대북제재 완화 고려해야”(민플러스11/2)

1일 유엔서 기자회견 “적절한 시점은 안보리 이사국들 의견에 달려”
김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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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오쉬 유엔주재 중국 대사가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 :유엔]

  마자오쉬(馬朝旭) 유엔주재 중국 대사가 중국을 포함한 일부 안보리이사국들은 적절한 시점에 대북제재 완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적절한 시점이 언제인지에 대해선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9일 북·중·러 3국이 차관급 협상 결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의의 있는 실천적인 비핵화 조치들을 취한데 대해 주목하면서 유엔안보리사회가 제때에 대조선 제재의 조절과정을 가동시켜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밝힌 이래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 완화 내지 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11월 유엔 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된 마자오쉬 대사는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지난 9월 북한(조선) 관련 안보리 결의에 ‘되돌릴 수 있는 조항(reversible provisions)’이 있음을 강조한 사실을 환기시키곤 이렇게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가 보도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9월27일 뉴욕에서 열린 북한(조선) 비핵화 관련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조선)이 비핵화 문제에서 중요한 약속과 행동에 나선 것을 감안할 때 안보리가 북한(조선)의 결의 준수 상황에 따라 제재 조치를 조정하는 조항의 발동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북 제재를 완화 내지 해제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것이다.

  마 대사 역시 “최근 남북과 북미 관계, 그리고 북한(조선)의 중요한 비핵화 약속과 행동 같은 긍정적인 변화에 비춰볼 때 중국을 포함한 일부 안보리 이사국들은 적절한 시점에 이 ‘되돌릴 수 있는 조항’을 적용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마 대사는 이런 조치가 안보리 결의에 부합하고, 북한(조선)과 다른 관련국들이 비핵화를 향한 더 큰 발걸음을 내딛도록 용기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적절한 시점’이 언제인지에 대해선 현 상황에선 대답할 수 없다”면서도 “상황 전개와 안보리 이사국들의 생각과 의견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말해 사실상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마 대사는 이런 대북 제재 관련 견해는 안보리 의장이 아닌 중국 대사 자격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그는 “중국은 항상 한반도의 비핵화와 함께 협상과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해법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유지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남북과 북미 대화를 환영하며, 이들 대화에서 나온 결과물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악랄한 제재" 직접 언급 (프레시안11/1)

북미, 다음주 만날 예정인 가운데, '제재' 문제 이슈화
이재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주에 북한의 협상 상대와 만날 것이라며 북미 고위급회담 재개를 공식화했다. 

  10월 3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라디오 진행자인 로라 잉그레이임과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에 대한 국제 기구 사찰과 관련 "내 카운터파트와 다음주에 논의할 내용 중 하나"라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0월 19일 멕시코 순방 중에 북한과 열흘 내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0월 말에도 북미 고위급회담에 대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으로 회담의 시일이 알려진 것이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의 누구와 언제, 어디서 만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날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고위급대화와 관련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미 외교 소식통들은 기존 폼페이오 장관의 상대였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고위급 회담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오는 6일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인 8~9일 미국 뉴욕에서 회동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양국의 협의에 대해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많은 부분을 말할 수는 없지만 3주 전에 김 위원장을 만났을 때 그는 미국의 사찰단이 두 가지 중요 시설을 볼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두 가지 시설이란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 양국이 고위급회담을 통해 대화의 모멘텀을 다시 살려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연내 개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너무 늦기 전에 함께하게 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내년 초 거기(정상회담)에서 북핵 위협 제거를 위한 돌파구가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험이 지난해 11월 29일 이후로 약 1년 동안 중단된 현 상황에 대해 여전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북한은) 여전히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은 비핵화에 대한 뜻을 분명히했다"며 "우리는 북한의 약속이 이해되도록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해 '어리석은 광분'이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1일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 현장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살펴본 뒤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의 복리 증진과 발전을 가로막고 우리를 변화시키고 굴복시켜 보려고 악랄한 제재 책동에만 어리석게 광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나라 사정이 의연 어렵고 긴장하다"며 "모든 것이 어렵고 긴장한 오늘과 같은 시기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과 같은 방대한 창조대전에서 연속적인 성과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적대세력들에게 들씌우는 명중포화"라고 밝혔다. 

  그는 "시련 속에서 자기의 힘을 백배로 비축한 우리 국가가 어떻게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손으로 강대한 나라를 꾸려 나가는가를 시간의 흐름과 함께 뚜렷이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고위급회담 개최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공개된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협상의 기싸움이 시작됐다는 관측과 함께, 북한이 이번 협상에서 미국에 제재 완화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제기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김 위원장이 '나라가 어렵다'며 북한의 현실적인 문제를 인정한 것을 두고 내부를 달래기 위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남북, 1일 0시부로 적대행위 중지 (통일뉴스10/31)

국방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발걸음”
조정훈 기자

  남북이 11월 1일 0시부로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한다. 종전선언에 한층 더 가까이 가게 됐다.

  국방부는 31일 “남북군사당국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2018년 11월 1일 00시부로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남북은 11월 1일부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남북은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5km 안에서 포병사격훈련 및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중지한다. MDL을 기준으로 10km 지역의 완충지대가 형성되는 것. 1953년 7월 정전협정 이후 총 96회 발생한 총.포격 도발이 이제 멈추게 됐다.

  해상에서는 서해 남측 덕적도 이북으로부터 북측 초도 이남까지, 동해 남측 속초 이북으로부터 북측 통천 이남까지 수역에서 포사격 및 해상 기동훈련이 중지된다. 동.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80km의 완충수역이 설정돼, ‘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전환되는 셈.

  또한, 해안포와 함포의 포구, 포신에 덮개가 설치되고, 포문도 폐쇄돼, 동.서해 일대에서의 포성과 총성이 들리지 않게 됐다. 현재 해군은 연평도와 백령도 등에 있는 모든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했다.

  공중에서의 적대행위도 중지된다. 남북은 MDL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했다. 고정익 항공기 동부 40km, 서부 20km, 회전익항공기 10km, 무인기 동부 15km, 서부 10km, 기구 25km 등으로, 국방부는 기종별 항공고시보(NOTAM)를 발령, 해당 지역에 대한 비행금지구역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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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남측 송영무 국방장관과 북측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평양 백화원초대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적대행위 중지에도 불구하고 남북 간 우발적 무력충돌방지를 위해 새로운 작전수행절차도 적용된다.

  지상.해상은 경고방송→2차 경고방송→경고사격→2차 경고사격→군사적 조치 등 5단계, 공중은 경고교신 및 신호→차단비행→경고사격→군사적 조치 등 4단계로 남북이 지.해.공 작전수행절차에 합의했다.

  국방부는 “합참 및 작전사 야전예규를 수정.완료하였고, 현장부대 교육 및 행동화 숙달 등을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북측도 지난 26일 열린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서 11월 1일 0시부로 적대행위를 중지한다고 공식 표명했다. 최근 서해 해안포의 포문 폐쇄조치를 이행하는 등 적대행위 중지조치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국방부가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11월 1일 이후 북측의 MDL 일대 훈련 진행 동향, 동.서해 완충구역 합의 이행실태, 비행금지구역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사도 계기가 있을 때마다, 남북 간 군사분야 합의서에 명시된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상호 적대행위 전면 중지와 관련된 제반 조치를 지지하고 공감한다고 밝혀왔다.

  다만, 대규모 군사훈련 및 무력증강 문제, 다양한 형태의 봉쇄.차단 및 항행 방해 문제, 상대방에 대한 정찰행위 중지 문제 등을 다루는 ‘남북군사공동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숙제로 남았다.

  국방부는 “군사합의에 따라 남북군사당국이 11월 1일부로 이행하는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상호 적대행위 중지조치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을 촉진시키는 실효적 조치가 될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견인하는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북이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11월 1일 0시부로 적대행위를 중지함에 따라, 종전선언에 한 발짝 더 가가서게 됐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군비통제 비서관은 지난 9월 합의서 서명 직후,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과 연결돼 있다”며 “남북관계 측면에 있어서도 남북관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안전핀이다. 이제는 군사적 안전 보장조치를 통해 좀 더 안전하게 남북관계를 견인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 울려나오는 곱지 못한 소리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조선중앙통신 10/16)

김철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께서 평양을 방문한 미국무장관 폼페오를 만나주신 후 교착상태에 있던 조미관계는 다시 활기를 띠고있다.
  폼페오는 평양방문이후 기자회견들에서 이번 방문은 상당히 좋았고 조미가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다,이번에도 중대한 진전을 이룩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중대한 진전을 이룩해나갈것이라고 만족을 표시하였다.
  미백악관에서도 폼페오가 북조선에서 매우 매우 좋은 만남을 가지였다,훌륭함을 뛰여넘는 수준의 진전이다,현재의 조미협상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남조선과 국제사회도 김정은위원장과 폼페오가 그처럼 밝게 웃는 모습은 실화가 맞는가고 의심할 정도이다,북의 조치와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론의를 한것으로 추정된다,이것은 조선반도정세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저저마다 락관적인 전망을 내놓고있다.
  그러나 여론의 이러한 긍정적관측을 비웃듯 지금 미국에서는 곱지 못한 소리들이 울려나와 세인을 아연케 하고있다.
  비핵화가 실현될 때가지 제재는 계속되여야 한다,제재를 풀고싶지만 그러자면 북조선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더 얻어내야 한다는 소리들이 중간선거유세장들과 기자회견 등에서 왕왕 울려나오고있다.
  미국무성은 《대조선제재완화는 비핵화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외마디말을 복창하면서 지난 시기 례외적으로 승인해온 인도주의사업을 위한 공화국방문신청마저 불허하는가 하면 비핵화보다 남북관계가 앞서나가지 말아야 한다고 남조선당국에 각방으로 압을 가하고있다.
  지어 백악관에서까지 북과 남이 력사적인 공동선언을 리행해나가려는데 대해서도 《미국의 승인없이는 안된다.》고 침을 놓아 남조선각계는 물론 온 겨레를 격분시키고있다.
  이 세상의 모든 음향은 종소리처럼 여운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미국이 평양에서는 웃음속에 잔찧는 소리를 내고 그 잔향이 사라지기도 전에 제집에서 거치른 소리를 내는것은 몹시 우리 귀를 거슬리게 한다.
  미국에서 울려나오는 말들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내정치환경을 유리하게 조성하기 위해 대조선강경파들의 귀맛을 좋게 하느라고 한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말들을 아무리 미국땅이라는 제 집에서 하여도 조선땅에서도 다 듣고있다는것,따라서 그것을 듣는 상대의 립장에 서서 생각도 해보고 말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것이다.
  이번에 평양에 왔던 폼페오를 통해 서로의 립장을 충분히 리해하고 의견을 나눈 매우 훌륭한 담화가 진행되였다는것을 잘 아는 미국이 시치미를 뻑 떼고 선의를 악으로 갚고있으니 어찌 세계가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앞에서는 우리와 친하자고 손을 내밀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딴소리를 해대는 미국은 외교관례는 물론 상식의 궤도에서 너무나 멀리 벗어나고있다.
  사실 미국이 제재를 계속하겠다는것은 곧 적대시정책을 그만두지 않겠다는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관계개선을 그만두겠다는것이다.
  얼마전 조미협상을 담당한 미고위인물은 미국이 조선에 제재를 지속적으로 가하고 경계태세를 유지하는것을 두고 북조선은 자기 나라를 적대시하는것으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천연스럽게 뇌까렸다.
  우리 인민의 생존권과 생명권을 말살하기 위한 야만적인 목줄조이기를 강화하는것이 도대체 적대시가 아니라면 선의와 친선의 표시란 말인가.
  인류는 다른 나라의 자주권과 그 경제적독립을 침해하며 나라의 경제명맥의 기초를 위협하는 경제적압력조치를 취하는것,다른 나라에 경제적봉쇄를 가하는것 등을 침략행위로 규제하였으니 그것이 바로 몇년전도 아닌 1930년대에 채택발효된 《침략의 정의에 관한 조약》이다.
  적대시정책과 호혜관계는 량립될수 없다.
  미국이 완고하게 제재를 고집한다면,다시말하여 적대시정책을 계속 추구하겠다면 과연 조미사이의 극단적인 적대관계를 끝장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간다고 한 싱가포르공동성명은 무엇이고 또 미국대통령이 자부하는 《커다란 진전》은 무엇을 뜻하는것이란 말인가.
  《상대와 말하려면 손에 큰 몽둥이를 쥐고 있어야 한다.》는 미국식외교공식을 감히 우리에게 적용하겠다는것인가.
  지금처럼 야누스의 두 얼굴을 해가지고는 우리의 정의로운 눈빛을 계속 마주보기가 스스로도 거북할테니 이제라도 선선한 태도를 갖추고 조미협상에 림하는것이 편할것이다.
  다시금 강조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우리의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비핵화조치에도 불구하고 대조선제재압박유지를 계속 떠드는것은 완전한 모순이며 황당한 어페이라는것이다.
  우리가 핵시험을 그만둔지도,대륙간탄도로케트발사를 중지한지도 퍼그나 시일이 흘렀으면 응당 이를 걸고 조작한 《제재조치》들도 그에 맞게 사라지는것이 순리이다.
  문제는 미국대통령부터가 기회가 있을때마다 조선이 핵시험도 탄도미싸일발사시험도 하고있지 않다,수백만명의 목숨을 건졌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선의의 조치들에 대한 반응의 전부이라는것이다. 
  하기에 중국, 로씨야를 비롯한 대국들도 조선반도비핵화실현과 평화체제수립과정은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방법으로 전진되여야 하며 관련국들의 상응한 조치가 동반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받은것만큼 주는것은 상례이건만 받기만 하고 줄줄은 모르니 《통닭을 삼키고도 트림한번 모르는 미국》이라는 비난이 세상에 터져나올만도 하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미국이 제재를 통해 추구하는 진짜목적이 무엇인지 명백히 드러나고있을뿐이다.
  비핵화니 제재니 하는것이 조미사이의 걸린 문제들을 어느 정도라도 풀자는것이 아니라 미국내 정치세력들이 서로의 당리당략을 추구하기 위해 휘두르는 수단처럼 도용되고있는것이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다.
  왜냐하면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의 정신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진실로 바란다면 지금과 같이 그렇듯 비합리적이고 비효률적인 방식으로 조미관계를 다룰수가 없기때문이다.
  강경파들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문제를 인류의 평화지향적관점에서 보는것이 아니라 순수 정부의 외교정책을 공격하는 소재로 사용하는가 하면 또 트럼프행정부는 그들의 눈치를 보느라 대조선압박일변도에서 탈피하지 못하다나니 그 악순환의 늪에 조미관계의 근본리익이 빠져들어 피해를 입고있다고 보는것이 마땅하다.
  뿐만아니라 제재가 미국의 국내정치용인 동시에 세계각국을 저들의 세력권안에 묶어놓기 위한 《동아줄》로 오용되고있는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어찌하여 미국이 제눈을 꾹 감고는 조선이 전혀 비핵화와 관련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고 억지를 부리고 제귀를 틀어막고는 그 누구로부터 분명한 신호가 들려올 때까지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는가 하는 리유가 보다 명백해진다.
  제재라는것이 더이상 명분과 가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정치세력들이 불순한 목적추구를 위해 의연히 악용하고있는 속에 조미관계는 물론 세계평화가 우롱모독당하고있다는것을 미국의 정객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우리 인민들은 미국은 받을줄만 알고 하나도 줄줄 모르는 나라이다,초대국치고 속이 너무 옹졸하다고 누구나 말하고있다.
  지금같아서는 체통이 큰 미국이 언제까지,어디까지 우리의 일방적인 선의와 아량에 매달려갈셈인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미국은 조선에 대한 제재와 압박만으로 핵문제를 해결할수 없다고 하면서 미국에 대조선제재중단을 강력히 요구해나서는 국제사회의 충고를 새겨들어야 한다.
  과거의 경직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유연하고도 현실적인 방책을 강구하지 않는 한 《제재》가 그 누구를 압박하기 전에 오히려 세계와 미래에로 나아가는 미국의 발목을 묶어놓는 족쇄로 될뿐이다.
  우리는 일단 미국을 믿고 70여년동안 쌓인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하자고 약속하였으며 선의의 조치를 련속 취하고있다.
  미국이 우리의 우려사항을 잘 알고있으면서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신뢰성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조미사이가 그만큼 멀어지고 조선반도핵문제해결도 그만큼 료원해진다는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미국이 지금처럼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하고 우리의 일방적인 행동만을 강요하는것은 량국의 수뇌분들이 기적같은 기회를 얻어 힘겹게 쌓아온 탑을 스스로 무너뜨리는것으로 될것이다.
  조미협상이라는 렬차는 제재라는 장애물을 레루우에 놓아두고는 아무리 기적소리를 요란히 울려도 한치도 나아가기 힘들다.
  조미관계의 새 페지는 거친 막대기가 아닌 부드러운 붓으로만 쓸수 있다.

6. 12싱가포르공동성명의 리행은 우리의 확고한 립장(우리 민족끼리 10/15)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이며 평화애호적인 노력과 조치에 의하여 지금 조선반도지역정세는 계속 긍정적으로 변화발전하고있다.
  다 아는바와 같이 지난 6월 12일 온 겨레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력사상 처음으로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고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이 채택되였다.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은 조선반도와 지역에 도래하고있는 화해와 평화, 안정과 번영을 위한 력사적흐름을 보다 추동하고 가장 적대적이였던 조미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게 획기적으로 전환시켜나가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거대한 사변으로 된다.
  지금도 국제사회는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에서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에 관한 문제들이 담겨진 6. 12싱가포르공동성명을 적극 지지환영하고있다.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은 조미관계사상 최초로 두 수뇌분들이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 안정을 추동해나가려는 확고한 의지를 엄숙히 천명한 력사적선언이며 조미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중대한 리정표로 된다.
  조미수뇌분들께서는 수십년간 지속되여온 적대적인 조미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도록 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실천적문제들에 대하여 솔직한 의견을 나누시여 조미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으시였다.
  조미공동성명에는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문제,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서로의 리익에 부합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시대, 조미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요구가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참으로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은 장구한 세월 지속되여온 두 나라사이의 극단적인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달라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해나가는데서 일대 전기를 마련한 력사적장거였다.
  제1차 조미수뇌회담에서 합의된 6. 12싱가포르공동성명을 성실히 리행하여 새로운 조미관계발전과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 안정보장에 기여하려는것은 우리의 확고한 립장이며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우리는 이미 내외에 천명한대로 6. 12싱가포르공동성명을 성실히 리행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 공동호소문(2018/10/5)

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 공동호소문

  북남수뇌분들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실천방안인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을 채택하시고 온 겨레가 통일조국의 밝은 미래를 그려보던 그날로부터 어느덧 11년의 세월이 흘렀다.
  시련과 난관이 있었지만 10.4선언리행을 위한 겨레의 힘찬 발걸음은 한순간도 멈춤이 없었다.
  마침내 도래한 따스한 올해 4월의 봄기운에 평화의 새 싹은 기운차게 움트고 통일의 길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번영의 새로운 력사를 맞이하였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빛나는 계승이며 온 겨레의 통일지향과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획기적인 북남관계발전과 평화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가기 위한 민족공동의 새로운 통일리정표이다.
  이로부터 우리는 온 겨레의 일치한 념원을 반영하여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이 채택발표된 여기 평양에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지키고 과감히 실천하기 위하여 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를 개최하였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성취하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의지가 일관되고 확고하다는것이 오늘의 민족통일대회장에서 다시금 확인되였다.
  우리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북남관계의 획기적인 발전과 평화번영을 향한 겨레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해나가려는 확고한 실천의지를 담아 온 겨레에게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1.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하는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계속 전진시키고 새로운 력사를 펼쳐나가자!

  9월평양수뇌상봉과 회담에서는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였다.
  북남관계에서 일어나고있는 오늘의 경이적인 성과들은 우리 민족스스로 주인이 되여 이루어낸 귀중한 결실이고 소중한 자산이다.
  나라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실현해나가는데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민족우선, 민족중시, 민족존중의 관점과 립장에서 보고 대하자!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 어떠한 난관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우리가 주인이 되여 새로운 력사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2.이 땅에서 전쟁위험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우리의 강토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자!

  이 행성우에 우리 겨레보다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갈망하는 민족은 없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은 이 땅에서 더이상 전쟁은 없을것이라는것을 엄숙히 천명하였으며 《9월평양공동선언》은 그 실천방도를 명백히 밝혀주었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실천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를 철저히 준수하고 리행하여 삼천리강토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자!
  70여년동안 이어져온 불신과 적대에 종지부를 찍고 북남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하여 대결과 전쟁의 근원을 완전히 제거해나가자!

3.북과 남사이에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접촉과 래왕을 활성화하여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룩하자!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 접촉과 래왕은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하나로 이어주는 실천적대책이다.
  각계각층의 래왕과 접촉, 다방면적인 대화와 협력,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하여 민족의 화해와 통일의 대하가 더는 거스를수없이 북남삼천리에 용용히 굽이치게 하자!
  민족분렬로 발생된 인도적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한을 풀어주자!
북과 남에 다같이 의의있는 날들에 북남당국과 해내외의 각 정당, 단체들,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하여 겨레의 드높은 통일의지를 만천하에 과시하자!
  우리 겨레의 항일투쟁사에서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전민족적애국투쟁인 3.1인민봉기 100돐을 북과 남이 공동으로 기념하여 우리 민족의 불굴의 기개를 다시 한번 떨치자!
  국제적인 체육경기들과 문화예술축제들에 북과 남이 함께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주자!

4.온 겨레가 뜻과 힘을 합쳐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지키고 리행해나가자!

  북남수뇌분들이 두손을 굳게 잡고 확약하신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분렬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진로를 밝혀주는 민족공동의 리정표이다.
  선언은 길지 않아도 여기엔 새로운 희망으로 높뛰는 민족의 숨결이 있고 강렬한 통일의지로 불타는 겨레의 넋이 있으며 머지않아 현실로 펼쳐질 우리모두의 꿈이 담겨져있다.
  력사적교훈은 북과 남이 아무리 훌륭한 선언들을 채택하고 좋은 합의들을 내놓아도 그것을 지키고 리행해나가지 못한다면 빈 종이장으로 되고만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난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제대로 리행되지 못했던 력사가 되풀이되여서는 안될것이다.
  우리 민족의 미래는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철저한 리행에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북에 살든 남에 살든 해외에 살든 누구나 뜻과 마음을 합쳐 북남선언리행에 특색있게 기여하자!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어떤 환경속에서도 북남선언들을 확고히 지지하고 일관하게 실천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노력을 힘차게 기울여나가자!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여!
  지금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비상한 각오와 결단력을 가지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큰길로 힘차게 나가야 할 때이다.
  시대가 우리를 주시하고 력사가 우리를 평가할것이다.
  모두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세계가 보란듯이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자!

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
2018년 10월 5일  평양

“민족의 미래는 평양공동선언 이행”

(추가) 10.4선언 11주년 민족통일대회, 평양에서 처음 열려 [전문]
평양=공동취재단/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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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선언 11주년 민족통일대회가 5일 오전 10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 지난 10년 6.15선언과 10.4선언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과거를 딛고,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자고 남.북.해외가 호소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0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과거를 딛고,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자고 남.북.해외가 호소했다.

  10.4선언 11주년 민족통일대회가 5일 오전 10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 10.4선언 기념행사가 남.북.해외 공동으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해외 참가자들은 이날 공동호소문을 발표, “시련과 난관이 있었지만 10.4선언 이행을 위한 겨레의 힘찬 발걸음은 한순간도 멈춤이 없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성취하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의지가 일관되고 확고하다는 것이 오늘의 민족통일대회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먼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계속 전진시키고 새로운 역사를 펼쳐 나가야 한다”며 “모든 문제들은 민족우선, 민족중시, 민족존중의 관점과 입장에서, 주인인 우리 민족의 힘으로 해결하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전쟁위험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우리의 강토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철저한 준수를 재확인했다.

  이어 “남과 북 사이에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접촉과 왕래를 활성화하여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각계각층의 왕래와 접촉, 다방면적인 대화와 협력, 다양한 교류의 활성화, △이산가족상봉 문제 해결, △의의있는 날들에 남북당국과 대내외의 각 정당, 단체들,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 개최, △3.1운동 100주년 남북 공동기념, △국제 체육대회와 문화예술축제 남북 공동진출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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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민족통일대회가 열린 인민문화궁전 대회의장.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이들은 “온 겨레가 뜻과 힘을 합쳐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지키고 이행해 나가야 한다”며 “역사의 교훈은 남과 북이 아무리 훌륭한 선언들을 채택하고 좋은 합의를 내놓아도 그것을 지키고 이행해 나가지 못한다면 빈 종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 겨레는 어떤 환경 속에서도 남북공동선언들을 확고히 지지하고 일관되게 실천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노력을 힘차게 기울여 나가야 한다”며 “세계가 보란 듯이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역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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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0.4민족통일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리선권,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강조...조명균, “환경이 마련되야 정상화”

  이날 10.4민족통일대회는 북측 안명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의 사회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연설자로 나섰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축사에서 “감격스럽고 의의깊은 일”이라며 “우리 온 겨레는 사상과 제도, 신앙의 차이를 초월해 누구나 다 평화와 번영, 통일의 대업을 쟁취하는 민족적 대의에 모든 것을 지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언급하며, “온 겨레는 사상과 제도 차이를 초월하여 누구나 다, 평화와 번영, 통일의 대업을 위한 민족적 대의에 모든 것을 복종, 지향시켜야 한다. 언제나 지금처럼 두 손 꼭 잡고 민족의 휘황한 앞날을 앞당겨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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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조선반도를 핵이 없는 평화의 낙원으로 만들려는 우리의 입장은 일관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평화통일로 나가는 우리 민족사에 10년간의 긴 공백이 생기게 된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적으로 계승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는 데 우리 민족의 통일을 바라는 염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중단을 언급하며, “북남 당국은 마땅히 이 사업들을 제대로 풀어 북남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하며, 이행 의지가 얼마나 확고한가를 세상 사람 모두에게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철도.도로 현대화사업, 산림 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협력, 이산가족상봉, 문화교류 등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어 “조선반도를 핵이 없는 평화의 낙원으로 만들려는 우리의 입장은 일관하다”며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이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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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는 “환경이 마련되는 데 따라 다시 정상화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오늘 8천만 겨레가 함께 이뤄낸 평화의 시대를 맞아 우리는 처음으로 같은 자리에서 10.4선언을 기념하며 하나가 되기 위해 미래를 함께 꿈꾸고 있다”고 10.4민족통일대회 의미를 부여했다.

  리 위원장이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언급한 데 대해, 조 장관은 “환경이 마련되는 데 따라 다시 정상화하기로 하고, 공동번영의 기회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체계를 구축하고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하는 10.4선언의 귀중한 약속도 실천궤도에 올라섰다”며 “난관이 있을 때마다 남북은 협의하면서 어려움을 넘어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년의 시간을 넘어 남북 정상이 만났다. 이제 남북은 분단 70년을 넘어 누구도 가지 못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6.15북측.해외측위 “6.15민족공동위 역할 다할 것”..이해찬 “서울에서 다시 만나자”

  남북 당국자들의 연설에 이어 남.북.해외 측 민간대표단들의 연설이 있었다.

  손형근 6.15해외측위 위원장은 “민족의 식구가 다 모인 대축제”라며 “우리민족은 남북관계를 대담하게 개선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였다. 앞으로 남북이 힘을 합쳐 더 위대한 통일의 길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어제도 그랬듯이 오늘도 내일도, 통일운동에 자기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남북으로 끊어진 흐름을 잇기 위해 오랫동안 가정의 행복을 뒤로 미루고, 통일 위업을 위해 노력한 통일 애국 인사들을 존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철 6.15북측위 위원장은 “오늘 우리가 역사적인 북남선언들이 채택된 여기 평양에서 민족통일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도 불미스러운 과거에서 교훈을 찾고 선언이행을 위한 단합된 실천의지를 드높이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남,해외 참가기구인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앞으로도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며 열렬히 통일 대진도를 힘있게 견인할 것”이라며 “북과 남, 해외가 서로 손을 맞잡고 뜻과 힘을 합쳐나갈 때 길은 열릴 것이며, 평화번영의 새시대는 막을 수 없는 대세로 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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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민족통일대회에는 남.북.해외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마지막으로 남측을 대표해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연설을 했다. 앞서 북측과 해외는 6.15측에서 맡았던 것과 비교된 상황.

  이해찬 이사장은 “이제 우리 민족은 적대와 분단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에서 살게 될 것”이라며 “어떤한 일이 따를지라도 우리는 한걸음 한걸음 씩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꾸준히 내딛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공동선언의 길을 함께 만들어나가게 되길 기대한다”며 “10.4선언 11년 공동행사는 평화와 번영이 이어지는 서울에서 다시한번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0.4민족통일대회가 열린 인민문화궁전 복도에는 10.4선언 당시 사진 13점이 전시됐다. 내부에는 한반도 그림을 중심으로 ‘7.4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선언’, ‘4.27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 문구가 적혔다.

  ‘삼천리 강토우에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자’,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 등의 구호가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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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민족통일대회 주석단.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회의 주석단에는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손형근 6.15해외측위 위원장,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박명철 6.15북측위 위원장, 박철민 김일성김정일주의 청년동맹 1비서, 지은희 정의기억재단 전 이사장, 안명국 조평통 부위원장 등이 앞줄에 자리했다.

  뒷줄에는 정학필 6.15캐나다측 부위원장, 이정익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중앙회장, 선경석 재독남부회 회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노건호, 장춘실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위원장,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 위원장,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이동제 6.15해외측위 부위원장, 강지영 조선종교인협회 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차상보 6.15중국측 부위원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김영근 성균관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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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 동안 진행된 10.4민족통일대회 직후 남.북.해외측 대표단은 인민문화궁전 1층 회의실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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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장에 함께 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10.4민족통일대회 직후 남.북.해외측 대표단은 인민문화궁전 1층 회의실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10.4선언은 조국통일이 성사되는 그날까지 자기 생명력을 가지고 있게 될 것”이라며 “우리 민족이 살 길도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선언을 고수하는데 있고, 공동선언을 결사관철 이행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명균 장관은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하게 더욱 속도감있게 이행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의지를 다시한번 다지는 계기였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고위급회담이나 남북국회회담 등이 아닌 자연스러운 대화분위기로 이뤄졌다.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을 김 상임위원장에게 소개하며, “80년대 문익환 목사님을 모시고 같이 민통련 운동을 하시면서 그때부터 통일운동을 하고 계신다”고 했으며, 이창복 의장은 “문익환 목사님께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상임위원장은 문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의 안부를 물었으며, 이 이사장은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 상임위원장은 문동환 선생의 안부도 물었다.

  김 상임위원장은 “김대중 선생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서 통일위업 성취에 남녘 동포도 힘을 합쳐서, 보수타파 운동에...”라고 말을 흐렸으며, 면담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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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민족통일대회가 열린 인민문화궁전 복도에는 10.4선언 당시 사진 13점이 전시됐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남측 방북단은 옥류관에서 오찬을 한 뒤, 만수대창작사,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등을 참관하고 있다. 이어 오후 7시반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및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합동만찬에 참석한다.

  오후 6시 고려호텔에서는 남.북.해외 부문별 모임이 열릴 예정이다. 당국은 남북고위급 대표단, 민간은 6.15남.북.해외측위가 별도로 만나며, 지자체, 종교인, 정치인 등 5개 분야로 각각 진행된다.

  한편, 방북 중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미래소통부총장은 전날 모친상으로 인해 5일 오전 긴급히 서울로 출발했다. 김 부총장은 평양을 출발, 육로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거쳐 서울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창간기획-여론조사]“김정은 서울 답방에 찬성” 85.6% 압도적(경향신문10/6)

정환보·허남설 기자

경향신문 창간 여론조사
이념·지역·세대 막론 크게 환영
문 대통령 지지율 66.8%도 ‘훌쩍’
국정 잘한 일 ‘안보’ 못한 일 ‘경제’

181006서울답방찬성
[창간기획-여론조사]“김정은 서울 답방에 찬성” 85.6% 압도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8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66.8%보다도 18.8%포인트 높은 수치로 이념, 지역, 세대를 막론하고 김 위원장의 답방을 환영하는 압도적인 여론이 확인된 것이다.

  경향신문이 창간 72주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찬성 응답이 이같이 나타났다.

  ‘매우 반대한다’는 5.5%, ‘대체로 반대한다’는 7.5%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1.5%였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응답자도 84.0%가 찬성하는 등 전 세대에서 고르게 80% 이상이 김 위원장의 답방을 찬성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79.1%나 찬성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71.3%가 ‘비핵화·종전선언 관련 구체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년6개월째에 접어든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23.8%, ‘대체로 잘하고 있다’ 43.0% 등 66.8%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30대(76.5%), 호남(86.9%)에서 지지가 높았다.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7%로 나타났다. 

  가장 잘한 국정분야는 ‘남북관계 개선 및 군사적 긴장 완화’(65.9%), 가장 못하는 분야는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40.7%)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범여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12.7%), 박원순 서울시장(11.5%), 유시민 차기 노무현재단 이사장(11.1%)이, 야권에선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12.5%), 황교안 전 총리(9.4%), 오세훈 전 서울시장(8.4%)이 앞 순위에 꼽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39.3%), 자유한국당(13.1%), 정의당(11.2%), 바른미래당(7.8%), 민주평화당(1.5%) 순이었다.

◆지역·성·연령별 추출해 전국 성인 1000명 조사 

  경향신문은 창간 7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문재인 정부 평가와 한반도 평화 및 외교·안보 현안, 정치·경제 현안 등에 대한 여론을 알아봤다. 여론조사는 지난 2~4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임의전화걸기(유선전화 143명·무선전화 857명)를 통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는 2018년 8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로 비례할당해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8%(총 6319명과 통화해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10.4기념 민족통일대회 “평화·번영·통일 새역사 써나가자”(민플러스10/5)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공동호소문 채택… 김영남·리선권·조명균 연설
김동원 기자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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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 열린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남북은 5일 평양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선언)’ 발표 11주년을 공동으로 기념하면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역사를 써나갈 것을 다짐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민족통일대회를 갖고 공동호소문을 채택, “남북 정상이 두 손을 굳게 잡고 확약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은 분열과 대결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진로를 밝혀주는 민족공동의 이정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북이 10.4선언 발표를 기념한 공동행사를 열어 함께 호소문을 발표하긴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선언을 발표한 이래 처음이다.

  남북은 또 공동호소문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계속 전진시키고 새로운 역사를 펼쳐 나가야 한다”면서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남북관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오늘의 경이로운 성과들은 우리 민족 스스로 주인이 되어 이루어낸 귀중한 결실이고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땅에서 전쟁위험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우리의 강토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은 이 땅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엄숙히 천명하였으며 9월 평양공동선언은 그 실천방안을 명백히 밝혀주었다.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철저히 준수하고 이행해 삼천리강토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남과 북 사이에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접촉과 왕래를 활성화해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룩해나가야 한다”면서 “남북 사이의 협력과 교류, 접촉과 왕래는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하나로 이어주는 실천적 방안이다. 각계각층의 왕래와 접촉, 다방면적인 대화와 협력,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하여 민족적 화해와 통일의 큰 강물이 더는 거스를 수 없이 남북 삼천리에 굽이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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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 열린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한 평양 시민들이 박수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민족통일대회에선 앞서 김영남 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연설을 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10.4선언의 계승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새로운 희망으로 높뛰는 민족의 박동이 있고, 강렬한 통일 의지로 빛나는 겨레의 넋이 있고, 머지않아 현실로 나올 우리의 소망과 꿈이 담겨져 있다”며 “온 겨레는 사상과 제도 차이를 초월하고, 누구나 다 평화와 번영, 통일의 대업을 위한 민족적 대의에 모든 것을 복종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열의 고통과 대결을 겪은 우리 민족이 어떻게 자기의 힘, 자기의 지혜, 자기의 뜻으로 하나 된 강대한 조국을 일떠세우는 것을 똑똑히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평화와 번영, 통일로 가속화하려는 성스러운 여정에 언제나 지금처럼 두 손을 꼭 잡고 민족의 휘황한 앞날을 앞당겨나가자”고 호소했다.

  다음 연설에서 리선권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은 민족의 생사가 달린 것으로, 북남 관계의 개선과 발전의 최대 문제”라며 “북남 당국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시켜 군사분야 합의서의 이행을 점검하고 전쟁위협을 완전 종식시키고 실천적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철도와 도로 현대화 착공식을 가져 9월 평양선언을 힘차게 이행해야 한다”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이 지금까지 중단된 것은 안타깝다. 북남당국은 이들 사업의 새로운 길을 마련하고, 이행 의지가 얼마가 확고한가를 세상 사람 모두에게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쪽을 대표해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연설했다.

  조명균 장관은 연설에서 “난관이 있을 때마다 남북은 협의하면서 어려움을 넘어서 왔다. 앞으로도 남과 북은 이 땅의 공고한 평화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함께 해나갈 것”이라며 “11년의 시간을 넘어 남북 정상이 만났다. 이제 남북은 분단 70년을 넘어 누구도 가지 못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것이다. 동해에서 서해까지, 한라에서 백두까지 번영의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이사장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선언부터 평창올림픽, 4·27판문점선언, 9월 평양선언에 이은 일련의 과정은 분단 70년을 청산하고 평화와 공존의 시대로 향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 민족은 적대와 분단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에서 살게 될 것”이라며 “어떠한 일이 따를지라도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씩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꾸준히 내딛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 주석단 앞줄엔 남쪽 공동대표단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오거돈 부산시장, 원혜영 의원, 지은희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 이창복 6.15공동실천선언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등이 앉았다.

  북쪽에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박명철 6.15북측위원장 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의장,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안명국 조평통 부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대회가 열린 인민문화궁전엔 평양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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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 열린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김영남 북한(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해 박수하고 있다.

〈민족통일대회〉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 진행(조선신보10/6)

【6일발 조선중앙통신】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가 5일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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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가 5일 평양에서 진행되였다.(조선중앙통신)

  대회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남동지와 민족화해협의회 회장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영대동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리선권동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의장 겸 서기국장 박명철동지,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안동춘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각계층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리해찬 로무현재단 리사장, 리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원혜영 국회의원, 오거돈 부산시 시장, 지은희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련대 전 리사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남측대표단과 손형근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위원장, 리동제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 차상보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부의장, 정학필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카나다지역위원회 위원장, 선경석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유럽지역위원회 상임대표를 비롯한 해외측대표단들, 해외동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김영남동지는 대회에서 한 축하연설에서 대회에 참가한 남측대표들과 해외동포대표들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지금으로부터 11년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와 로무현대통령이 력사적인 평양수뇌상봉과 회담에서 10.4선언을 채택하시여 민족자주와 대단결위업실현의 밝은 전망을 열어놓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올해 북남수뇌분들께서 세차례의 수뇌상봉과 회담을 마련하시여 우리 겨레에게 평화번영의 새로운 리정표인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안겨주시였다고 하면서 온 겨레가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 총매진해나서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북과 남, 해외 대표들의 연설이 있었다.

  리선권동지와 박명철동지는 북남수뇌분들의 뜨거운 민족애와 확고한 통일의지로 하여 북남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고있다고 하면서 북과 남의 당국과 온 겨레가 개척자가 되고 기관차가 되여 평화와 번영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조명균장관과 리해찬리사장은 《9월평양공동선언》의 력사적합의를 실천하는 첫 민족공동행사가 평양에서 개최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으로 남북관계는 새롭고 높은 단계로 발전해나갈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손형근위원장은 온 겨레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데 대하여 언급하고 해외에서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의 실천을 적극 추동하는 각계층 동포들의 운동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힘차게 벌려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대회에서는 공동호소문이 발표되였다.

최선희-쿵쉬안유, 5일 베이징서 ‘한반도 문제’ 협의(통일뉴스10/5)

이광길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5일 베이징에서 쿵쉬안유 중국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겸 외교부 부부장을 만났다. 

이날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두 사람이 악수하는 사진을 올렸다. “쌍방은 조선(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오는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중국 측과 사전협의를 진행한 셈이다. 최 부상은 북한 외무성 내에서 미국 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을 수행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이다. 

최 부상은 이어 러시아 모스크바로 가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을 만날 예정이다. 북중러 3자 협의도 실시한다.  

6.15청학본부, ‘제5회 청년학생3on3통일농구대회’ 성황리에 개최(통일뉴스10/5)

전주=손동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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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청학본부는 9월 29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체련공원 농구장에서 ‘제5회 청년학생3on3통일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사진-6.15청학본부]

  6.15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상임대표 김성권, 이하 6.15청학본부)는 10.4선언 발표 11주년을 기념하여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체련공원 농구장에서 ‘제5회 청년학생3on3통일농구대회’를 진행했다.

  2014년 제4회 대회를 끝으로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청년학생3on3통일농구대회’는 한반도에 불어온 평화와 번영, 통일의 바람을 타고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되었다.

  남자부 12팀, 여자부 3팀, 회원부 9팀(6.15청학본부 소속단체 팀, 남자 5팀, 여자 4팀)과 응원단 등 총 24팀,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청명한 가을 하늘 만큼 뜨겁고 환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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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권 6.15청학본부 상임대표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6.15청학본부]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성권 6.15청학본부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다가오는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년학생 여러분들이 농구를 통해 민족의 통일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북녘 청년학생들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남북민간교류에 청년학생이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열릴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후원한 전주시의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 6.15남측위 전북본부 방용승 상임대표 등의 축사와 시투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농구경기 이외에도 정상회담기념 포토존, 최근 평양모습과 남북관계를 담은 사진전,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청년학생들은 물론 전주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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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경기 모습. [사진-6.15청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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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기념 포토존에서 아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시민들. [사진-6.15청학본부][사진 - 통일뉴스 손동대 통신원]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년학생들은 지난 4회 대회 이후 대회가 진행되지 않아 무척 섭섭했다며, 하루 빨리 평양을 방문해 북녘의 청년학생들과 함께 농구경기를 하고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6.15청학본부 관계자는 이미 북과는 ‘남북청년학생통일농구대회’를 진행하기로 합의하였고 시기와 장소 등 세부적인 사항들만 협의가 남았다며, 남과 북의 청년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일 날이 머지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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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경기를 마치고 상금과 남북해외경기 출전권을 거머쥔 수상자들. [사진-6.15청학본부]

  오전부터 시작해 저녁이 다 되도록 함께 땀 흘리며 상금과 남북해외경기 출전권을 거머쥐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참가자들은 서로 어깨를 맞대고 ‘평화의 3점슛!’, ‘통일의 덩크슛!’, ‘가자 평양으로!’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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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시민이 길을 멈추고 남북정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6.15청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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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대진연예술단의 “달려가자 미래로”. [사진-6.15청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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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광석의 축가에 맞춰 참가자들이 율동을 하면서 즐기고 있다. [사진-6.15청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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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부(남자) 경기. [사진-6.15청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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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경기. [사진-6.15청학본부]

러 상원의장 “김정은, 러시아 방문 일정 협의중”(한겨레10/5)

청와대 방문 “푸틴 지시로 방북”
문 대통령 “평화적 비핵화 협력” 강조
푸틴 대통령 내년 안에 방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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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이바노브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이 5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문재인 대통령 접견에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북한을 방문했고 김 위원장과 회담도 있었다”며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날짜와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북한 정권수립 기념식(9월9일)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7일)을 앞두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중국·러시아를 잇따라 방문해 ‘연대 강화’에 나선 상황에서, 연내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이 더욱 구체화된 셈이다.
  문 대통령과 마트비옌코 의장의 만남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 방안이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마트비옌코 의장에게 “러시아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평화적 방법으로 이뤄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줬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매우 중요한 협력자, 동반자가 돼 주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마트비옌코 의장은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하면서 “이러한 평화 프로세스는 인내심과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상응한 조치가 필요한 프로세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선 종전선언과 제재 완화 등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상응 조처가 필요하다는 러시아의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특히 마트비옌코 의장은 “김 위원장과 만나고서 김 위원장의 평화와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진심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러나 북한이 일방적으로 비핵화를 이룰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한 일정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한국 방문 초대를 받아들였다. 내년 안에 방한을 계획하고 있다”며 “정확한 날짜와 장소를 외무부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꼭 방문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초청을 전달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재외동포 대하는 정부 자세부터 새로워져야"(오마이뉴스10/5)

제12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축사... "내년 3.1운동 100주년 행사가 민족적 축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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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재외동포를 대하는 정부의 자세부터 새로워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오전 제12회 한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재외동포가 고국의 발전에 기여한 만큼 재외동포 관련 법제도가 아직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해 안타깝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입법과제는 그것대로 국회와의 협조를 통해 풀어가면서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며 "재외동포정책이 철저히 재외동포를 위해 만들어지고 집행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세계에 자연재해와 테러, 범죄가 늘고 있어서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더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며 "이를 위해 재외동포를 위한 예산을 크게 늘리고, 조직과 인력도 대폭 확충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5월에는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열었다"라며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를 24시간 모니터링해 사건 발생시 바로 동포들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재외공관의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며 "온라인으로 바로바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생활의 불편을 덜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여러분의 후손이 바로 대한민국의 후손이다"라며 "아이들이 모국을 잊지 않도록 우리 문화, 역사와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겠다,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거주국 사회에서 당당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반도 평화의 문 연 건 국민과 재외동포의 하나된 열망"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의 변곡점이 된 평창동계올림픽도 언급했다. 그는 "1년 전 여러분을 만나 뵈었을 때가 생각난다"라며 "당시만 해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과연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라고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평창올림픽을 기회로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고 반드시 평화를 이루자는 국민들과 동포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들이 모였다"며 "그 후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진행된 재외동포 체육인들의 평창 홍보행사, 해외순방시 평화올림픽 후원행사 마련, 모국방문단 구성, 대회 성공을 위한 모금 등을 거론하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평화의 문을 연 것은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 여러분의 하나된 열망이었다"라고 치하했다. 

  이어 "평창을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만든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꿈을 꾸고 싶다"며 "남북이 항구적인 평화 속에서 하나가 되는 꿈,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이 자동차와 기차로 고국에 방문하는 꿈,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와 전 세계에서 함께 번영하는 꿈, 여러분과 함께 꼭 이뤄내고 싶은 꿈이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라며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함께, 크게 기념하기로 했다, 남과 북 그리고 전 세계 740만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민족적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이번에 평양과 삼지연, 서울을 오가는 비행기에서 보니 갈라진 땅을 찾을 수 없었다, 하나로 이어진 우리 강산이 있을 뿐이었다"라며 이날 축사를 마무리했다. 

평양 과학기술전당, 남측에 첫 문 열다(통일뉴스10/4)

10.4민족통일대회 방북단 참관..조명균, “과학기술 남북협력 활발히”
평양=공동취재단/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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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시대 ‘과학중시, 인재중시’의 상징, 평양 과학기술전당이 4일 남측 손님들에게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2016년 준공된 이후 한 번도 남측 인사들이 다녀간 적이 없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시대 북한의 ‘과학중시, 인재중시’의 상징, 평양 과학기술전당이 4일 남측 손님들에게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2016년 준공된 이후 한 번도 남측 인사들이 다녀간 적이 없다.

  10.4선언 11주년 민족통일대회 참석을 위해 방북한 160여 명은 이날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 여장을 푼 뒤, 첫 참관지로 평양 쑥섬에 위치한 과학기술전당을 둘러봤다.

  과학기술전당은 거대한 원자구조 모양의 외관으로 2014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2016년 1월 대동강에 있는 쑥섬에 들어섰다. 연면적 10만 6천6백㎡로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건물이다. 대동강 변 태양열 집열판으로 전력을 자체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1층 영화관, 학술회의장, 2층 기초과학관, 첨단과학기술관, 과학탐구관, 응용과학기술관, 3층 가상과학실험실, 학술문답실, 4층 전자열람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과학기술전당이 들어선 쑥섬은 1948년 남북연석회의 당시, 김구 선생과 김일성 주석이 만난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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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이 동행하며, 남측 방북단이 평양 과학기술전당을 둘러봤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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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학생들이 과학기술전당에서 과학 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방북단이 과학기술전당 1층 로비에 도착하자, 출입구 위쪽에 ‘경애하는 최고지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현지지도하신 과학기술전당. 주체104(2015)년 10월 27일. 주체105(2016)년 1월 1일’이라고 적힌 현판이 보였다.

  방북단은 먼저 1층 어린이꿈관을 둘러봤다. 3~8세 정도로 보이는 아이 30~40여 명이 자유롭게 노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어린이꿈관에는 스크린 피아노, 스크린 배드민턴이 설치됐고, 한쪽에 있는 아동열람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책이 진열됐다.

  북측 김수희 봉사원은 “하루 3천 명가량 방문한다”며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찾는다”고 자랑했다.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간 2층 로비에는 컴퓨터 324대가 설치됐다. 10~20대 학생들이 컴퓨터로 과학, 의학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었다. 2층 중앙홀에는 ‘새책열람실’도 마련됐는데, 각 분야의 책이 전시됐고, 프런트에는 책의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작동하고 있었다.

  로비 다른 한쪽에는 중생대에 살았던 공룡 뼈가 전시되어 있었다. 기초과학관에는 컴퓨터 4대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학생들이 빈자리 없이 앉아 수학 문제를 풀고 있었다.

  방북단은 률동영화관으로 들어섰다. 률동영화관은 4D입체영화관으로 북측 표현으로 ‘사디’, ‘립체률동영화’라고 말한다.

  총 48석으로 노란색 테두리의 입체안경을 하나씩 끼고 앉자, 영화 ‘모험세계로’, ‘1억5천만 년 전으로’, ‘희망이여 나래치라’ 등이 상영됐다. 영화가 상영되자 좌석이 앞뒤 좌우로 움직이고 모니터 화면에 따라 물도 뿜어져 나오고 눈발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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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전당 2층 로비에는 3백여 대의 컴퓨터가 설치, 10~20대 학생들이 학습을 하고 있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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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컴퓨터로 과학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과학기술전당을 둘러본 남측 인사들은 하나같이 놀라움을 표시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무엇보다 짧은 기간 안에 이런 훌륭한 시설을 해놨다는 것이 다시 한번 놀랍다”며 “북측에서 교육과 과학기술, 미래세대를 중시하는 것을 여기 와서 보니까 한눈에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미래세대, 젊은 청년들을 위해서도 우리 당국자, 기성세대가 더 잘해야 되겠다. 진짜 더 확실하게 밝은 미래를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쑥섬이 완전히 과학기술의 전당으로 탈바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동행한 북측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은 “다른데도 가보시면 알겠지만, 과학, 기술을 중시하고 집중해서 육성하고 있다”며 “컴퓨터 하나는 중시하고 있다. 우리는 매 공장마다 과학기술 없이 가면 국가적으로 소양이 부족하다고 해서, 강의, 대학, 대학 졸업증까지 컴퓨터 강의가 있다. 각 공장에서 과학 수업해서 강의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전당을 참관한 조명균 장관은 ‘교육과 과학기술에서 남북협력을 활발하게 하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갑시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교육과 과학은 미래를 여는 길입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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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방북단이 과학기술전당에 설치된 한반도 모형을 보고 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약 1시간가량 과학기술전당을 둘러본 방북단은 오후 4시 15분 평양대극장으로 이동했다.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의 공연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됐다.

  삼지연관현악단이 선보인 공연에는 노래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뒤늦은 후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동무생각’, ‘아침이슬’, ‘사랑의 기억’ 등 남측 노래와 ‘다시 만납시다’, ‘우리는 하나’, ‘백두와 한나는 내조국’ 등 북측 노래가 무대를 장식했다.

  평양의 변화상에 남측 인사들은 감탄했다. 평양 시내 베란다 아파트 안쪽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한 가구가 다수 눈에 들어오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0년 넘는 기간 만에 왔는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에서도 평양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10.4선언 11주년 민족통일대회 방북단은 총 160명이라고 방북 취재단이 알려왔다. 이중 정부 지원인력과 기자단을 제외하고 총 122명으로,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방북단은 이어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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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단은 4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환영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의 내용과 동일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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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연관현악단 단원들이 남북 노래를 골고루 선보였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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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관람하는 남북 대표단.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10.4선언 11주년 민족통일대회는 오는 5일 오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다. 이어 옥류관에서 오찬을 한 뒤, 만수대창작사,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등을 참관하고,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및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합동만찬에 참석한다.

  6일 중앙식물원을 참관한 뒤, 평양국제비행장을 거쳐 낮 12시 20분경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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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방북단을 태운 버스가 평양 개선문을 지나고 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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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남면옥에 줄 선 평양 시민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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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은 10.4민족통일대회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4선언 발표 당시 사진 액자를 선물로 마련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북 '가을이 왔다' 남측 공연, 10월 중 개최(통일뉴스10/5)

철도 현대화 사업, 2032년 올림픽 유치, 대고려전 등 실무협의 갖기로
평양=공동취재단/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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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은 5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만남을 갖고, 삼지연관현악단의 남측 공연을 10월 중에 열기로 합의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북측 삼지연관현악단의 남측 공연 '가을이 왔다'가 10월 중 열린다. 남북은 철도 현대화사업, 2032년 올림픽 유치, 대고려전, 이산가족상봉 등을 위한 실무협의를 각각 진행하기로 했다.

  10.4민족통일대회 단장으로 방북 중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5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 마련된 기자실에서 남북 당국간 만남 결과를 브리핑했다.

  조 장관은 "북측 예술단 공연은 10월로 예정되어 있다"며 "북측 예술단 공연 장소, 일정 등을 이야기했다. 북측도 (공연관련) 해당되는 곳에 설명한 것을 전달하고 답이 나오면 바로 알려준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측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로 처음 열린 이후, 남측이 3월 평양에서 '봄이 온다' 공연을 한 데 대한 답방형식이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공연단을 이끌고 서울과 지역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제목인 '가을이 왔다'는 지난 3월 열린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관람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봄이 온다'고 했으니 이제는 '가을이 왔다'고 공연을 하자"고 한 데서 나왔다.

  남북은 남북 이산가족상봉, 철도 현대화사업, 2032년 올림픽 남북공동개최, 대고려전 북측 유물 전시 등에 대한 각각의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다.

  남북 이산가족상봉과 관련, 금강산 내 이산가족상설면회소에 대한 북측의 자산몰수 해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조 장관은 "북측이 몰수 조치된 것을 해제하고 면회소를 완전히 개보수하는 작업문제 등은 바로 서로 간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서 연락하면서 해나가는 방향에서 논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내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는 남북 적십자회담을 통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 대한적십자사는 10월 중 개최를 희망했지만, 준비 시간이 석 달 정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연내 추가 상봉은 어려울 전망이다.

  조 장관은 "바로 협의를 거쳐서 할 문제는 이산가족 화상상봉, 영상편지교환은 적십자회담을 열어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북 철도 현대화 사업의 경우, "바로 이행할 것"이라고 조 장관은 강조하며, "철도 공동조사가 지연되는 데 다시 일정을 잡아서 해나갈 문제"라고 강조했다.

  2032년 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기해야 하고 2020년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 등은 협의가 필요해 별도의 체육회담을 열기로 했다.

  12월에 열리는 대고려전 북측 문화재 전시와 관련, 조 장관은 "대고려전 북한 문화재가 참가하는 문제는 실무협의에 문화재청장이 왔기 때문에, 바로 조치할 것은 취했다"며 "문화재청장은 유물이 많을 수록 좋을 것이라고 했다. 북측에 금속활자 포함해서 의미있는 것이 많다. 유물 하나 움직이려면 많은 준비와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북 정치인들이 연내 남북국회회담을 열기로 원론적 입장을 확인한 데 대해서는, 10~11월 경 개최를 희망한다는 남측의 입장을 조 장관이 전달했으며,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은 "사전 실무협의를 갖자. 최고인민회의에 전달하고 답을 들어서 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명균 장관은 "북측도 촉박한 일정에 행사를 준비하다보니 논의하는 것을 바로 해당 실무에 연락해서 답을 받기 쉽지 않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하고 필요하면 남북이 만나서 조율하자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를 토대로 다음주 초부터 구체화하는 것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해나갈 것같다"며 "충분히 우리 의견을 전달하고 북측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문서교환방식 등으로 협의하는 등 속도감있게 평양공동선언 후속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다음 주 초부터 열리는 실무협의는 이날 만남에서 교환된 내용을 서로 정리한 뒤 우선 순위를 선정하기로 했다.

  남북 당국자들은 이날 오후 6시 평양 고려호텔 2층 1호실에서 준고위급회담 형식의 만남을 가졌다. 남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임상섭 산림청 산림정책국장이, 북측에는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전종수 부위원장,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한상출 조선적십자회 대표, 최명일 조평통 참사가 마주했다.

  이어 남측 조명균 장관, 이종주 회담1과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과 북측 리선권 위원장 외 2명이 별도로 협의를 이어갔다.

  이번 만남을 두고, 조 장관은 "남북정상선언 이행을 총괄하는 남북회의체"라며 "평양공동선언의 이행문제를 전체적으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북측 입장을 설명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라 충분히 논의되지 못했다"면서 "전체적인 이야기는 평양공동선언에 나와 있는 여러가지 실천과제를 앞으로 어떻게 이행할 것이냐, 어떤 사안은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어떤 것은 협의를 거쳐 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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